한국 사격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종합우승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사격 선수단은 6일(현지시간) 남자 50m 소총 3자세 경기를 마지막으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내 미국(금3, 동1)과 이탈리아(금2, 은3)를 각각 2·3위로 밀어내고 종합 1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이 사격에 처음 참가한 1956년 멜버른 대회부터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따낸 사격 메달 금 3, 은 5, 동 1개와 거의 맞먹는 성과를 내며 처음으로 종목 종합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2개를 초과달성하며 기존 최고 성적이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금메달 2개)을 뛰어넘었다. 또한 유럽 국가들과 미국, 중국 등 전통의 강호들을 압도하며 사격 강국 대열에 합류했다. ◇양과 질, ‘두마리 토끼’ 잡았다 = 한국 사격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는 역대 최다인 메달 개수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서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간판스타 진종오(33·KT)에게만 의지하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진종오의 남자 50m 권총을 2연패와 10m 공기권총 우승으로 확실한 ‘텃밭’을 지키는 동시에 다른 선수들도 고루 메달을 따냈다. 김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20·한체대)의 기(氣)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이어받는다. 지난달 2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들과 함께 영국에 도착한 손연재는 러시아 대표팀이 훈련지로 잡아 놓은 셰필드에서 약 보름간 적응 훈련을 마치고 6일 런던으로 넘어왔다. 손연재는 그리니치 아카데미에서 몸을 풀면서 9일부터 열리는 개인종합 예선을 준비한다. 한국 체조가 내세운 남녀 대표 아이콘 중 양학선이 런던에서 큰일을 내면서 손연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 선수는 IB 스포츠의 매니지먼트를 받고 있기도 하다. 손연재는 올해 다섯 차례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4개 종목의 점수를 평균 27~28점대를 기록하며 개인종합 순위를 톱 10 내로 끌어올렸다. 4월 러시아 펜자 월드컵 대회에서는 개인종합에서 4위까지 오르는 등 아시아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그는 올림픽 직전 리허설 성격으로 열린 벨라루스 월드컵 대회에서 4개 종목 점수 총점 109.725점을 받아 개인종합 9위에 오르며 올림픽 본선에서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8일(이하 한국 시간)부터는 전통의 메달밭인 태권도 경기가 펼쳐진다. -58㎏급 이대훈(용인대)이 이날 가장 먼저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올림픽 태권도에는 남녀 4체급씩 총 8개의 메달이 걸려 있는데 특정 국가로 메달이 쏠리는 것을 막으려고 국가당 남녀 2체급씩, 총 4체급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4명 가운데 두세 명은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세 차례의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색깔만 달랐을 뿐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에는 출전 선수 네 명이 모두 금메달을 가져왔다.하지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성적이 좋지 못해 이번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대표팀 막내 이대훈은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이대훈은 원래 체급인 63㎏급이 아니라 체중을 크게 줄여 대회에 임했다. 올림픽대표 선발을 위한 최종평가전 세 차례와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올해에만 벌써 네 차례나 체중을 줄이고 경기를 치러 노하우를 쌓았다. 체급을 낮춰 처음 출전한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며 자신
“중국도 강하게 밀어붙이면 반드시 흔들릴 겁니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끈 유남규 남자 대표팀 감독이 세계 최강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어 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현지시간)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홍콩을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유승민(17위·삼성생명)과 주세혁(10위·삼성생명)이 1, 2단식을 이기고 마지막 복식 경기에서 유승민-오상은(11위·KDB대우증권) 조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승리를 매듭지었다. 한국은 올림픽 탁구에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베이징 대회 때 남녀 동반 동메달에 만족했지만 이날 남자팀의 승리로 메달색 ‘업그레이드’에 성공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이루고 선수들과 감격의 눈물을 흘린 유 감독은 승리의 기쁨을 뒤로 하고 다음 상대인 중국을 바라봤다. 그는 “객관적인 전력은 분명히 중국이 앞서지만 우리 선수들도 열 번 맞붙어 한두 번은 이길 수 있다”며 “그 승리가 이번이 되도록 똘똘 뭉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선수로 따낸 금메달을 지도자로서도 따내 역사에 남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새 역사가 열렸다. 한국 체조의 대들보 양학선(20·한체대)이 런던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양학선은 6일(현지시간)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끝난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6.533점을 획득, 2위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16.399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1960년 로마 올림픽부터 참가해 온 한국 체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체조는 그간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4개만 땄을 뿐 52년간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혜성과 같이 등장한 ‘도마의 신(神)’ 양학선을 앞세워 마침내 ‘약속의 땅’ 런던에서 염원을 풀었다. 양학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마저 정복하면서 2년 만에 세계도마를 완전히 평정했다. 예선 성적 2위로 결선에 오른 양학선은 8명의 출전자 중 가장 나중에 연기를 펼쳤다.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양학선을 견제할 선수로 평가받은 루마니아의 플
여의도 증권가에 다시 감원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부터 위험관리 차원에서 직원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 자리는 오히려 늘었지만, 고용이 불안정한 계약직 직원은 불황의 그늘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7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63개 증권사의 전체 직원 수는 작년 말 4만2천682명에서 올해 1분기 말 4만2천388명으로 0.7% 감소했다. 감소폭이 작은 편으로 보일 수 있지만, 증권사 직원 수가 줄어든 것은 리먼 사태의 혼란이 한풀 꺾인 2009년 2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요즘처럼 살벌한 증권가 분위기는 이례적이라는 의미다. 올해 1~3월에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순감한 증권사는 동양증권이었다. 3천명에서 2천922명으로 줄였다. 미래에셋증권(-69명), 삼성증권(-31명), 현대증권(-25명) 등 대형 증권사들이 뒤를 이었다. 전체 직원 대비 감원 비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유화증권으로 직원이 98명에서 88명으로 10명(10.2%) 감소했다. 한양증권(-7.2%), 리딩투자증권(-6.4%), IBK투자증권(-3.7%) 등 중소형 증권사들이 조직을 큰 폭으로 축소했다. 모든 증권사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아산 측은 지난 3일 금강산 방문 당시 북측이 중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남측 자산을 활용하는 현장을 두 눈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6일 “북측이 금강산 온정각 동관에 있는 온정각 식당과 면세점 영업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북측이 지난해 8월 남측 자산에 대한 재산권 처분을 단행하고 남측 관계자를 전원 추방한 이후 우리측 자산을 활용하는 현장을 남측 관계자들이 직접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정각 동ㆍ서관은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소유한 자산이다. 북측은 온정각 식당을 별금강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영업하고 있고, 면세점에서는 북한산 술과 담배, 그림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 관광객 등을 태우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관광버스 2~3대가 목격됐지만, 분위기는 썰렁했다고 현대아산 관계자는 전했다. 면세점과 별금강 식당에서 관광객을 한 명도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현대아산 측은 온정각 서관과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등의 시설상태 점검을 위해 현장 접근을 북측에 요청했지만, 북측은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사장은 금강산 현지에 나와있는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해외 무상원조 분야의 첫 민관 협력체제인 ‘개발협력연대’가 오는 13일 출범한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개발협력연대는 국제개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이행하기 위해 출범이 추진됐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8개 기관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또 각급 단체와 대기업의 참여 의사도 계속 접수 중이다.정부가 앞장서 무상원조 분야의 민관 협력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달 중 창립총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다음 달에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개발협력연대를 통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