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오랜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런던올림픽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각각 브라질과 멕시코에 완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사상 최고의 한일전’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듯 숙적을 따돌리고 아시아 맹주를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는 양국이 다를 바 없다. 축구 메달에 대한 갈증이 심하기도 두 나라가 마찬가지다.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 대회에서부터 올림픽에 나섰으나 번번이 유럽과 중동세에 밀려 입상권 진입이 좌절됐다.일본은 1968년 멕시코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시상대에 섰으나 이후 44년 동안 메달이 없었다. 최종 성적표를 확인하는 한판 대결이라서 총력전이 펼쳐질 것은 당연하다. 한국과 일본은 4강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이 극도로 소모됐지만 다음 경기는 없는 까닭에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조직적인 수비, 점유율을 높이는 짧은 패스의 효과적인 활용 등 한국과 일본의 전술은 대체로 비슷하다. 즐겨 사용하는 포메이션
한국 남자 탁구가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중국에 막혀 은메달을 땄다. 주세혁(세계랭킹 10위·삼성생명), 오상은(11위·KDB대우증권), 유승민(17위·삼성생명)이 팀을 이룬 한국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0-3으로 졌다.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세계 최강 중국에 도전했지만 장지커(1위), 마룽(2위), 왕하오(4위)로 구축한 ‘만리장성’의 두터운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08 베이징올림픽 때 동메달에서 은메달로 메달 색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앞서 남자 개인전과 여자부 개인·단체전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남자 단체전 은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은 단체전 우승으로 4년 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탁구에 걸린 네 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다시금 탁구 최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국은 이날 1단식 주자로 이번 대회에서 키플레이어 역할을 했던 유승민을, 2단식에는 에이스 주세혁을 내보내 초반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맞선 중국은 단체전에만 출전하는 전 세계랭
2012 런던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 입장권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현재까지 패럴림픽 입장권 210만 장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 기록보다 이미 30만장을 넘어섰다. 영국 비장애인 올림픽대표팀이 7일 현재 금메달 22개로 이미 104년 만의 최고 기록을 쓰는 등 선전한 것이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림픽 기간이었던 지난달에만 60만 장이 팔렸다는 사실은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조직위는 개막식, 폐막식 입장권을 포함해 아직 40만 장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위원장은 “개막식까지 3주나 남았는데 최다 티켓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라며 “사람들이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에 얼마나 목말라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패럴림픽도 함께 담당한다. 패럴림픽은 1948년 2차대전 참전용사들의 재활을 위해 영국 맨데빌 지역에서 시작된 장애인 경기대회를 그 모태로 삼고 있다. 8월29일 개막해 열흘간 열띤 경쟁을 벌이고 9월9일 폐막하는 2012 런던 패럴림픽에는 1
미군에 한인 장성이 잇따라 탄생했다.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준장진급선정위원회는 최근 코네티컷주 롱아일랜드 사운드섹터의 최고 지휘관을 맡고 있는 조셉 보보디치(49) 대령을 ‘제독(Admiral)’(준장) 진급자 명단에 올렸다고 8일 미주동포 언론이 전했다. 앞으로 8~10개월간 최종 인준절차를 통과하면 보보디치 대령은 해안경비대 역사상 첫 한인 장성이 된다. 그는 주한 미군이었던 세르비아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문수자(72)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 지난 5월에는 전미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가 주는 2012 엘리스아일랜드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입양인 출신 최상갑(미국이름 스테판 커다·52)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일리노이주 홈우드의 308 대민지원여단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지난 5일 진급식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모펫 페더럴 항공기지내 351대민지원사단장에 취임했다. 351사단에서 2천여명의 군인과 민간인 군무원을 지휘하는 최 사단장은 서울에서 5형제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두 살 때 부친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가정 형편이 어려워 열 살 때 넷째형과 함께 미국 미시간주로 입양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셀틱)의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현재 이적협상 중인 산티 카소를라(말라가)의 영입을 먼저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기성용을 노릴 계획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와 최근 런던올림픽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내 기성용의 플레이를 관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의 수석 스카우트 스티브 롤리는 기성용을 900만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활력 넘치는 미드필더라고 평가하며 곧 아르센 웽거 감독에게 추천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스널 외에 박지성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마크 휴즈 감독도 기성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성용이 만약 아스널이나 QPR로 이적하면 박주영(아스널) 또는 박지성(QPR)과 함께 두 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같은 팀에서 뛰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데일리메일은 “기성용은 고향에서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라고 불린다”며 “올림픽 8강전 영국과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고 소개했다. 한편 아스널은 기성용의 팀 동료인 빅토르 완야마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