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과 퇴진을 놓고 갖가지 관측이 무성하다. 증권사들의 주주총회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몰려 있기 때문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 사장 중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동양증권 유준열 사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황 사장 임기중에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사 투자은행(IB)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주식워런트증권(ELW) 여파에도 그의 연임 의견이 우세하다. 지주사 내부적으로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은 2011년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영업이익이 2천252억원으로 증권사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우리투자증권이 황 사장 재임 중에 LIG건설 기업어음(CP)을 팔아 투자자들에 손해를 입혀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있다. 이에 따른 책임론이 여전히 불거지는 것이 연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역시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그런 만큼 연임 의견이 우세하다. 한국증권은 2011년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2천760억원으로 증권사 가운데 단연 1위다. 한국증권은 기존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마드리드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에 이어 마드리드에 부임한 지 2년 만에 스페인 리그까지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드리드는 3일 새벽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번 시즌 초 선수협회의 파업 사태로 연기된 것을 치른 이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마드리드는 승점 94를 쌓았다. 이로써 2시간 앞선 경기에서 말라가를 상대로 승점 3을 추가해 2위를 지킨 ‘라이벌’ 바르셀로나(87점)와의 승점 차를 7로 유지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는 37, 38라운드 두 경기만 남아 마드리드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시즌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3위 발렌시아(58점)와 점수 차를 크게 벌려 놓은 바르셀로나는 자동으로 2위가 됐다. 2006~2007, 2007~2008시즌 우승 이후 3년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마드리드는 4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3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경기는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우세로 펼쳐졌지만 출발은 불안했다.
국내은행 재외영업점의 현지화 성과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일 내놓은 ‘국내은행 해외진출 현황 및 현지화 지표 평가결과’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은행의 84개 국외점포의 현지화 지표는 3등급이다. 금감원은 2008년부터 설립 1년이 지난 국외점포의 현지직원비율·현지차입금비율 등을 따져 현지화 평가를 하고 있다. 그 결과 3등급을 받았던 201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개선이 미진했다. 항목별로 보면 현재고객비율, 현지직원비율, 현지예수금 비율 모두 2등급으로 양호했지만 현지자금운용비율, 현지차입금비율은 3등급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모(母) 은행의 국제화 정도를 나타내는 ‘초국적화지수’는 5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일본·중국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3등급)를 받았다. 영국·싱가포르 등은 4등급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은행은 32개국에 131개 국외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이 84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산규모는 639억7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75억달러 늘었다. 일본, 미국,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 점포에서 61.3%인 392억 달러를 운용하는
프로야구 30년 ‘나이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대기가 책으로 나왔다. ‘프로야구 크로니클’은 30년 야구사의 명장면과 명승부를 선수 중심이 아닌 구단별로 정리한 책이다. 1982년 프로 원년의 6개 구단부터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까지 각 구단의 속사정을 풀어쓴 것이 특징이다.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등 이제는 팬들의 가슴 속에나 남아 있는 팀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기록과 함께 인터뷰로 곁들였다. 선수 외에도 명장들의 시즌 성적, 연도별 관중 현황 등 다양한 기록까지 볼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한중 양국은 2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시내 상무부 청사에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을 수석대표로 회담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FTA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민간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3년간 산관학 공동연구를 진행해오는 등 7년간 준비기간을 거쳤고 2010년부터 민감 분야를 어떻게 다룰지 정부 간 사전협의를 진행해왔다”고 소개하면서 “협상 개시는 양국 모두에 역사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울러 “한중 FTA에 양국이 지정하는 역외가공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특혜관세를 부여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중 양국이 개성공단 등 사실상 북한 내 특정지역을 역외가공지역을 지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돼 주목된다. 또 “한·중FTA 상의 역외가공지역 조항은 앞으로 한·중FTA가 발효될 경우 기업인들에게 폭넓은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임은 물론 한반도 경제협력과 평화 정착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이 여타 국가와 FTA 협상 개시 전에 상대국과 한반도 내 역외가공지역에 대한 특혜관세 부여를 합의한
한국인의 대다수는 현재 경제 상황을 매우 비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은 2일 ‘소비자 신뢰와 지출 의향에 관한 조사’를 통해 1분기 한국인의 87%가 ‘현재 경제가 침체기에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닐슨이 지난 2월 한국인 503명을 비롯한 56개국 2만8천명을 조사한 결과에서 이렇게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가계 소비에 부담을 느끼자 한국인들은 의식주 비용을 많이 아낀 사실도 드러났다. 가계비를 절약하고자 외식비를 줄였다는 소비자가 64%에 달했다. 응답자 53%는 의류비를 아꼈다. 식비 때문에 저렴한 식료품 브랜드를 샀다는 대답도 50%였다. 여유 자금의 활용 방안에서는 저축이 57%로 가장 높았다. 대출·신용카드 값·채무를 상환하겠다는 대답은 20%였으며,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겠다는 비율은 15%로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여유 자금이 없다는 답도 13%나 있었다. 100점을 기준으로 경제상황을 낙관이나 비관을 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소비자 신뢰도는 49점을 기록했다. 2011년 4분기보다 3점 오른 것이나 조사대상 56개국 중엔 51위였다.
개인사업자에 대한 연대보증이 2일부터 사실상 폐지된다. 공동대표자가 연대보증을 하면 보증 총액은 개인별로 균등하게 분담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기업여신 연대보증제도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평소 연대보증을 ‘금융의 독버섯’이라고 비난하며 근절 의지를 공언했고 금융위는 지난 2월 연대보증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개선안은 지난달까지 은행권 내규 등의 수정을 거쳐 이달 시행하게 된 것이다. 개정안은 원칙적으로 개인사업자의 연대보증을 폐지했다. 주된 대표자 1인만이 주채무자로 채무를 부담하고 공동대표자나 동업자는 연대보증인이 될 수 없다. 법인도 원칙적으로 실제 경영자 한 명만 연대보증을 하게 했다. 예외도 있다. 아파트관리사무소나 동창회 등 법인격이 없는 단체에 여신취급을 할 때는 예외적으로 연대보증을 허용했다. 이런 개선안은 한도증액을 포함한 신규대출에 2일부터 전면적으로 적용된다. 금융위는 “신규 대출·보증은 즉시 연대보증 부담이 없어지고 기존 대출·보증은 5년 안에 44만명의 연대보증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여신엔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하되 만기연장 시 중소기업인이 요청하면 새로운 연대
기업들이 금융지원만 받고 일자리 창출에는 소홀히 하는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기관들의 일자리창출기업 금융지원제도 운용 실태를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는 현행 제도의 단계별 개선책을 제시했다. 먼저 기업의 고용창출 실적과 지원자금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단계에서 개별 기업의 고용상황을 심사한다. 전년 대비 10% 이상 종업원 수가 증가한 기업 등 실제 고용창출 실적이 큰 기업을 지원대상에 포함하려는 조치다. 자금지원 단계에서는 고용창출 수준을 고려해 금리·보증료 등을 차등해 적용한다. 특성화고 졸업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실적이 높을수록 추가로 우대한다. 그동안 고용창출 정도와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지원했다. 자금 지원 이후 신규고용 실적을 점검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연 1회 지원 대상 기업의 채용실적을 따져 다음연도 우대 수준을 결정한다. 정책금융기관별 일자리창출기업 지원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도록 관련 평가지표를 새로 만든다. 금융위는 “제도 개편과 함께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제도를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성장 양식 워크숍의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3~25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제109차 OECD 수산위원회에 참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성장 양식 워크숍에는 양식 개발도상국과 OECD 회원국이 참가한다. 수산위원회는 2013~2014년 연구 과제로 어구·유형별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국가 간 녹색성장 정책 공동 네트워크를 위한 수산 거버넌스 구축,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양식업, 녹색성장 중심의 수산업 발전 연구 사업을 정했다. ‘녹색성장 수산정책 안내서(Fisheries Manager‘s Handbook)’와 ‘국가별 수산업 현황 안내서(Review of Fisheries 2012)’ 발간도 논의했다. 러시아의 OECD 수산위원회 가입 여부는 이번 회의에서 채택될 전망이었으나 더 검토할 부분이 있어서 해당 안건은 다음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오는 10월 회의에서는 녹색성장 연구계획, 한국의 워크숍 개최 일정, 수산정책 안내서의 최종안을 주제로 논의한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수라바야컵 국제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수드리만홀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남자복식(19세 이하)에 출전한 김동주-전혁진 조는 아리 아나타-마르핀 사뮤엘(인도네시아)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0, 21-15)으로 가볍게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또 장현석-김나영 조는 혼합복식(19세 이하) 32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혼합복식의 김동탁-채현희 조는 64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128강전부터 시작된 개인전에서는 남자부의 김재환 서승재 김휘태 김정호(이상 17세 이하)와 임수민 이홍섭 변정수 박경훈(이상 15세 이하)이 첫 상대를 누르고 6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5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