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오토바이 때문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의정부경찰서는 31일 음주단속을 피해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나다가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중국집 배달원 문모(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문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40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삼거리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자신의 100㏄ 오토바이 뒤에 달린 바구니를 붙잡고 있던 한모(29) 순경을 20m가량 끌고 가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41%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아 훈방 조치로 끝날 수 있었으나 겁이 나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판단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부터이다. 또 이모(49) 경사는 지난 28일 오후 10시1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골목길로 달아나던 오토바이에 치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경사의 진술과 사고 현장 부근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해 쫓고 있다. 의정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치안 활동을 수행하는 경위 이하 경찰관의 계급장 부착방식이 개선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순경·경장·경사·경위 계급의 경찰관은 일상 근무시 기존 무궁화 모양의 계급장 대신 경찰을 상징하는 통일된 경찰장견장을 착용하고 근무하게 된다. 다만 경찰의 계급제도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 정복과 기동부대의 기동복 착용시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계급장을 부착하고 근무한다. 또 직책이 없는 일반 경찰관의 호칭 방법도 개선해 대내·외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김 순경’, ‘이 경사’ 등 계급명 대신 경관·수사관·정보관·민원관 등 맡고 있는 업무를 중심으로 선정된 직명을 사용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계급 위주의 조직 문화를 완화해 일과 업무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 제도는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선진국 경찰에서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화고속 노조 파업 22일째인 31일 열린 6차 교섭에서 회사가 새 협상안을 제시했다. 노사 교섭위원 각 7명은 인천시 남구 삼화고속 영업소에서 ▲근무일수 축소 ▲임금인상 ▲체불 통상임금 지급 등에 관해 협상을 시도했다. 회사는 광역 노선 근로자의 임금을 현행 수준으로 보전하는 대신 한 달에 15일인 근무 일수를 1일 2교대 26일로 변경하는 안을 제시했다. 고속 노선 근로자의 경우 현행 근무 일수 20일을 유지하되 시급 기준 4.5%를 인상하는 임금안을 내놨다. 체불 통상임금에 대해 회사는 법원 판결 금액의 90%, 노조는 100% 지급을 주장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회사가 제시한 협상안을 충분히 검토해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는 1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실무 교섭을 한 뒤 오후 3시부터 7차 본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업으로 삼화고속이 보유한 16개 노선 버스 211대의 운행이 지난 10일부터 중단됐다가 13일부터 1500번 버스 9대, 1400번 10대, 1300번 7대가 부분 운행되고 있다.
경찰이 인천 조폭 난투극 사건과 관련, 경찰관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초동 대응 미숙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할 경우 조직 내부의 반발이 우려되고, 경징계하자니 국민 여론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폭 난투극 사건과 관련해 징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은 신두호 인천경찰청장, 남동서 형사과장·강력팀장·상황실장, 관할 지구대 순찰팀장,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강력팀원 등이다. 신 청장에 대한 징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남동서 형사과장은 경정 계급이기 때문에 경찰청 본청이 징계 처분을 내리게 된다. 인천경찰청은 경감급 이하 나머지 경찰관에 대한 징계 처분을 담당한다. 그러나 인천경찰청은 지난 21일 난투극 발생 이후 관련 경찰관들에 대한 감찰 조사가 마무리됐음에도 징계위원회 소집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난투극 발생 이틀 만에 인천 남동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되고 곧이어 인천경찰청 수사과장이 대기 발령되는 등 사건 발생 초기에 일벌백계의 분위기가 몰아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찰공무원 징계령에 따르면 경찰기관의 장은 소속 경찰공무원 중 징계사유가 있다고 인정한 때, 그리고 징계의결 요구의 신청을 받은 때에
“‘당신이 잠든 사이’는 제 연기자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어요. 하기 전에도 그랬고 하면서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죠. 그만큼 어려운 작품이었지만, 끝내고 나니 보람도 크네요.” 배우 이영은(29)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그는 다음 달 초 종영을 앞둔 SBS TV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이보다 더 파란만장할 수 없는 여자 오신영을 연기하고 있다. 이영은은 “‘당신이 잠든 사이’는 연기와 ‘연기자 이영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굉장히 많은 사건들이 휘몰아치듯 이어지니 정신을 바짝 차릴 수밖에 없더군요.(웃음) 연기할 때의 집중력이 많이 늘었어요. 다양한 감정 연기를 하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도 알게 됐고요. 여러모로 큰 공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예전에는 주로 밝은 역할을 해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나에게도 무거운 면, 진지한 면이 있다는 걸 발견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이영은이 연기한 오신영은 성실하고, 당차고, 오지랖 넓은 전형적인 캔디형 캐릭터지만, 남편 윤민준(최원영)의 첫사랑 고현성(오윤아)
케이블 음악 채널 MTV는 다음 달 1일자로 채널명을 ‘SBS MTV’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SBS 미디어홀딩스가 지난 9월 MTV·니켈로디언 채널의 국내 방송을 담당하는 MTV 네트웍스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SBS 미디어홀딩스는 지난 9월 29일 MTV 네트웍스코리아의 모회사인 ‘바이아컴(Viacom) 인터내셔널 미디어 네트웍스’와 MTV코리아·니켈로디언 채널을 공동 운영하는 합작사 ‘SBS 바이아컴’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SBS MTV는 “국내 뮤지션들의 최신 음반과 드라마 OST는 물론, 레이디 가가와 비욘세 등 평소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의 음반과 공연 실황도 실시간으로 전할 계획”이라면서 “파격적인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SBS MTV는 ‘SBS MTV 케이팝 20’과 ‘SBS MTV 팝 20’ ‘90’s 톱 10‘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 C‘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SBS E!TV 채널과 함께 생방송 연예 정보 프로그램 ‘K 스타 뉴스’도 동시(매일 오후 7시)에 방송
케이블 영화 채널 OCN은 다음 달 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 미국드라마 ‘언더커버스’를 2편 연속으로 방송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3’ ‘스타트랙 : 더 비기닝’, 미국드라마 ‘로스트’의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제작한 이 작품은 은퇴 후 다시 CIA(미 중앙정보국)에 복귀한 부부 첩보원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해 미국 방영 당시 ‘TV판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언더커버스’는 5년 전 은퇴한 ‘CIA의 전설’ 블룸 부부가 옛 동료인 리오를 찾아달라는 CIA의 지령을 받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CIA에 복귀한 블룸 부부는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특수 사건들을 해결하는 최강의 부부 스파이로 활동하게 된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48) 대장이 마지막 등반을 눈앞에 두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31일 후원사 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박 대장은 평생을 해 온 고산 등반을 내년 봄까지만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3대 난벽(難壁)’ 도전에 나섰던 박 대정은 작년 에베레스트 남서벽에서 신루트를 개척한 데 이어 이번 등반에서 안나푸르나 남벽에도 ‘코리안 루트’를 남기고자 했다. 만약 이번 등반에 성공했다면 박 대장은 내년 봄 ‘세계 3대 난벽’의 마지막 관문인 로체 남벽에 도전한 뒤 평생의 과업이었던 고산 등반을 접을 예정이었다. 이미 히말라야 14좌 완등, 3극점 답사, 7대륙 최고봉 완등 등 ‘산악 그랜드슬램’을 이룩한 박 대장의 마지막 목표는 세계 탐험사에서 전무후무한 ‘세계 3대 난벽’에 모두 ‘코리안 루트’를 남기는 것이었다. 그는 최근 김영도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의 미수(米壽) 기념문집에 기고한 수필에서 “산악인에게 히말라야 8천m 신루트라는 것은 가장 영예로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의 길’을 만든다는 것. 그것도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가장 힘들다고 하는 남서벽에…. 이전에 에베레스트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석현준(20·흐로닝언)이 3경기 연속 골을 신고했다. 석현준은 31일 오전 네덜란드 흐로닝언의 유로보그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에레디비지에 11라운드 페예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헤딩골로 팀의 6-0 대승을 마무리했다. 석현준은 후반 42분 다비드 테세이라 대신 교체투입된 지 불과 3분여 만에 골 맛을 보면서 세 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는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흐로닝언으로 이적한 석현준은 지난 16일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9라운드 원정 경기(1-2 흐로닝언 패) 때는 후반에 교체투입된 지 9분 만에 동점골로 데뷔골을 뽑아냈다. 지난 23일 트벤테와의 홈경기(1-1 무승부)에서도 교체로 들어가 10분여 만인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에서 구하는 등 후반 조커로서 능력을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이날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전반에만 세 골을 퍼부은 흐로닝언은 4-0으로 앞선 후반 22분 상대 수비수 다니 페르난데스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뒤 두 골을 더 보태 6점차 대승을 거머쥐고 정규리그 8위(5승2무4패)로 뛰어올랐다. 한편 독일 프로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