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공식 데뷔전을 앞둔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또 보크 판정을 받았다. 박찬호는 27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줬다. 지난 21일 야쿠르트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등판,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했던 박찬호는 엿새 만에 등판해 사4구를 내주고 보크로 점수를 헌납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인터넷판에서 “박찬호가 셋포지션에서 던질 때 숙제를 남겼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도 보크를 받아 ‘옥에 티’를 남겼던 박찬호는 주자를 두고 셋포지션에서 1~2초가량 멈춘 뒤 던져야 하는 투구 규정에 아직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일본 심판들은 셋포지션에서 투수에게 양손을 모아 충분히 쉰 뒤 타자에게 공을 던질 것을 엄격하게 주문하고 있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앞바다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심화하면서 일본 동북부 태평양 쪽 해역의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27일 후쿠시마 원전 배수구의 남쪽 330m 지점에서 전날 채취한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요오드131의 농도가 법정 한도를 1천850배, 세슘 134는 196배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역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바닷물에서 검출된 요오드131가 기준의 1천250배, 세슘134는 기준의 117.3배였던 점을 고려할 때 오염이 악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바다 오염이 심화하면서 일본 북동부 해역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어패류의 안전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소 수산물을 즐겨 먹고, 스시(초밥)나 회가 거의 주식화한 일본 국민들은 바다 오염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바다오염 악화… 세슘이 문제 = 전문가들은 요오드가 바닥이나 바위에 뿌리를 내린 해조류에는 쌓일 수 있으나 자유롭게 이동하는 어류의 체내에 축적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또 요오드는 반감기가 8일이고 3개월 정도면 거의 소멸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 예명으로 배우 활동 임권택 감독 차남 권현상 “제가 어느 정도 지명도를 얻은 다음에 아버지께서 그때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감사히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저도 부담스러워요.” 배우 권현상이 최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배우 권현상이라는 이름은 아직 낯설다. 영화 ‘고사 1·2’에 출연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다. 오히려 거장 임권택 감독의 차남으로 더 잘 알려졌다. 그는 최근 개봉한 임 감독의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한지 장인 역을 맡은 안병경의 아들 역이다. “아버지가 먼저 역할을 제안하셨어요. 의외였죠.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늘 아버지 그늘을 피해 살아오려고 예명까지 썼는데 역할을 주신다 그러셨을 때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죠. 남들이 보면 안 좋게 볼 수 있잖아요. 조연 정도로 비중 있는 역할이면 거절했을 테지만 단역이어서 출연하기로 했어요.” 영화배우가 되려고 했던 건 어렸을 적부터였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특히 배우 출신인 어머니(채령)의 반대가 격렬했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어렸을 적부터 너는 적성이 이공계라고 세뇌할 정도였어요. 배우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는 어머니로서는 충분히 그랬을 수도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현장21’은 29일 오후 8시50분 ‘신정아 4001 스캔들…왜?’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시판 이틀 만에 초판 5만 부가 모두 출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정아 씨의 자전적 에세이 ‘4001’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조명한다. 2007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명 인사들의 학력위조 사건의 시발점에는 당시 동국대 조교수였던 신씨가 있다. 신씨의 학력위조 문제는 변양균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로 확대 되면서 큰 파장을 낳았다. 신씨는 결국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런 그녀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과 유명 정치권 인사들과의 추문을 적나라하게 담은 ‘4001’을 출간 해 또다시 파문을 낳고 있는 것. 이 책은 신씨가 사건 이후 4년간 쓴 일기를 묶은 것으로, 책 제목인 ‘4001’은 신 씨의 수인번호(囚人番號)다. 신씨는 지난 22일 ‘4001’의 출판기념회에서 “교도소에 있었던 기간은 1년6개월이었지만 (그간의 삶은) 4001번으로 살아온 것과 마찬가지였다”면서 “4001번으로 살아왔던 시간과 이제는 헤어지고, 또 다른 신정아로 새로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심정으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0~90년대를 풍미한 ‘댄싱 퀸’ 김완선이 다음 달 중순 싱글음반을 내고 약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김완선 측은 “김완선 씨가 2005년 9집 이후 약 6년 만에 신보를 발표한다”며 “싱글음반을 내고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고 27일 말했다. 복귀에 앞서 김완선은 오는 29일 발매될 일렉트로닉 뮤지션 ‘로맨틱 카우치’의 신곡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의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이미지에서 김완선은 무대를 장악한 디바의 모습으로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다. 1986년 1집 ‘오늘밤’으로 데뷔한 김완선은 ‘나홀로 뜰앞에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나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 ‘리듬 속의 그 춤을’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지존’ 신지애(23·미래애셋)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장(파73·6천700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올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산드라 갈(독일)이 한타 뒤진 2위(14언더파 205타)로 쫓아왔지만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3년 동안 우승이 없는 선수여서 신지애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신지애는 전날 2라운드에서 언더파 기준으로 4타차 1위로 경기를 끝냈지만 폭우로 인해 지연된 경기가 재개된 뒤 갈이 맹추격을 벌였다. 갈은 2라운드를 끝낸 뒤 신지애에 1타차로 따라붙었고 3라운드 들어서는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한때 2타차로 앞서 나가기도 했다. 2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던 신지애는 8번홀까지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해 속을 태웠다. 하지만 신지애는 9번홀(파4)에서 3.5m짜리 버디퍼트를 홀에 집어넣은 것을 신호탄으로 10번, 11번홀(이상 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포 추신수(29)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1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포를 터뜨렸다. 지난해 대포 22방을 때려 2년 연속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던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17경기 만에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보고 정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추신수는 4월2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 3연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이날 1회말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오른손 투수 라이언 보겔송으로부터 우월 투런포를 빼앗았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2타점을 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타점 2개를 보태 시범경기에서 14타점을 수확했다. 3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3-5로 경기가 뒤집힌 5회 1사 2루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에 이르진 못했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부터 셸리 던컨으로 교체됐다. 2타수1안타를 때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축구대표팀이 K리그 대구FC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완승했다. 대표팀은 지난 26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러진 대구와 연습경기에서 전반 7분 윤빛가람(경남)과 전반 25분 조찬호(포항)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조광래 감독은 전날 온두라스전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거나 벤치를 지켰던 선수를 위주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박기동(광주)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은 가운데 홍철(성남)과 고창현(울산)이 좌우 날개로 나섰고, 윤빛가람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성환(성남)-조찬호 조합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박주호(이와타)-이상덕(대구)-곽태휘(울산)-최효진(서울)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맡았다. 윤빛가람은 전반 7분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았고, 조찬호는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방향을 바꾸며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굳혔다. 조 감독은 전날 상주 상무에 양해를 얻어 김치우와 조용태를 급하게 소집해 이날 연습경기에 투입하며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또 197㎝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을 중앙 수비와 최전방
일본프로야구가 양대리그 우승팀끼리 맞붙는 일본시리즈를 11월12일에 치르기로 합의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은 27일 인터넷판에서 12개 구단주가 전날 모여 일본시리즈를 애초 10월29일에서 11월12일로 2주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그 정규 시즌 2·3위팀이 격돌하고 여기서 이기는 팀이 리그 1위팀과 맞붙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10월29일 개막한다. 일본시리즈가 늦춰지면서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끼리 대결하는 아시아시리즈 일정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3년 만에 부활한 아시아시리즈는 올해 11월11일부터 대만에서 열린다. 일본시리즈를 시작하기도 전에 아시아시리즈가 열리는 만큼 일본야구기구(NPB)는 실행위원회를 열어 출전팀 선정을 놓고 머리를 맞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호치’는 일본 최강팀이 출전할 수 없어서 센트럴·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진출 팀 중 상위 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팀을 아시아시리즈에 내보내거나 프로 선발팀을 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구단주들은 전날 회의에서 양대리그가 4월12일 공동으로 정규 시즌을 개막하고 10월 말까지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