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영국 BBC 유명 라디오 쇼인 '라이브 라운지'에 출연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27일(현지시간)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에서 무대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최근 발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그리고 퍼프 대디, 페이스 에번스의 '아일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 커버 무대를 꾸민다. 진행자인 아델 로버츠와 화상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방탄소년단은 최근 수년간 많은 기록과 장벽, 경계를 깨트려 왔다. 마침내 세계 최고의 그룹을 초대하게 돼 엄청나게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BBC 라디오 1 역시 트위터에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라이브 라운지'에 처음으로 출연한다"고 적었다. '라이브 라운지'는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라디오 쇼로 글로벌 아티스트가 출연해 퍼포먼스와 커버 무대를 펼친다. 앞서 푸 파이터스, 얼리샤 키스,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 바 있다. BBC 라디오 1을 통해 방송되는 이 프로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많이 처리되기는 했지만, 전국 곳곳에 불법 폐기물이 쌓인 '쓰레기산'이 400곳 가까이 생겨났을 정도입니다. 쓰레기 버릴 곳을 찾지 못해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지자체들이 심각한 분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가히 '쓰레기 대란'이라고 부를 만합니다. 쓰레기 처리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합의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연합뉴스는 '쓰레기 대란'을 다룬 6편의 기획기사를 차례로 송고합니다 [편집자 주] 기묘한 풍경이었다. 바다와의 경계가 되는 해안 제방 바로 옆 육지에 채석장처럼 거대한 구덩이가 파헤쳐져 있었다. 구덩이의 중심이자 가장 깊은 곳에선 분주히 움직이는 굴착기 두 대가 벌이는 쓰레기 매립 작업이 한창이었다. 하루 4천t 가까운 산업폐기물이 처리되는 부산시의 유일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부산그린파워'의 모습이었다. 중심부를 제외하고는 매립지 전체가 청록색과 검은색의 비산(飛散) 먼지 차단망으로 덮여있었다. 그 너머 병풍처럼 자리 잡은 밋밋한 색감의 산업단지와 자못 대비를 이뤘다. 이 시설은 4년 뒤면 운영이 종료된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건설
미국 법무부가 미국에 거주하는 반체제 인사를 중국에 돌려보내기 위해 불법 공작을 벌인 중국인 2명을 추가 기소했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당국이 조직적으로 지휘한 이른바 '여우사냥' 작전을 수행하며 중국을 떠나 미국에 거주하는 반체제 인사의 본국 송환을 추진해 왔다. 앞서 법무부는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반체제 인사들을 협박하고 괴롭힌 '여우사냥'에 가담한 혐의로 모두 9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합법적 채널을 통하지 않은 채 당사자와 가족을 감시하고 협박하는 수법을 썼다. 기소에 따르면 공작원들은 피해자의 아버지를 미국으로 데려와 설득하거나 성인이 된 딸을 추행하고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한 피해자의 집 앞에는 '만약 네가 본국으로 돌아가 10년을 감옥에서 보낸다면, 너의 아내와 가족은 무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붙여놓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작전 대상들이 횡령과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부패에 연루됐다고 주장하지만, 미 당국은 이들이 시진핑 체제에 대한 비판자거나 반체제 인사라고 보고 있다. 이번에 기소된 중국인들에게는 수십 년형의 선고가 내릴 수 있다고 AFP는 보도했다.
경기도는 22일 밤 긴급 단속을 통해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 중이던 한 유흥주점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 현장을 지휘했다. 경기도 단속팀은 22일 오후 10시께 안양시 한 유흥주점에 있던 직원 2명, 외국인 여성 접객원 2명, 손님 3명 등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단속팀은 현장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확인서를 작성하는 등의 절차를 거친 뒤 11시 30분께 단속을 마쳤다. 도는 적발된 유흥주점 접객원과 손님들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도는 "일부 유흥업소가 문을 잠그고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 지사의 지휘로 단속 공무원 40여명과 현장을 덮쳤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도 불법 영업이 이어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자 도지사가 직접 나서 단속 현장을 지휘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했다. 수도권에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유흥시설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덥겠으나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전력은 90.3GW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거래소는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9.1GW(공급 예비율 10.1%)로 '정상' 상태일 것"이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전력수요 예상치는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보통 실제 실적은 더 낮아 전일 세운 올여름 최고 기록(90.0GW)을 경신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수급 첫 고비로 여겨졌던 지난 21∼22일은 당초 전망대로 전력 사용이 급증했으나 예비 전력이 10GW를 웃돌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 부채가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는 가운데 국내 대표 금융그룹들이 사상 최대 이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계,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은 빚더미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황에서 전대미문의 은행권 이익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은행이 적정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상대로 과도한 이자놀이로 탐욕을 극대화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 4대 금융그룹 전대미문의 이익 행진 국내 4대 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익이 약 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이들 금융그룹의 작년 전체 당기순익(약 10조6천억원)의 75%에 달한다. 국내 금융 역사에서 은행그룹들이 이처럼 엄청난 이익을 낸 적은 없었다.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2조4천7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6%(7천630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순익은 1조7천53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2%(4천71억원) 증가했고, 우리금융지주의 순익은 1조4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9% 증가했다. 아직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1분기에 1조1천118조원의 순익을 올렸던 신한금융지주는 2분기에도 호조를 보여 상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도쿄(東京)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일본 욱일기 응원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을 배우라"고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세계 IOC 위원 전원과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명예 회원들에게도 전송했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 당시 FIFA의 대응을 소개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분장을 한 응원단 사진이 올라왔고, 한국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곧바로 FIFA는 다른 사진으로 교체했다. 또 세계적인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컬러스'의 뮤직비디오에 욱일기가 등장했을 때도 FIFA는 한국의 항의를 받고 영상에서 욱일기를 삭제했다. 2017년 FIFA 산하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과 가와사키(川崎) 프론탈레와의 경기 때 욱일기를 관중석에 내건 서포터의 행동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가와사키 구단에 벌금 1만5천 달러를 부과한 사실도 적시했다. 서 교수는 "이러한 사례들은 FIFA가 '욱일기'를 '전범기'로 인정하기에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IOC도 FIFA의 올바른 역사 인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첫 올림픽인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북한과 기니를 제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204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팀과 난민대표팀 등 총 205개 팀, 1만1천명의 선수가 참가해 8월 8일까지 33개 정식 종목, 339개 세부 경기에서 메달을 다툰다. 대한민국은 29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354명을 파견했다.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0위 내 입상을 목표로 5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원 없이 펼칠 참이다. 1964년에 이어 57년 만에 도쿄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하계올림픽은 코로나19의 습격으로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 독특한 대회다. 일본은 2011년 대지진 여파로 생기를 잃은 동북부 지방을 비롯한 나라 전체의 부흥과 재건을 기치로 내걸고 하계올림픽을 두 번째로 유치했다. 그러나 2020년 초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감염병에 운명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2020년에 열기로 한 대회가 사상 최초로 1년 미뤄졌고, 지구촌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1년 반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자 일본과 IOC는 대회
여야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나선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협의와 원내대표 회동을 이어가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최종 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이견이 가장 큰 재난지원금 문제와 관련해선 고소득자·자산가 등 일부만 제외하고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예결위 간사는 이날 오전 7시께부터 만나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 및 국채 상환 계획, 신용카드 캐시백 예산 철회 여부,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선다. 아울러 여야는 이날 법사위원장 문제를 비롯한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씨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소식이 알려진 22일, 빈소가 마련된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유일한 유족인 아들 정모군이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어린 나이에 부모를 모두 여의게 된 사실에 침통해 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교복 대신 졸지에 상복을 입게 된 정군은 슬픔을 억누르는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이하며 의연하게 빈소를 지켰다. 정씨의 별세 소식은 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대령이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사연을 전하며 도움을 호소해 알려졌다. 최 대령은 페이스북에서 "천안함 전사자의 부인께서 40대의 나이에 암 투병 중 소천했다"며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생때같은 고교 1학년 아들 하나만 세상에 두고 눈도 제대로 못 감고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오늘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어머니까지 잃었다. 어울리지 않는 상복을 입고, 미성년 상주가 돼 눈물 흘리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도움을 요청 드린다"며 정군의 계좌번호를 알렸다. 이 소식이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