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 평택지소 수용자 1명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평택지소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수용자는 이달 5일 입소 당시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평택경찰서 유치장에서 접촉했던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재검사를 받았다. 수원구치소 평택지소는 확진자가 나온 수용동을 코호트 격리해 이동과 출입을 금지했으며 직원 110명과 수용자 292명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전날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구치소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64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9일 MBC 취재진이 부인 김건희씨 관련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했다는 의혹과 관련,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공지한 입장문에서 "김건희씨 관련 취재 과정에서 특정 언론에서 경찰관을 사칭하는 범죄 행태가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가 경찰관을 사칭했다면, 취재윤리 위반을 넘어 공무원자격 사칭죄 또는 강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범죄"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MBC는 방송에서 "본사 취재진이 윤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을 검증하기 위한 취재 과정에서 취재 윤리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사과했다. MBC는 "(취재진이) 김씨 박사논문 지도교수의 과거 주소지 앞에 세워진 승용차 주인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취재진 2명을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고 사규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를 본 승용차 주인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장 다음 주가 결혼식이었는데 11월로 미뤘어요. 예식을 오랫동안 준비해서 얼른 해치우고 싶었는데 속상합니다. 오전 내내 사진 촬영, 메이크업, 폐백 등 일정 조율에만 매달렸는데 우울해요." 수도권에서 12일부터 2주간 결혼식에 친족만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다는 소식에 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예비부부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보면 4단계 격상이 발표된 9일부터 "이달 말 식을 올리기로 했는데 취소 통보를 받았다", "1년 전 추첨을 통해 어렵게 잡은 식장이라 연기도 어려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등의 글이 쇄도했다. 격상된 거리두기는 우선 이달 26일까지만 적용되지만, 그 이후 결혼식을 계획한 부부들도 불안해하기는 매한가지다. 11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박모(29)씨는 "이달 결혼하는 부부들이 가장 힘들겠지만, 지금은 예비부부 대부분이 자포자기 심정일 것"이라면서 "한 번뿐인 결혼식에 가장 친한 친구도 부르지 못하는 상황을 누가 반길 수 있겠냐"고 말했다. 박씨는 "49명 가운데 친구는 포함이 안 되고 친족은 된다는 기준도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식장과 계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70%가량이 2개 학급에서 나와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까지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이 중 14명은 확진자 가족 9명, 교직원 1명, 외부 강사 2명, 강사 가족 2명이다. 나머지 72%에 달하는 37명은 모두 학생이다. 4학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6학년이며 이 중에서도 34명은 2개 반(전체 47명)에 쏠려 있다. 나머지 2명만 각각 다른 반이다. 확진자가 집중된 2개 반의 동선을 따라가면 주요 감염 경로를 대략 파악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2개 반 학생들은 이달 2일 오전 외부 강사로부터 토론 수업을 함께 들었다. 토론 활동을 위해 교실 책상은 서로 마주 볼 수 있는 'ㄷ'자 형태로 배치됐다. 학생들 모두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지만 개인 가림막은 없었다. 교실 안에서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도 가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당시 수업에 참여한 6학년 학생 2명이 이달 4∼5일 각각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인 뒤 최초로 확진됐다. 이들을 가르쳤던 외부 강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응해 청년층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20∼30대 접종은 예정대로 8월 중순 이후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9일 청년층 접종 일정 변경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당장은 7월 말에서 8월 중에 50대의 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고, 8월 중순 이후 40대 이하 접종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목표는 '피해 최소화', '사회 필수기능 유지', '전파 확산 차단'"이라며 "이를 위해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환자를 돌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가장 우선 접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최종 접종이 완료된 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최고 수준에 이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일단은 당초 목표에 따라 접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55∼59세(1962∼1966년생)의 접종 예약을 받는다. 예약자는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3천여 곳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4단계 방역수칙에 더해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 집합금지를 추가함으로써 사실상 '4단계+α'로 평가된다. ◇ "이번 유행 특성상 상당 기간 지속될 수도…수도권 사회적 접촉 줄여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단계 격상 여부와 범위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결국 4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당초 정부는 서울만 단독으로 4단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경기·인천지역에 대한 '풍선 효과' 우려로 수도권 전체를 하나로 묶어 초고강도 조치를 취했다. 다만 인천 강화·옹진군은 지역 특성이나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2단계가 적용된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7.3∼9)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410명, 경기 293명, 인천 38명 등 약 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4차 대유행을 맞으며 12일부터 수도권 전체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조정되자 주요 기업들도 이에 맞춰 사내 지침을 격상하고 나섰다. 최근 한때 코로나19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산업계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업황 반등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국민 일상이 다시 멈추며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9일 오전 발표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사내 방역 수칙을 강화해 곧 공지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재택근무자 비율은 별도로 정하지 않고 희망자만 부서장 재량에 따라 자율 운영하고 있다. 재택근무, 회식·출장 자제 수위 등을 강화할 전망이다. LG전자[066570]는 12일부터 국내외 출장과 외부 미팅, 집합교육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이에 따라 8일부터 재택근무 인원 비율을 기존 40%에서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 비율을 계속 유지한다. 현대차그룹도 이달 초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도 기존 방역 지침을 고수해왔다. 현재 사무직의 50%까지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고 국내 출장 제한, 회식 자제, 외부인 출입 금지 등 기존의 강화된 방
다음 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최대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게 된다. 오후 6시 이전에는 최대 4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지난해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오자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 대한 예외가 거의 적용되지 않는다. 이전 거리두기에서는 직계가족이라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해주는 등 예외가 적용됐지만,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직계가족도 인원 제한을 받는다. 이에 따라 상견례나 직계가족 간 제사에도 오후 6시 이전이라면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다만 동거가족에는 예외를 허용해 오후 6시 이후에도 4명 이상이 모일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 실외 골프장 등에서의 사적 모임도 제한된다. 오후 6시 이전에 4명이 식당이나 카페 등을 방문했더라도 오후 6시가 넘으면 2명은 자리를 떠나야 한다. 다음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거리두기 개편안 관련 내용을 문답(Q&A)으로
무관중 올림픽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 일본 정부는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都) 정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5자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포가 결정된 도쿄 도내 경기장에 국내 관중도 수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42개 경기장 대부분이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몰려 있다. 도쿄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있는 경기장의 관중 수용도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전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대회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5대 축인 IOC와 일본 정부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먼저 발표했다. 이어 일본 내 거주민들만을 대상으로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50%, 또는 1만명을 입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최근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재논의에 들어간 끝에 결국 올림픽 개막을 보름 앞두고 국내 관중도 안 받기로 했다. 무관중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쪽은 역시 일본이다. 천문학적인 액수를 퍼부어 올림픽을 준비했지만, 관광 수입에 이어 입장권 수입마저 기대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방침을 발표하면서 국민 모두의 방역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뒤 "하반기 70% 백신 접종률 달성 전 마지막 고비가 왔다"면서 "국민 모두의 협력과 동참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이어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4번째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유행 규모가 계속 커지는 데다 이대로 두면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인파가) 밀집된 장소에서 우연히 접촉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일상 공간에서 유행이 확산하고 있어 차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주일 만에 수도권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변이 바이러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4단계 조치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사회적 접촉 자체를 최소화하는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오는 12일부터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의 마지막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