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상품밥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8일 ‘햇반 솥반’이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1년 5월 출시된 ‘햇반 솥반’은 전통 솥밥 조리 원리를 구현한 ‘솥반 진공가압 기술’을 적용해 곡물, 버섯, 채소,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의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프리미엄 즉석밥이다. 특히 ‘햇반 솥반’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한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버섯영양밥 ▲뿌리채소영양밥 ▲소고기우영영양밥 ▲전복내장영양밥▲곤드레감자영양밥 ▲꿀약밥 ▲불고기버섯영양밥 ▲전복버터영양밥 ▲흑미영양밥 등 총 9종이 출시됐다. 이 중 달콤한 영양 간식으로 제격인 ‘꿀약밥’과 전복내장으로 만든 진한 소스로 비빈 ‘전복내장영양밥’이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햇반 솥반’이 주목받는 이유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원물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즉석밥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식감을 살렸기 때문이다. 미생물 제어가 어려워 즉석밥 원료로 활용하기 힘들었던 육류와 해산물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대자동차가 18일 준중형 트럭 ‘2025 더 뉴 마이티’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운전자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카고 적재 성능을 개선해 실용성과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 4톤 카고 및 10.3톤 샤시캡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신규 탑재했다. 기존 코일 서스펜션 시트 대비 진동 흡수력이 뛰어나 장시간 운전 시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주행 안정성도 한층 향상됐다. 운전자의 착용감을 고려한 안전벨트 높이 조절 기능도 일반캡과 슈퍼캡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기존 최상위 트림(프레스티지)에만 적용되던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와 도어 스텝 램프가 추가됐으며, ECM(전자식 감광) 룸미러도 장착해 야간 운전 시 눈부심을 줄였다. 이 외에도 슈퍼캡 모델에는 베드룸 측면에 USB-C 타입 고속충전 포트와 24V 파워 아웃렛을 적용해 간이 베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에 3.1톤 카고와 5.1톤 카고 라인업을 신규 운영한다. 3.1톤 카고와 5.1톤 카고 모델은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자동변속기와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TMK
현대자동차가 국내 공공 예술 기관의 국제 교류 및 협업을 지원하는 신규 아트 파트너십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를 18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10년간 장기적으로 운영되며, 국내외 예술 기관이 협력해 초지역적(Translocal) 주제를 탐구하고 새로운 예술적 실천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연구, 신작 커미션,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정체성과 글로벌 예술 흐름을 융합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단순한 순회 전시 방식이 아닌, 각 기관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동 전시를 기획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한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미술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예술적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들을 다각도에서 지원하며 초지역적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대한민국 청주)와 ‘휘트워스 미술관’(영국 맨체스터)의 협업으로 시작된다
SSG닷컴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BYD, BMW와 손잡고 신차 구매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기념해 BYD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SG닷컴은 18일 자동차 구매 상담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초기 협업 브랜드로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를 선정했다. 이날부터 BYD의 전기 SUV ‘아토3(ATTO 3)’ 구매 상담이 가능하며, 다음 달부터는 BMW 인기 차종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BYD 아토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월 28일까지 계약하고 3월 31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BYD 브랜드 굿즈를 선착순 증정한다. 유진선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MD는 "온라인 시대에 발맞춰 신차 상담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으로 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18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2025년 경기도 민생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출연금 15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총 22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경기도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8억 원(소상공인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보증기간은 최장 5년이며, 대출 실행은 경기도 내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이뤄진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의 특별출연금을 마련,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장기간의 경제침체와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 받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경기도 금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
쿠팡이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 ‘베이비&키즈쇼’ 팝업스토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8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93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해 부모 고객과 자녀, 예비 엄마·아빠가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쇼핑 경험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쿠팡은 올해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팝업스토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육아용 상품과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된 15만 원 상당의 기프트 박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물가 부담을 덜고,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쿠팡 직수입 상품관에서 뉴질랜드 유아 패션 브랜드 ‘제이미케이’와 영국 명품 도자기 브랜드 ‘포트메리온’의 유아동 식기 컬렉션 ‘미니메리온’이 국내에서 쿠팡 단독으로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는 해외 정부 및 유관 관계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뉴질랜드 유아 브랜드 ‘제이미케이’ 부스에는 리차즈 던쉬트 뉴질랜드무역청(NZTE) 청장을 비롯해 변유정 NZTE 사업 개발 매니저 등이 방문해 브랜드를 격려했다. 리차즈 던쉬트 무역청장은 “최고급면과 안전한 원단을 사용해 뉴질랜드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효성중공업이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대납하도록 강요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8일 “효성중공업이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2021년 11월과 2022년 2월 포스코 포항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내 자체기동 비상발전기 설치공사를 진행하며 자신이 지급해야 할 3850만 원의 공사비를 하도급업체에 떠넘겼다. 이 과정에서 효성중공업은 별다른 협의 없이 구두로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하도급업체가 법적·계약상 의무 없는 공사비를 대신 부담한 것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는 경제적 이익의 부당요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효성중공업 측은 “해당 공사는 원래 하도급업체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거나, 초과 지급된 기성금의 일부를 정산하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하도급업체의 공사범위에 포함됐는지 불분명하고, 기성금 초과 지급 주장은 사후적인 해명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효성중공업이 예산 부족이나 대금 집행 편의 때문에 하도급업체에 비용을 떠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조치
지난해 12월 결산 법인이 약 115만 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11만 개) 대비 4만 개 증가한 수치다. 국세청은 12월 결산 법인이 오는 3월 3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며 홈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를 적극 권장했다. 국세청은 18일 "영리법인은 물론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 법인도 법인세 신고 대상"이라고 밝혔다. 신고 대상 법인은 오는 3월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99.7%가 전자신고를 활용했으며, 전자신고 시 납부세액에서 2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특히, 매출이 없거나 세무조정이 필요 없는 법인,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은 홈택스의 간편 신고 기능을 이용해 쉽게 신고할 수 있다. 납부할 세액은 다음 달 말까지 완납해야 하며, 1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성실신고확인 대상 법인이나 연결납세 방식을 적용받는 법인은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다. 성실신고확인 대상 법인은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외부감사 대상 법인의 경우, 감사 절차가 종료되지 않아 결산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정부가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대응해 유턴기업 지원 확대와 무역금융 강화를 골자로 한 긴급 지원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정작 25% 관세 폭탄을 맞게 된 반도체·자동차·철강 대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이 빠져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유턴기업 세제 감면·보조금 확대…문턱 낮춰 지원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18일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2025년 범부처 비상 수출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장벽을 높이며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내놓은 긴급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해외 사업장을 정리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다.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산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이들 국가에 공장을 둔 한국 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축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존에는 해외 사업장을 정리한 기업만 유턴기업으로 인정하고 세제 감면을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구조조정이 완료되지 않은 기업에도 법인세·양도소득세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턴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때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유턴기업 보조금’ 지원 비율도 10%포인트 높여 최대 4
동부건설이 도로공사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완벽에 가까운 시공을 선보이며 고속도로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부건설은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안성~구리) 건설공사 제3공구’ 현장이 준공 시공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근 준공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에서 고삼면 쌍지리까지 총연장 6.8km의 도로와 4개의 교량, 1개의 터널 및 휴게소 부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공사는 2017년 12월에 시작돼 약 8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행되는 준공 시공평가는 건설 안전사고 예방과 기술 수준 향상, 설계 및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품질관리, 시공관리, 안전관리 등 주요 항목별 평가를 거쳐 점수가 부여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시공 및 품질관리의 적정성 ▲안전관리 수준 ▲하도급 계약 및 관리의 적정성 ▲공사 완성도 등 핵심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공정관리, 안전관리, 하도급 관리 부문에서는 전 항목 만점을 획득하며 무결점 시공을 입증했다. 또한, 동부건설은 공사비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