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11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AI 챌린지' 부문을 신설해 인공지능 개발 역량을 겨루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SCPC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약 3만 7000여 명이 참가했고 36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챌린지는 기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와 함께 'AI 챌린지' 부문을 추가해 총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0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예선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I 챌린지' 예선은 6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모델 개발 역량을 겨루게 된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1차 예선, 8월 9일 2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된다. 'AI 챌린지' 본선은 8월 22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경기도 5월 고용률이 64.9%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취업자는 790만 9천명으로 8만 4천명(1.1%) 증가했다. 서비스업 중심 고용 증가가 이어지는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과 같은 64.9%,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71.7%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남성 고용률은 73.3%(0.5%포인트 하락), 여성 고용률은 56.5%(0.4%포인트 상승)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총 790만 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 4천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12만 6천명(4.1%)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6만 3천명(6.1%)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2만 2천명(1.4%)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3만 7천명(-2.7%) 감소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갔고, 건설업 역시 2만 9천명(-4.8%) 감소했다. 고용의 서비스업 중심 재편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흐름이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가
현대자동차가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엑시언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트럭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6년 만에 상품성을 개선한 이번 모델은 외관부터 안전·편의 기능까지 대폭 업그레이드된 점이 특징이다. 11일 현대차는 더 뉴 엑시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2019년 엑시언트 프로 이후 6년 만에 등장한 상품성 개선 모델로, 웅장하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외관은 V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크롬 가니시, 블록형 풀 LED 헤드램프, 현대차 신규 엠블럼,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을 적용해 공력 성능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탑재하고, 고급 가니시와 편의 수납공간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후측방 근거리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오토홀드 등을 기본 적용했다.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도 기본 탑재됐다. 또한 감쇠력이 강화된 쇽업소버와 스티어링 휠 조향력 조절 기능, 하이
삼성전자가 2025년형 비스포크 AI 냉장고에 '보이스 ID' 기능을 순차 업데이트하며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강화한다. 11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를 대상으로 6월 중 '보이스 I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이스 ID는 AI 음성 비서 빅스비 기반 기능으로,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인식해 각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성 계정 등록과 일정, 사진 연동 설정 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사진 보여줘", "내 폰 찾아줘" 등 음성 명령을 하면 해당 사용자 일정·사진 확인과 스마트폰 위치 확인 기능이 지원된다. 또한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의 접근성 설정(색상 반전, 흑백 등)이 냉장고 AI 홈 스크린에 자동 적용돼 고령자나 시력이 좋지 않은 사용자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빅스비 호출 방식도 강화됐다. 기존 "하이 빅스비" 외에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스크린을 두 번 두드리면 빅스비가 활성화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보이스 ID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정책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지역별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전국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서울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지수가 하락했고, 비수도권은 미분양 대책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0일 발표한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p) 오른 94.6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04.6으로 2.5p 하락, 비수도권은 92.5로 2.2p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전월 대비 18.5p 하락한 103.7을 기록해 분양시장 기대심리가 한층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102.8→100.0)도 소폭 하락한 반면, 인천은 96.4에서 110.0으로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다. 주산연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 효과가 점차 희석된 데다, 7월로 예정된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을 앞두고 분양 일정이 조기 집행되면서 일시적 심리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25.6p↑), 대전(16.7p↑), 경북(15.4p↑), 대구(11.2p↑) 등에서 큰
기아가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KMTV)’의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고성능 주행 능력과 최신 편의사양을 갖춘 중형표준차는 국내외 군용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10일 기아는 광주 오토랜드 하남공장에서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양산 출고 기념식을 열고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를 비롯해 국방부·육군·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중형표준차는 1977년 군용 표준차량 도입 이후 48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기아는 2019년 육군과 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시제품 개발, 시험평가, 선생산을 거쳐 양산에 나섰다. 중형표준차는 2½톤(280마력), 5톤(330마력)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8단 자동 변속기,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전자파 차폐 설계, 영하 32도 냉시동, 런플랫 타이어 등을 적용해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25명(5톤 기준)까지 탑승할 수 있는 수송 능력도 갖췄다. 또한 군용차 최초로 어라운드 뷰,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최신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기존 군용
국세청이 고의로 세금을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위장이혼·차명계좌·호화생활 등 다양한 은닉 수법에 대해 강도 높은 현장 징수활동을 벌이며 조세정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국세청은 위장이혼, 종교단체 기부 악용, 편법 배당, 차명재산 은닉, 해외도박·명품 소비 등으로 재산을 숨기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상습체납자 710명을 대상으로 재산추적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위장이혼·편법 배당 등 강제징수 회피 체납자 224명, 차명계좌·대여금고 은닉 체납자 124명, 호화사치 생활 체납자 362명이다. 국세청은 탐문·잠복·수색 등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징수활동과 민사소송, 고발 등 법적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재산추적조사를 통해 고가 미술품·수입명차 리스·상속지분 포기 등 신종 수법까지 적발해 총 2조 8천억 원을 징수했다. 현장 수색만 2064회를 실시했고, 민사소송 1084건, 체납처분 면탈·방조 범칙처분도 423건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위장이혼 후 재산 분할로 체납 회피 ▲일가족 명의 상가 10채 명의신탁 ▲사채업 이자수입 대여금고 은닉 ▲신문지로 수표 위장 ▲고가주택 거주·명
기아가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선보였다. 휠체어 사용자와 보호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기아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PV5 WAV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며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와 관련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기아 PV5 WAV는 휠체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탑승·거주 공간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전동화 기반 휠체어용 차량이다. 일반 승객과 휠체어 사용자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저상화 설계와 측면 승하차 방식을 통해 휠체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사용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PV5 WAV는 기아 화성 EVO Plant에서 생산되며 외부 개조 없이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정비가 가능하다. AAOS(Android Automotive OS) 기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탑재될 예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94.6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은 하락, 비수도권은 상승세가 뚜렷해 지역 간 희비가 엇갈렸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11.9로 크게 오르며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지는 모습이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94.6으로 전월 대비 1.3p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104.6으로 2.5p 하락, 비수도권은 92.5로 2.2p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18.5p 급락한 103.7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13.6p 오른 110.0, 경기는 100.0으로 2.8p 하락했다. 서울 하락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과 스트레스 DSR 3단계(7월 시행)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제주(25.6p↑), 대전(16.7p↑), 경북(15.4p↑), 대구(11.2p↑) 등 비수도권 주요 지역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8.9p 오른 111.9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6월 말부터 민간 아파트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기준 의무화로 공사비 상승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6.6으로 1.0p 상승했다. 탄핵 정국 해소와 DSR 시행 전 물량 선분양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 등 126필지를 공급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입지에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적용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주거전용) 123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등 총 126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면적은 약 3만 2960㎡, 공급금액은 1352억 원 규모다.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는 추첨,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근린생활시설용지·주차장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가 적용되며, 근린생활시설용지·주차장용지는 4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 제공된다. 선납 시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인접한 구리시 갈매동 일원 약 79만7392㎡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개발 중이다. GTX-B 노선(예정), 지하철 8호선, 경춘선 갈매역·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GTX-B 개통 시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