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면세업계가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면세품을 한시적으로 백화점·아울렛에서 판매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9일 한국면세점협회와 주요 면세점들은 지난 7일 관세청에 면세물품 국내 통관이 가능하도록 보세물품 판매 규정을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했고, 쌓여만 가는 재고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면세점은 직매입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량으로 물건을 사들여 창고에 쌓아두고 수요에 맞춰 반출하게 된다. 결국 수요가 없으면 재고는 계속 쌓일 수밖에 없는 구조로 운영된다. 또한 면세품은 시장 가격 교란을 막기 위해 시중에 유통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장기 재고품들은 폐기처분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천공항 이용객이 거의 없는 사실상 ‘셧다운’ 상태가 되면서 면세점이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면서 “패션 상품은 금액도 크지만 유행 시기가 지나면 악성 재고가 될 수밖에 없는데 통관을 거쳐 국내에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준다면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업계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거의 없는 상황인 만큼 한시적으로 유통망을 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4월 국내 자동차 수출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는 국내 완성차 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자동차 수출이 12만6천589대로 작년 동월 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현대차는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 5개국과 인도, 멕시코의 모든 영업점을 닫았으며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도 영업 중인 곳이 절반이 채 안된다. 수출 길이 좁아지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상당한 타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생산 물량의 61%가 외국으로 수출됐다. 9천여개 자동차 부품업계는 완성차 업체보다 견디기 힘든 모습이다. 이들은 국내 완성차 업체 수출감소에 따른 영향과 해외 완성차 업체 납품 차질까지 겹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연합회는 부품전문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완성차 공장 가동중단이 이어지며 매출이 급감하고 재정이 바닥났다고 전했다. 또한 상당수 부품업체들이 유동성 악화에 대비해 임금 지불 유예와 삭감 하고 있다. 자동차 플라스틱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A사는 현장직 단축
르노삼성자동차가 20여년 만에 삼성 이름표를 떼고 ‘르노자동차’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삼성과 상표계약이 8월 4일에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종료일까지 상표사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2년 간 유예기간에 돌입하게 된다. 이미 르노와 삼성전자·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8월 5일자로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을 맺었다. 양측은 10년 단위로 계약을 해 왔으며, 르노삼성은 계약이 종료된 후 2년 간 유예기간을 뜻하는 ‘그레이스 피리어드(Grace Period)’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가 삼성의 상표를 사용하되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제품 매출액의 약 0.8%를 지급해오고 있다. 또한 양측은 계약종료 1년 전인 지난 2009년 6월에 연장에 합의해 지금까지 이름을 사용해 오고 있다. 현재 삼성카드가 르노삼성 지분 19.9%를 그대로 보유하고 ‘삼성’이라는 상호 및 상표도 유지한다는 내용을 갖고 있다. 지난 2000년 르노그룹이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설립된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매출액이 4조6천777억원, 영업이익이 2천11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5%, 40.4% 떨어졌다. 생산공장도 없이 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외 시장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25%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시장 경기 위축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폰을 출시해 얼어붙은 스마트폰 시장을 재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4~5월 중 갤럭시A71과 A51 5G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처음 발표된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5G 통신 기능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일부 부품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대는 A51은 50만 원대, A71은 60만~70만 원대에 시장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71 5G, 갤럭시A51 5G는 각각 6.7인치,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두 제품 모두 4개의 쿼드 카메라, 6·8기가바이트(GB) 램, 128GB의 저장용량, 4천50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6일 프리
삼성전자가 오는 17일까지 2020년형 QLED TV를 주제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진행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테크 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영상·음향 분야 전문 매체와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대신 연결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14일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중동·중국 등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2020년형 QLED TV에 적용된 최신 기술과 서비스로 딥러닝 기술로 화질 업스케일링이 한층 더 정교해진 ‘AI 퀀텀 프로세서 8K’, AI 기반으로 사운드 혁신을 이룬 ‘Q 심포니’와 ‘무빙 사운드+’, ‘멀티뷰’와 ‘디지털 버틀러’ 등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기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편 삼성전자 QLED 8K는 미국과 유럽에서 잇달아 ‘최고의 T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재우기자 asd132@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기존 재해대책경영자금 특별지원 외에 정책자금 이자감면과 대출요건 완화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지역 농업인이다. 이들은 기존 농축산경영자금에 대해 1~2년간 상환 연기하고 2.5% 이자도 추가 감면된다. 정책자금 대출 요건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농산물가공업자, 농촌관광업자 등이 농업종합자금을 다시 대출할 경우 원금의 10% 이상을 상환했지만, 올해 말까지는 상환 없이도 전액 재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매출이 대폭 감소한 농업인은 기존에 농협에서 받은 농업용 대출을 농업경영회생자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 김정희 농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대출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현장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코로나19 재해대책경영자금 600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있다. 지원 규모는 지난 10일 기준 재해대책경영자금 신청 527농가 중 244농가가 총 62억원을 대출 받았다. /오재우기자 asd132@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는 16일 지역본부에서 임직원 및 고객과 함께 하는 우유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개학연기에 따른 우유 등 유제품 납품 중단 및 소비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낙농가를 위해 마련했다. 경기농협은 면역성에 탁월한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범농협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본부 임직원과 농협은행 경기영업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우유와 훈제란을 나눠주며 우리 축산물 소비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은“우유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우유 섭취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우유 소비촉진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오재우기자 asd132@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가스공사의 배전반 구매 입찰에서 담합 행위로 적발된 17개 업체에 대해 과징금 13억8천7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에 적발된 17개 업체가 가스공사로부터 2013년부터 노후 배전반 교체를 위한 배전반 구매 방식을 수의계약하고 경쟁 입찰 방식을 바꾸는 등 특정업체가 낙찰을 받을 수 있도록 담합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담합 혐의를 받은 17개 업체는 경인엔지니어링, 경일전기, 대신파워텍, 동일산전, 유호전기공업, 탑인더스트리, 광명전기, 나산전기산업, 베스텍, 삼성파워텍, 설악전기, 서전기전, 우경일렉텍, 유성계전, 일산전기, 청석전기, 제이케이알에스티다. 15건의 입찰 중 우경일렉텍이 11건, 경인엔지니어링3건, 베스텍1건을 낙찰 예정업체로 미리 정한 뒤 각 입찰마다 4~10개 별도의 회사를 이용해 실제 입찰처럼 경합을 벌인 것으로 꾸몄다. 공정위는 담합에 가담한 17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입찰이 가장 많은 우경일렉텍은 과징금 3억1천700만원이 부과됐으며, 일산전기 1억9천400만원, 베스텍 1억4천400만원, 서전기전1억2천100만원 등 나머지 업체도 400만~1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삼성전자는 5세대 이동통신(5G) 28㎓ 통합형 기지국에서 최대 다운로드 속도 8.5Gbps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8.5Gbps는 2천900여명이 HD급(720p) 영상을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는 속도다. 기술 검증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8㎓ 5G 통합형 기지국과 2개의 시험용 스마트폰 단말을 활용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다중사용자 다중입출력’(MU-MIMO) 환경에서 단말 2대의 합계 속도를 측정했다. 이어 8개의 100㎒ 초광대역을 집성하는 ‘주파수 집적기술’(CA)을 활용해 다운로드 속도 8.5Gbps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중사용자 다중입출력’을 적용한 28㎓ 기지국은 내장된 1천24개 안테나가 스마트폰에 전파를 집중해 빔을 형성하는 ‘빔포밍’ 성능이 향상돼 개별 단말은 초광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8㎓는 강남역, 도심 지역, 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고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4K·8K 영상 스트리밍, 증강현실(AR) 교육과 가상현실(VR) 회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등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박현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 전무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51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임대인 3천425명이 총 3만44개 점포임대료를 인하 또는 동결했다. 지난 2월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확산했다. 지역별 참여 임대인은 부산이 7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47명, 경남 461명, 경기 20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상 점포수는 서울 1만455곳, 전남 3천893곳, 부산 3천171곳, 제주 2천427곳 순이었다. 임대료 인하율은 20%이상 30%미만인 경우가 많았고, 임대료 인하 기간은 주로 2~3개월로 나타났다. 한편 중기부는 임대료를 인하한 점포가 전체 점포의 20% 이상인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에 스프링클러 설치, 노후전선 교체 등 화재 안전을 위한 패키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오재우기자 asd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