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의료법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한 사무장병원 9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동두천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모 비영리사단법인 대표 A(58·병원 이사장 겸직)씨와 이사 B(52)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C(61)씨 등 의료기관 실소유·운영자 7명, 의사 9명, 브로커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 4월 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비영리사단법인 명의로 김포와 오산, 의정부, 강남 등에 의료기관 9곳을 개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 52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 협회 이름의 비영리법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했으나, 실제로는 비의료인에게 매도해 영리를 추구하며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협회는 대표이사 A씨가 2012년 설립한 것으로, A씨는 법인 명의를 빌려주고 일반인에게 병·의원을 개설해주는 대가로 병원급 1억원, 의원급 5천만원씩을 받고 매달 명의 대여료로는 300만원씩 총 4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에게 강남에 치과를 개설토록 해주고 개설 대가로 5천만원과 매달 200만원씩 모두 9천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이런
동두천시는 20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 제2차 경원축 지역 행복 생활권 협의회에서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원축 지역행복 생활권 협의회는 접경지역으로서 과도한 중접 규제로 인해 수도권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돼 왔던 양주, 의정부, 포천, 연천 등 5개 시·군의 단체장들과 민간전문가가 참여, 생활권역 중심의 공동 현안사항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증편 운행 추진 ▲경기북부 공동 장학관 건립 ▲반환공여지 정책 개선 ▲경원축 Start-Up 캠퍼스 구축 ▲한강∼철원 자전거길 미개설 구간 조성 등도 협의됐다. 오 지장은 이날 “경원축 생활권 협의회의 눈부신 발전과 우리 모두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정책(안)을 마련해 경원축 생활권이 경기북부를 넘어 경기도 전체의 중심축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오는 2018년 7월까지 2년간 회장을 맡게 된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고교생이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은 뒤 자신이 다니던 학원건물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46분쯤 모 지역 고교생 A(17·고2) 군이 한 복합상가건물 7·8층 사이 난간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A군이 추락하기 몇 분 전 홀로 상가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 건물에는 A군이 평소에 다니던 학원이 자리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발견 당시 A군은 교복을 입은 상태였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A군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성적표를 나눠주고 여름방학식을 했다. A군은 성적이 우수한 편이지만 내년 대입 등을 앞두고 성적과 관련해 고민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은 “오늘(19일) 중간·기말고사와 수행평가 성적을 합산한 1학기 종합 성적표를 배부한 것은 맞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학생이 얼마 전부터 학교와 집에서 성적 때문에 짜증난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면서 “성적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
동두천시는 지난 18일 신한대학교 동두천캠퍼스 로뎀관 1층 소강당에서 ‘2016년 사회적 경제 창업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관내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및 맞춤형 창업교육 지원 사업 등 전문창업 교육을 통해 경영능력을 갖춘 사회적경제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을 이수한 35명의 수료생에게는 오는 8월 말 개최 예정인 경기도 창업 오디션의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입상자에게는 최대 1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열정과 기발함이 참신한 사업아이템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 결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2016 동두천양주 학생의회교실’을 개교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두천양주 학생의회교실은 의회운영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습득하고, 참여와 소통, 합리적 의사결정 등 민주적 의사결정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 참된 민주주의 내용과 가치를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교식에는 동두천양주 관내 중·고등학생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화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바라는 정책 발굴을 통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회교실 활동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민주시민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사회단체 동두천 어수회는 최근 동두천시 지행동 야미 엔 바베쿡스에서 관내 다문화 가족 50여명을 초청해 어수회와 다문화가족의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어수회와 다문화가족의 아름다운 동행은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만듦으로써 문화와 언어가 다른 외국인이 아닌 같이 살아가는 이웃이자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어수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바비큐 등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내고, 서로간의 편견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상길 회장은 “앞으로 다문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 동두천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와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이 오는 10월 문을 연다.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동아리 활동 등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학교 또는 개인시설에 의존해야 했던 청소년들을 위해 동두천시가 실용적이고 짜임새를 갖춘 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동두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수련관 조성사업의 추진현황을 살펴봤다. ■ 뛰어난 접근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기회 지난해 5월 지행동 284-1번지에 부지 2천314㎡, 연면적 3천624.31㎡(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착공된 동두천시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국비 48억원, 도비 9천700만원, 시비 57억3천900만원 등 총 116억3천600만원이 투입돼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방과 후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와 문화·학습활동을 자유롭게 영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건립되는 청소년수련관은 전철역과 약 15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반경 1㎞ 안에 10여개의 학교가 위치하고, 인근 지역에 아름다
동두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이 같은 반 여학생과 20대 체육 보조교사의 얼굴 사진을 음란물 사진에 합성해 같은 반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일이 발생, 교육당국이 곤혹에 처했다. 11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학교 6학년인 B양과 C양은 지난달 13일 스마트폰 앱으로 음란물 사진에 같은 반 여학생과 20대 체육 보조교사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 동급 남학생 4명에게 보여줬고, 사진을 본 학생들은 곧바로 담임교사에게 알렸다. 학교 측은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해당 학생들을 불러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피해 학생 학부모에게 모두 알리고, 16일 교육지원청에 통보했다.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학생 학부모는 가해 학생들의 강제전학과 진정성 있는 사과 등을 요구했고, 학교 측은 지난달 23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2명의 여학생에게 출석정지 10일과 강제전학을 결정했다. 그러나 B·C양의 학부모들은 강제전학 조치는 지나치다며 지난 1일 도교육청 징계조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결정은 한 달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이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법령·계획·재정·사업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 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 함으로써 정부 정책이 양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교육에는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지표를 이해하고 사례를 분석해 보고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실무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 참가자들은 컨설턴트의 지원 아래 해당업무의 성별 요구도와 형평성을 분석해보고 성 평등을 위한 개선부분을 계획 및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의 선거운동 비용을 부풀려 청구한 A산업 대표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B씨는 지난 4·13 총선에서 C후보자와 선거운동 계약을 체결한 뒤 연설 및 대담차량 등에 소요된 비용 960여만원을 부풀려 청구하는 등 선거비용 지출에 따른 영수증을 허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C후보자는 B씨가 작성한 영수증에 따라 선관위에 선거비용 보전청구 및 정치자금 회계보고를 했다. 정치자금법 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에 관한 벌칙에 따르면 영수증 등을 허위 기재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