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개발도상국의 녹색기후분야 사업모델 발굴에 협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발도상국 녹색기후분야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카자흐스탄, 라오스, 몽골, 베트남의 환경부 및 관계 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여했다. 또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한국산업은행(KDB),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환경공단(K-eco),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PALO) 등이 자문과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국제기구 및 우리 정부 유관기관, 녹색 사업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개발도상국의 실무책임자들과 협력해 해당 국가에 적합한 녹색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된 ‘도시폐기물의 재자원화 및 에너지화’ 프로젝트는 개도국의 기후대응 역량 강화와 탄소배출 감축을 도모할 뿐 아니라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 및 개도국과의 기후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참여국 정부는 지난 두 차례의 컨퍼
iH(인천도시공사)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서구 검바위로 81 일원)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서구청, 사업시행자인 iH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사업 추진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총 면적 81만㎡(24만 5000평)로, 공공주택 3953호를 포함해 주택 6629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등 광역도시 간 접근성이 양호하고 철도(공항철도, 지하철)와 도로의 교통시설이 교차·환승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2027년 첫 입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8월 민간사업자(IBK 투자증권 컨소시엄)와 복합환승센터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서북부 지역 터미널을 추진하고 있으며, 검암역과 복합환승센터의 연결을 통해 인근 주민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iH 관계자는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착공을 통해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 도모에 기여하고, 인천시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카지노산업이 인천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카지노를 통한 세수확보는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 인천시는 레저세에 카지노업을 추가하고, 카지노업계가 내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의 비율 배분을 늘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세수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 내 카지노시설은 지난 2017년 영종도에 개장해 운영중인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를 비롯한 내년 초 개장하는 인스파이어 카지노, 앞으로 개장 예정인 RFKR복합리조트와 한상드림아일랜드, 무의쏠레어 등이 있다. 카지노시설은 매출액의 10%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내야 하는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기준 파라다이스시티가 낸 기금만 372억 원이었다. 시는 인스파이어 개장 시 500억 원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어 앞으로 카지노 시설이 차츰 개장하면 기금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인천 배정 금액은 16억 원에 불과, 전체 기금 중 고작 0.53%밖에 받지 못했다. 이에 시는 기금 배정액 확대를 전국 관광국장 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제출할 계획인데 아직까지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 통상적으로 11월 중순께 회의가 잡히는데 문화관광체육부도 별다른 회의 계획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재료 제조·가공업소를 단속해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특사경은 김치, 고춧가루, 젓갈류 등의 김장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단속에 들어가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4곳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행위는 ▲생산·작업일지, 원료출납 관계 서류 미작성 ▲식품표시사항 위반 ▲식품제조·가공업소 등록사항 변경 미신고 ▲제조가공실 위생불량으로 총 4건이다. 새우젓을 제조해 판매하는 A업소는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았다. B식품 소분업소는 중국에서 수입한 젓갈 등을 소분해 판매하면서 원표시사항의 제품명, 제조업소, 제조일자·소비기한, 원료 및 함량을 거짓 표시하고 일부품목에 수입판매원, 소분판매원을 표시하지 않았다. C업소는 영업장 외의 장소에 냉동창고를 두고 새우젓을 보관했으며, D업소는 제조가공실 분쇄기 내외부 고춧가루 찌꺼기, 후드 주변 거미줄, 착유기 주변 곰팡이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해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를 관련 법령에 따라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는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자재마트에서 판매되는 새우젓,
인천시가 대한민국 최고 공정무역 도시로 거듭났다. 시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도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7년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연속 3번째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5년 11월까지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매해 공정무역페스티벌, 지역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등 시민들의 공정무역 인식확산에 노력해 왔다. 또 2014년 해외 공정무역 제품 생산지 개발을 필두로 생산자 단체지원, 공정무역제품 판로지원 등에도 힘쓰며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청소년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시와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 출범식을 열었다. 연합동아리는 2021년부터 인천의 5개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는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운동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공식적인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다. 연합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으로 공정무역이 인천 청소년의 일상에 확산 실천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iH(인천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대상 2필지(Rc2, Rc3블록)는 송도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하며, 매립공사는 준공됐으나 기반시설공사가 진행 중인 토지로 실질적인 토지 사용가능 시기는 2025년 하반기다.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은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2·3)으로 구성된다.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용지(예정)에 인접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Rc2블록(4만 2150.6㎡), Rc3블록(3만 5359.8㎡)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다. 공급가능 세대수는 Rc2블록은 598세대 Rc3블록은 501세대다. 입찰기준금액은 ▲Rc2블록 약 1809억 원 ▲Rc3블록 약 1549억 원으로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공급한다. 해당 토지의 대금납부 조건은 ‘2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토지사용가능
바스키아와 키스 해링 작품이 인천에서 전시된다. 15일 사단법인인천아시아아트쇼2023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이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키스 앨런 해링, 모딜리아니, 자코메티의 스케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바스키아는 미국 뉴욕 출신의 대표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팝아트 계열의 낙서를 시대 저항정신의 예술로 승화, 그의 천재성은 흑인의 정체성을 표현한 검은 피카소로 불리고 있다. 키스 해링은 그라피티 예술가로 거리와 지하철을 무대로 예술과 상업을 결합해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보적인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반영한다. 미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작품에 표현해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고 있다.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20세기의 스위스 출신 조각가이자 화가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했으며 초현실주의 운동과 다른 예술 운동에 참여하며 독특한 작품을 창작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조각가로 알려진 그의 작품은 인간 본성과 우주적 주제를 다루며 가족과 친구들의 죽음을 통해 죽음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한다. 아메데오 클레멘테 모딜리아
■유정복 인천시장 수능 격려사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시장 유정복입니다. 오랜 시간 고된 어려움을 감내하며 학업에 정진해 온 수험생 여러분과 그 뒤에서 맹목적으로 묵묵히 지원해주신 학부모님, 수험 지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선생님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의 수능시험만을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미래가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을 함께 축하하고 싶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특별하지만, 결국 인생의 한 통과 지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 하나로 인생이 모두 결정되지 않으며, 앞으로도 많은 도전과 관문을 지나갈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지나온 시간은 단지 오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더 많은 미래를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꿈을 향한 첫 문을 열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문을 넘어서면, 더 큰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쉼없이 닦아온 실력을 발휘할 때 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도 잘 해왔고, 충분히 잘 해낼 것입니다. 차분하게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의 통과를 맞이하십시오. 새로운 시작은 즐거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선택이 모두 정답이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허식 인천시의장
송유관으로 막혀있던 인천 서구 청라지구와 북항배후단지가 연결됐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청라지구와 북항배후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착공한 청라~북항배후단지 연결도로(대1-16호선) 공사는 총길이 625m, 폭 35m의 왕복 4~6차로(교량1개소 포함)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2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이번 도로개통으로 송유관으로 단절됐던 청라사파이어로와 중봉대로를 연결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북항 지역의 기반시설 구축과 배후단지 물류 기능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청라 지역과 북항 배후단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종합건설본부는 이번 청라지구와 북항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개통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청라 로봇랜드로와 북항배후단지를 연결하는 대1-17호선 도로를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천시 민선8기 주요 정무직들이 출마를 위해 대거 사퇴하면서 시 행정 누수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용균 전 정무수석과 박세훈·손범규 전 홍보특보가 사직 처리됐고, 같은날 고주룡 대변인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지난달 이미 사직서를 냈으며 오는 20일 퇴임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의 사직서 수리는 통상 10일 정도 걸려 다음주 중 사직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줄곧 총선 출마자로 거론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도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 거취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총선 120일 전인 다음달 1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이달 내로 총선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민선8기 정무직 인사들의 대거 이탈로 다음 후임자 및 적임자를 찾을 때까지의 행정 공백에 대한 대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사직 처리 이후 다음 임명까지의 행정절차를 밟는 동안 공백이 발생하는데 임용계획을 통해 인사과에서 공고 후 임명하는데만 통상 40일 정도 소요된다. 이 부시장의 자리는 황효진 전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내정됐지만 오는 22일 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