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iH(인천도시공사)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원도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5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3년 제2차 주거·재생 협치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서종국 인천대학교 교수와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지자체 공무원 등 외부위원 27인과 내부위원 5인으로 구성돼 ‘주거복지’, ‘도시재생’ 2개 분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주택정비사업,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대한 주제발표와 여러 분야 전문가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민혁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인천 주택정비사업 추진가능성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기반시설 투자의 필요성, 신규사업 추진 방향과 함께 공공주도 주택정비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권혁삼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현황과 과제’를 발표, LH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제도개선 방향을 내놨다. 박석규 iH 재생사업단 부장은 ‘iH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주제로 제물포역․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 현황과 개발 방향에 대한
인천시가 재원 확충을 위해 세외수입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일 올해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세입확보 방안을 내놨다.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수입 중 지방세, 지방교부세, 보조금 등을 제외한 일체의 수입으로 과태료, 공유재산 임대료, 수수료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경기 전망이 어두운데다가 국세 결손에 따른 국세와 지방세 등 국가 예산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지자체들이 세입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세외수입 비중이 높은 시 본청 11개 부서와 10개 군·구 담당 국장은 올해 세외수입 징수 실적을 분석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시의 세외수입 징수율은 87.7%, 군·구는 62.1%를 기록해 평균 75.3%로 집계됐다. 징수액은 총 9739억 원이며 전년 9월 대비 141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징수율도 1.5% 올랐다. 세외수입의 증가 요인은 상시 모니터링과 징수 현황 분석을 통한 징수 활동 강화로 알려졌다. 시는 ‘세외수입 운영 계획’을 수립해 군·구와 함께 월별, 분기별 징수 분석과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징수율을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또 체납고지서 일괄 발송과 재산압류 등 체계적이 징수활동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가천대 길병원과 2일 범마을논현휴먼시아2단지에서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 및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LH 임직원 30명을 비롯한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20명이 참석했으며, 100여명 이상이 서비스를 받았다. LH는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 간이 진료실을 설치하고 진료안내, 문진표 작성 등을 도왔으며,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은 의료상담 뿐 아니라 물리치료, 진료 후 처방전까지 발행해 병원과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각 진료과별 전문 의료진(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물리치료과)들이 직접 진료와 처방은 물론 노인들의 삶의 소리까지 들어주는 정성을 담은 의료봉사를 펼쳤다. 또 주택관리공단 관리사무소에서는 세대별 거주 노인들의 상태를 파악해 꼭 필요한 대상자에 행사참여를 권장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추위와 한파에 대비해 독감, 소화기 질환 등을 집중 진료하고, 건강지킴 수칙 등을 설명하는 등 노인들의 겨울철 건강 사고의 사전 예방 역할도 수행했다. 한편 LH는 간이진료소를 찾은 노인들에게 생활용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가 유인용 드론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일 ㈜숨비에 따르면 오 대표이사가 지난 1일 ‘6G 글로벌 2023’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숨비는 에어택시인 유인용 드론(개인항공비행체‧PAV)과 드론관제센터 등을 개발했다. 유인용 드론은 지난해 12월 옹진군 자월도 파브특별자유화구역에서 100차례의 파브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고, 지난 4월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이 파브 주요 부품인 비행제어시스템과 모터의 핵심기술 개발에 대해 ‘성공 판정’을 한 바 있다. 드론관제센터는 인공지능(AI)기반의 드론 자율비행 지휘, 드론 촬영 영상 실시간 전송 등을 수행하는 통합관제솔루션이다. 숨비는 자체 연구 개발한 각종 최첨단 고성능 드론을 육‧해‧공군과 국립공원공단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파브 2세대 기체 시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오 대표이사는 드론 분야 기술개발, 특허발명, 안전 향상 등의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특허청장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인천시장상 등을 받았다. 오 대표이사는 “능력과 성과에 비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항공모빌리티 시대에 지역과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철근 누락과 불법 자재 사용 등의 부실 건설공사를 막을 방침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확산 사업 유치에 도전한다고 2일 밝혔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신뢰 기반의 공공·민간 융합 시민체감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사업은 과기부가 공공 서비스 중 블록체인 기술의 파급력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시는 지난달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과 확산 사업에 각각 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우선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 사업에 투명한 건설 현장을 위한 ‘안전인증’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 서비스는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증명된 현장인력 출입관리, 인증된 자재 이력관리,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센싱, 인공지능(AI) 등 통합관제 기술을 아파트 건설 현장에 적용해 투명한 공사관리가 이뤄지게 하는 서비스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무량판 구조 아파트 철근 누락이나 건축자재 시험성적서 위‧변조 등으로 인한 부실시공 문제 해결을 위해 착안했다. 또 블록체인 확산 사업에는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 실천 멤버십 통합’ 서비스를 신청했다. 시와 군‧구에서 자원
수도권 교통 통합 정책을 논의하는데 인천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인천시는 오는 7일 수도권 교통실무협의체를 열어 세 도시간 교통 통합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수도권은 대중교통을 통해 이어져 있어 교통 정책에 서로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서울시가 지난 9월 기후동행카드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독단적인 행보를 걸으며 도시간 이견이 생겼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 등을 무제한 이용하는 교통 지원책이다. 이에 경기도도 내년 7월부터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더 경기패스’ 도입 계획을 발표, 수도권 교통 통합 정책이 아닌 도시마다 다른 교통 지원책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인천은 ‘유감’만을 표했다. 별다른 교통 정책은 없다. 하지만 국장급이 참석하는 2차 실무협의체는 인천시 주도로 열릴 계획이다. 이달 중순에는 수도권 단체장 회동도 예정돼 있다. 회동을 통해 교통 통합 정책도 논의할 전망이지만 아직까지 인천만의 뚜렷한 목소리는 마련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실무협의체는 국장급 회의로 정보공유 등이 이뤄지는데 정확하게 어떤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며 “주 논의 안건은 수도권 교통 통합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이끌 인천 미래 산업지도 프로젝트를 1일 발표했다. 시는 인천 미래산업 지도 프로젝트 비전을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균형발전으로 세계 10대 도시 도약’으로 삼고, ‘제조업 르네상스 산업벨트 기반 미래 첨단 산업도시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3대 추진 전략과 세부과제도 제시했다. 전략으로는 첨단산업 벨트 구축과 균형발전 산업거점 재도약,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를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송도·남동·영종의 ‘바이오-반도체-소부장 벨트’ ▲청라의 ‘로봇-모빌리티-첨단의료 벨트’ ▲검단·영흥의 ‘친환경-미래에너지 벨트’ ▲주안·부평·계양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벨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산업단지 재생을 통해 새로운 산업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산업공간에 문화를 비롯한 복합 기능을 추가해 가치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와 인천연구원은 미래 산업지도 프로젝트의 중장기적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2030년에 직접효과로 부가가치창출 5조 5000억 원, 간접효과로는 생산유발 39조 7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21조 원, 고용유발 17만 4000명을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
인천아트플랫폼이 시민과 지역 작가들의 참여를 늘려 기회의 장으로 변모한다. 인천시는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과 가까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면 개펴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큰 틀에서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인천 예술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은 대폭 확대한다. 또 아트플랫폼 야외광장 등에서 시민들이 축제 및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 마케팅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아트플랫폼은 개항장 문화지구 내 역사·문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계획에 따라 조성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공간 제공과 기획공연, 전시 등을 통해 문화예술 창작 저변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아트플랫폼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고, 아트플랫폼 공간을 시민이 예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는 시민수요도 점차 증가했다. 이에 시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상상플랫폼, 차이나타운, 개항장 문화거리와 함께 아트플랫폼 주변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체험할 수 있도록 음악과 영상, 미디어아트와 축제 등 프로그램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적받는 아트플랫폼에 인천 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시 참여 기회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1정수장의 밸브 교체작업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56시간 동안 정수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수돗물은 단수 없이 수계전환을 통해 정상 공급한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계양구, 미추홀구 주안 5·6동 일부와 남동구 간석4동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밸브 교체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지 유입·유출밸브를 교체하는 공사로 부득이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5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물흐름을 바꿔 타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단계별 수계전환을 실시한다. 이번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1단계에는 중구(영종 제외),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일부(부평3동 백운역 남측, 부평2, 4~6동, 부개동)가, 8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2단계에는 미추홀구(주안5·6동 일부), 남동구(간석4동 일부), 부평구(일신동 제외)가 영향을 받게 된다. 부평구 원적산 배수지 주변 등 일부 고지대 지역에서는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량 감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인천시는 원래 계획대로 공모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당초 이달 내 외교부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을 꾸려 개최지 선정 기준 등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준비기획단 발족 자체가 연말까지 미뤄졌다. 결국 외교부를 중심으로 한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도 내년에나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돼 공모 일정 자체를 알 수 없게 됐다. 하지만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2월부터 비공식 회의가 열릴 계획으로 도시 선정 이후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4월께는 개최도시가 확정돼야 해 공모 후 속도전이 예상된다. 최종 개최도시는 공모 이후 현장실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외부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된다. 시는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선정위원회가 발족, 공모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회의장과 전시장, 숙박시설 등을 고려한 최적의 동선을 짜 제안서를 작성중이다. 특히 APEC 유치를 위한 필수 조건인 회의장, 전시장 등은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숙박시설이 포진된 영종도를 염두한 동선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공식적인 공모가 아닌 예측에 의한 공모 준비라 지난 2005년 부산 AP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