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강화경기장이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으로부터 6·25 참전용사 사진을 제공받아 28일부터 ‘제복의 영웅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복의 영웅 사진전’은 안보수도 인천이라는 시정 방향에 맞춘 병영체험의 일환으로 인천시민과 강화 관광객들에게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문화·역사적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6·25 전쟁 70주년 및 제73회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를 맞아 인천 지역 참전 용사 70인의 제복을 입은 모습 사진과 유공자가 직접 후손에게 작성한 국가 안보에 대한 친필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전은 강화고인돌체육관 1층 로비와 광장에서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126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국민적 존경 및 예우와 국가 안보에 헌신하신 분들을 존중하는 보훈 문화가 확대 발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한 처분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검단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에는 최대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설계자에게는 등록자격 취소 또는 2년 영업정지 처분을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행위에 무관용으로 처분한다는 정부 원칙에 따른 것이다. GS건설이 자사 건설현장 8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점검 결과는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안전·품질·시공 등에서 총 251건의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 아파트 주거동 등의 콘크리트 강도가 일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인천시도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지역 내 아파트 34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돌입, 국토부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국토부 주관하에 안전점검 및 전수조사에 적극 참여해 오는 9월 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의 안전점검을 일관된 매뉴얼을 통해 진행키로 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국토안전관리원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도면검토, 구조체 품질 조사 등 일련의 점검 과정이 담겼다. 우선 설계도서 검토의 경우 구조계산서를 통해 설계하중의 적정성 및 기둥 주변 슬래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옹진 섬 등 도서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최근 문복위가 ‘인천 옹진군 건강서비스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이훈재 인하대 교수가 ‘옹진 섬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방안’ 연구 결과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옹진군 공공보건의료 강화 정책연구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토론을 통해서는 신영희 시의원을 비롯한 이종선 옹진군의원과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 등 시 관계자, 박혜련 군 보건소장,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인하대 교수진, 가천대길병원·인천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훈재 교수는 정부의 의료취약지역 지원정책과 의료취약지역 의료시설 확충사례를 설명하고, 옹진 섬 보건의료서비스 효율화 방안 및 옹진 섬 의료시설 확충방안을 제시했다. 장성숙 의원은 “도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관리해줄 필수 의료인력 확보가 절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면서 “다양한 측면의 도서지역 맞춤형 보건의료정책이 필요하므로 결국 공공의대설립을 통한 원활한 의료인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매각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AA24블록으로 면적 6만 2723㎡의 토지로 건폐율 50%이하, 용적률 195%이하, 최고층수 25층의 제한이 있으며 공급가능 세대수는 1086세대로 계획됐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로 총 1110만 6000㎡의 면적에 7만 5695세대(18만 7076인)가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이자 2기 신도시다. 지난 2021년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입주율은 84.9%로 정주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AA24블록은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2025년 개통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과 인접하고 있어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김포·인천공항 및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건설중인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를 이용한 서울접근 또한 용이하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 상업용지 등과도 인접해 교육여건과 생활여건도 우수하다. A24블록 공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H 누리집(http://www.ih.co.kr) 및 온비드(http://www.onbid.co.kr)에서 확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 계획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상은 경관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지속 발굴·공유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경관행정부문 시상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수상은 시가 지난 2년여간 시민과 함께 수립한 2040 인천시 경관계획인 ‘경관계획의 선도적 모델;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으로 2040년을 목표로 인천의 우수한 경관을 보전하고, 조화로운 경관 형성과 관리를 위해 수립했다. 특히 체계적인 경관자원 조사와 조사 결과의 시스템화, 시민소통을 통한 문화경관 발굴 등의 새로운 시도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여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경관계획 수립 시 충분한 예산과 과업기간을 확보함으로써 충실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개선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의 이번 수상은 2017년, 2019년, 2021년에 이은 네 번째 경관행정부문 수상이다. 시는 2017년 ‘수요자 중심의 경관심의 운영’, 2019년 ‘소통과 협력을 통한 경관기록체계 구축’, 2021년에는 ‘풍경가도(風景佳島) 1
인천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을 도움이 되는 보험으로 생각하고 있다. 27일 인천시가 발표한 인천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시민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답변이 70.8%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시민 의식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결과를 보면 시민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70.%인 것에 더해 ‘시민 안전도 향상’에 대한 도움으로 6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8% 이상 상승한 것으로 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도움이 되는 보장항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32.2%)’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폭발, 화재, 붕괴 상해 후유장해(13%)’, ‘자연재해 사망(12.2%)’ 순으로(복수응답 결과)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73.3%가 시민안전보험을 ‘안다’고 응답했는데 알게 된 경로는 ‘홈페이지 게시글 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가 48.7%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단지 및 포스터(27.1%)’, ‘구청,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안내 (16.5%)’가 뒤를 이었다. 현재 운영 중인 안전보험의 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
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경기장사업단이 커피박 재자원화사업을 통한 ESG경영을 추진한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아시아드주경기장 주민참여위원들과 인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커피박 재자원화사업의 첫 회의를 가졌다. 커피박 재자원화사업은 경기장 입점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공단에서 수거해 재활용하는 민관협업 사업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생산되는 커피박 퇴비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자체 부숙해 경기장 조경유지관리용과 아시아드 休(휴)힐링 텃밭의 농작물 밑거름으로 사용키로 했다. 퇴비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경기장 이용 시민들에게 무료나눔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커피박을 활용한 화분·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자체생산하고 인근 카페로 확대 검토해 민관협업 ESG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무심코 버리는 커피박의 새로운 쓰임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며 자원순환의 친환경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국내에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분쟁을 해결할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해사법원이 없다. 영국이나 싱가포르 등 외국에서의 재판과 중재에 의존해 해외로 유출되는 해양분쟁 관련 비용만 연간 2000억~5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해사전문법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해사전문법원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해사전문법원 설치와 관련한 법안이 발의 및 제정돼야하며, 법안이 통과되면 대법원(법원행정처)에서 해사전문법원을 설치하게 된다. 인천시는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해 지난 2018년 4월 법원행정처에 해사전문법원 인천 설치를 건의했다.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 타당성 대한민국은 선박 건조량 기준 세계 1위, 지배선대 규모 세계 4위, 무역규모 세계 7위의 해운·조선 강국으로 국제적 위상이 높다. 하지만 국내는 전문적이고 독립된 해사법원이 부재해 외국의 재판과 중재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연간 약 2000억~5000억 원의 비용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어 해사법원 설치를 통해 국부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해사 분쟁 사건의 소는 피고 회사의 주소인 본사 소재지에서 제기되며, 국내의 선사 162개사(한국해운협회 기준) 중 64.2%, 국제물류업체 713개사 중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인천기계산단과 인천지방산단 2곳이 최종 선정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산단에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2015년 선정된 남동국가산단과 2020년 선정된 부평·주안국가산단 이후 세 번째 선정으로 일반산단 중에는 처음이다. 두 산단은 모두 1970년대에 조성돼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기업의 생산성은 물론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도 열악, 이는 구인난과 가동률 저하 그리고 산업단지 경쟁력 하락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한 일자리 문화공간 구현’이라는 비전과 ▲노후화되고 부족한 기반시설 및 지원시설 확충·정비 ▲뿌리산업과 첨단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구조고도화 ▲문화산단 및 스마트산단으로 이미지 개선 등의 추진전략을 재생 사업에 담아 추진할 계획이다. 산단 재정비를 위해 시는 2028년까지 총 272억 원(국비 136억 원, 시비 136억 원)을 투입한다.
인천시가 중국의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 기조에 맞춰 중국 단체관광객 맞이를 준비한다. 시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의 단체여행 허용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여행이 중단된 지 3년 7개월여 만의 반가운 소식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예전처럼 거리마다 붐벼 지역경제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에 새롭게 변한 중국 관광산업의 환경과 트렌드에 알맞은 맞춤형 전략을 세워 3대 분야 4개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3대 분야 사업으로 ▲관광도시 인천 브랜드 가치 제고 ▲방인 수요 확대를 위한 차별화 마케팅 ▲지속가능 관광생태계 조성·지원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된 4개 중점사업은 ▲주요 타겟별 시장공략 및 로드쇼 개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 ▲중국 특수목적 관광 상품개발 및 유치 ▲관광산업 수용 태세 협력 강화 등이다. 무엇보다 하반기 이후 기업 포상관광 단체, 체육 스포츠 교류단체 및 문화예술 국제교류 등을 통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10억) 한다는 구상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