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올해부터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iHome Care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24일 iH에 따르면 iHome Care 프로젝트는 ▲노후세대를 전면 리모델링하는 iHome 리모델링 ▲임대주택의 유휴공간을 개선해 텃밭과 화단을 조성하는 iHappy Farm ▲세대 내 소모자재류 교체를 직접 지원하는 iHome 수리수리다수리 ▲입주민 니즈를 반영해 지원하는 iHappy Call로 구성돼 있다. 최근 연수구 청학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방충망을 교체해주는 iHome 수리수리 다수리 사업을 진행했는데 방충망 교체가 어려운 노인, 부녀자 세대에 iH 긴급기동반이 직접 방문해 무상 교체를 실시했다. 앞서 상반기에는 청학, 연희아파트 30세대를 대상으로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 입주민 요청에 따라 청학아파트 주차차단기 설치공사(iHome 리모델링)도 완료했다. 또 입주민 행복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에 텃밭과 화단(iHappy Farm)도 조성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확대·시행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
인천 중구 남항에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준공됐다. 2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오는 25일 준공식을 연다. 센터는 ▲중소형 선박의 정밀검사 및 안전점검 ▲대국민·선박 종사자 대상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최신 선박검사・안전점검 정비와 교육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선진화된 장비와 기술을 활용한 선박검사·친환경선박 인증검사·해양종사자의 체험교육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선박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수상레저를 즐기는 수도권 인구들까지 센터를 찾아옴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지난 2020년 관련 국비를 확보하고도 건립 위치를 확정하지 못해 무산위기에 처했던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배준영(국힘·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은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해양교통안전공단 드와 수차례 협의 끝에 중구 남항 동측 부지를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배 의원은 센터 연약지반 공사비 등을 추가 반영해 당초 98억 9000만 원이던 총사업비를 101억 1000만 원으로 증액시켰고, 국회 예결위·기재위 활동을 통해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지난해 2월 센터의 착공을
공항 주변 지역이 산업경제 거점으로 확대되고 있어 공항배후도시의 공항운영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인천시는 23일 ‘공항경제권 구축과 지방정부의 공항운영 참여방안’ 토론회에서 산업, 관광, 레저 등 연관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공항과 지역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공항의 역할이 단순 항공교통 이용시설을 넘어 주변 지역의 산업경제 거점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도 개선과 법 개정을 통해 공항 개발도 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통합개발로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을 얻었다.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주요 공항도시들이 모여 공항경제권 구축방안과 공항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방정부의 참여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지역공항이 지역의 경제, 산업, 사회, 문화와 연계·융합되지 못하고 단순 교통 거점의 역할로 인한 한계를 지적했다. 국내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전 11개 공항이 적자, 코로나19 이후엔 제주공항을 제외한 13개 공항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방안으로 국가균형발전차원 측면의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플랫폼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사회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창호(국힘·비례) 인천시의원이 ‘인천 플랫폼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및 복지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사회적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박 의원은 플랫폼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기에 앞서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를 덮친 6호 태풍 카눈을 언급하며 플랫폼 노동자들의 수익 구조는 소위 ‘하는 만큼 버는’ 구조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원하지 않아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소 소득 보장과 유급휴가 적용 및 고용 형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플랫폼 종사자 비율은 전체 경제종사자 중 7.6%고 23년인 현재는 더 많다”며 “이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고,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사고율 및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하려는 인천시민과 기업들의 취급은행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인천지역개발채권 취급은행인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을 지역 농·축협까지 포함해 인천지역 전 지점 219개소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개발채권이란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인·허가 또는 건설공사·용역·물품 계약을 체결할 때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채권이다. 조성된 기금은 도로 건설·유지보수, 상․하수도, 주민복리 증진사업 등에 활용한다. 그동안 인천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하려면 인천에서는 신한은행에서만 채권을 매입해야 했다. 다만 도서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강화군은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옹진군은 농협은행에서 매입할 수 있었다. 이처럼 취급은행의 제한이 있다 보니 채권을 매입하려는 시민과 기업들은 접근의 불편이 있었고,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지역의 신한은행은 물론 모든 농협은행(지역 농·축협 포함) 전 지점에서도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취급지점을 당초 57개소에서 219개소로, 162개소 확대하기로 했다. 시의 연간 지역개발채권 발행 건수는 약 15만 건으로 이번 확대 시행으로 가까운 곳에서 채권을 매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채권을 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다수의 주요 사보험사들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계약을 체결하며 처방집 등재를 완료했다. 23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 4월 베그젤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공보험 처방집 등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후 사보험 시장으로도 커버를 확대하기 위해 보험사들과 협상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미국 상위 5개 보험사(가입자 수 기준) 중 한 곳을 포함한 10여 곳의 사보험사 처방집에 베그젤마 등재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인력들이 현지에 특화된 커머셜 전략을 수립한 결과 미국에서도 직판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들이 지닌 폭넓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험사, GPO(의약품구매대행사) 등 미국 의료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왔다. 앞으로 이를 활용해 신약으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짐펜트라 등 후속 제품 역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첫 번째 제품인 베그젤마가 출시 초반 공보험 등재에 이어 다수의 주요 사보험사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무소속 윤관석(인천남동구을) 국회의원이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2일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지난 4월 돈봉투 의혹 수사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현역의원이 피고인이 됐다.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총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결과 윤 의원은 선거일이 임박한 같은 해 4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캠프 관계자들에게 돈 봉투를 뿌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윤 의원이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 원씩 든 돈 봉투 20개를 살포했다고 조사됐다. 다만 검찰은 추가 수사를 위해 윤 의원의 공소장에 돈봉투 살포 혐의는 포함하지 않았다. 최대 20명의 수수 의원 명단도 적시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4일 윤 의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과정에서 수수 의원 특정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19명의 명단을 밝힌 바 있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민생 안정을 도모했다. 최근 폭염과 태풍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명절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와 농축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유 시장은 도매시장 법인대표들과 함께 시장을 순회하며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후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물가안정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매시장 상인들은 농축산물의 원활한 유통, 투명 거래를 통한 상생, 가격담합 근절, 공정한 가격 책정 원칙 준수 등 가격폭등 방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제2회 민생안정특별위원회도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매월 시청 중앙홀 채용행사 정기 개최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 정밀안전점검 실시 ▲정당현수막 일제정비 추진 ▲민·관 협력을 통한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원망 강화 등 4건의 민생현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각 안건에 대해 보완해야 할 사항과 추가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각 관련 부서에 전달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반영된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는 잦은 비와 함께 폭염이 계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존 림 사장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연수구 송도동에 설립한지 12년만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지난 6월에는 송도 4공장이 완공됐고, 최근 제5공장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송도 입성 후 지속적인 투자로 바이오제약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5공장은 1조 9800억 원을 들여 약 3만 평 부지에 증설되는데 오는 2025년 4월 준공되면 현재 약 60만ℓ 외에 추가로 18만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송도 11공구 11만 평에 확보한 제2단계 부지에도 2032년까지 6~8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날 유 시장은 오는 하반기 정부가 공모할 예정인 바이오 첨단기술 특화단지 신청과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첨단기술을 가진 지역선도기업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산‧학‧연‧병이 지속적인 네트워크 기반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시가 준비 중인 바이오 포럼 운영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인천 바이오산업 역사는 삼성바이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어린이과학관이 다음달 2일 ‘21세기의 신대륙, 달의 신비와 가치’를 주제로 과학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과학콘서트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분야의 과학전문가를 초빙해 생생한 연구사례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함께 소통하는 행사다. 이번 강연은 김성수 경희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진행하며, 우주탐사 대상으로서 달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리는데 강연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과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 등 최근 우주 분야에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과학콘서트가 어린이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누리집(https://www.insiseol.or.kr/culture/icsmuseum) 또는 전화(032-456-254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