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볼링선수단이 2023 천안실업볼링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볼링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개최되 대회에서 2인조 1위, 5인조 1위, 개인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빅매치 경기는 부산시청과 치룬 남자 5인조(김경민, 홍해솔, 김상필, 이호현, 오병준) 결승전이었다. 5인조 선수단은 9프레임까지 집중력을 끌어올려 전원 스트라이커를 치고 마지막 투구 10프레임에서 주장인 김경민 선수가 10개핀 중 9개를 쳐 아쉽게 퍼펙트경기(에버리지 289점)를 놓쳤지만, 결국 5인조 우승을 거뒀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비록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은 놓쳤지만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인천교통공사와 인천시를 빛내고 있는 선수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전기차량 증가와 탄소중립 정부기조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17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아시아드주경기장은 기존 전기차량 고속충전기 4기를 운영중이었다. 이번 충전인프라 확충에 따라 완속충전기 33기와 고속충전기 6기를 추가 설치하고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 98면을 늘렸다. 추가 설치된 충전기는 출·퇴근 동안 장시간 주차하는 시민과 영업용 전기차량을 위해 완속과 급속비율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아시아드주경기장사업단은 전기차 충전기 보급확대와 함께 장애인 대상 충전구역과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대비한 질식소화포 및 D형 소화기 등의 안전장비도 설치했다. 김종필 이사장은 “탄소저감 효과가 높은 전기자동차의 보급 저변확대와 전기차 이용시민 편의를 위해 공단 시설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 절차를 밟자 지역 곳곳에서 분구를 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는 행정체제를 현재 2군·8구에서 2군·9구로 개편하는 내용의 ‘인천시 제물포구 등 3개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법안에는 중구와 동구 내륙지역을 제물포구로 묶고, 영종도를 중구에서 분구해 영종구로,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구해 자치구명을 변경·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도시개발 확장 여력을 고려했을 때 연수구 송도동과 남동구 논현동도 자치구로 행정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시 분구를 통한 자치구 확대 개편 연구회’는 송도동과 논현동의 자치구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강구(국힘·연수5) 연구회 대표의원은 “송도동과 연수구 원도심은 다리로 단절돼 있어 주민들의 생활권이 나뉜 상태인데다 송도동의 인구 증가 등 도시 확대를 보면 분구가 필요하다”라며 “우선적으로는 영종구와 검단구의 분구가 선행돼 그 선례를 통한 송도구와 논현구의 분구 추진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 지방선거 전에는 송도구와 논현구 분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분구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인천시가 영종·인천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 시행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0월 1일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에 대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시행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중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와 시가 공동 발표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무료 대책 이후 시의 추진 사항과 10월 1일 개통 후 달라지는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 시스템과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 사용법 등 감면신청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전용 포털) 안내 및 사용 방법 ▲감면신청에 필요한 서류 ▲기존 전파 식별(RFID) 카드 병행 사용 가능 기간 ▲하이패스 및 유인차로 이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앞선 지난 2월 국토부는 경제 여건 변화 및 공공기관 재무 여건 등을 고려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마련했고, 시는 국토부 방안에 더해 전면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주민들은 영종대교 이용 시 상부도로 6600원, 하부도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계양구에 대기 환경 측정소 1곳을 신규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측정소는 측정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도관리와 시험 운전을 거쳐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로써 인천의 대기 환경 측정망은 기존 31곳에서 32곳으로 늘어나 시민들의 생활권에 가까운 곳에서 보다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대기 환경 측정망은 대기오염물질 변화추이, 대기환경기준 달성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 국고보조금(국비 50%, 시비 50%)을 지원받아 설치된다. 특히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의 대기오염물질과 풍향,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의 기상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측정소 설치 장소는 인구밀도, 기존 측정소와의 거리, 자동차 등 주변 오염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의 협의로 결정되는데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실태 파악 및 감시를 위해 계양구 임학사거리가 선정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별로 조밀하게 대기질 자료를 측정하기 위해 2018년 20곳에서 2023년 32개소로 대기 환경 측정망을 늘려가고 있다. 또 미세먼지 등 주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직접 송도 주민들과 만나 R2블록 개발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자 영종과 청라주민들도 지역 현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2일 김 청장이 R2·B1·B2부지 개발과 관련한 주민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송도 주민과 경제청 관계자등 170여 명이 참석, 5시간의 대화 시간으로 꾸려졌다. 주민들은 R2부지 특혜 논란과 더불어 8공구 주민들의 생활 편의시설 부족 문제와 인구 과밀, 교통 대란 등 기반시설 부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8공구 R2 블록 인근을 ‘K-콘텐츠 시티’로 개발하는 계획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김 청장은 R2블록 개발에 대해 공개 경쟁을 통한 최고가 입찰 방식과 공모방식, 수의계약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최적의 방안을 적용해 특혜 의혹을 벗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김 청장이 송도 주민들에게 시간과 정성을 쏟자 영종과 청라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맹기영 청라시민연합 대표는 “청라 국제업무단지 나구역 선정을 앞두고 주택과 상업 부지 등에서 분쟁이 있을텐데 깜깜이다”라며 “청라 현안이 산적한 만큼 송도와 동일하게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인천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발견된 곳은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인근과 중구 을왕산 일대로 발견시기는 지난 8월 1주차(7월 31일~8월 6일)다. 이는 지난해 8월 2주차(8월 8~15일)와 유사하다. 채집된 모기의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본뇌염, 뎅기열, 황열 등을 일으키는 플라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제주와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지난 3월 2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고, 지난달 27일에는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이상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9월에 모기밀도가 높아지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10월 말까지 관찰되며, 매개하는 감염병인 일본뇌염은 주로 9~10월 사이에 환자가 발생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일본뇌염 환자는 국내에서 2020년 7명, 2021년 23명, 2022년 11명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다. 권문주 시
셀트리온은 14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5240억 원, 영업이익 1830억 원, 영업이익률 3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케미컬 부문 국제조달 입찰 시기 조정, 용역 매출 등 기타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후속 신규 파이프라인 공급으로 주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률도 34.9%로 개선됐다. 셀트리온의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61.7%, 트룩시마 22.1%, 허쥬마 1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 제품을 상회하는 견고한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혁신 신약 및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플라이마, 램시
인천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환경정책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 14일 ‘인천시 제6차 환경계획(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환경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정비하는 계획으로 2040년까지 지속 가능한 국토-환경의 통합관리를 위한 공간성 강화 및 연계성을 확보해 장기적인 환경보전·관리·이용·복원 등에 대한 계획과 정책을 제시하는 환경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계획안에는 인천시 환경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제5차 환경보전계획(2019~2023) 이행평가 ▲환경변화 및 여건 변화와 전망 ▲시민 설문 및 빅데이터 분석 ▲공간환경구조 및 부분별 전략 수립 ▲계획의 비전과 목표가 담겨져 있다.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한 4대 분야(▲생태환경 ▲생활환경 ▲회복탄력성 ▲환경정의)와 분야별 실천 전략이 담겨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환경계획 설명과 함께 공청회 좌장을 맡은 정종태 인천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대표, 이영수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인재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으며,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제
인천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인천학회는 지난 1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e스포츠 발전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25회 인천학회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은 홍진배 인천대 체육학부 교수와 정인모 리브샌드박스 대표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홍진배 교수는 인천 e스포츠전용경기장 건설의 필요성과 e스포츠 풀뿌리 기반 강화를 통한 저변확대, 관광과 마이스 산업과의 연계전략 등을 제시했다. 정인모 대표는 지역 연고 e스포츠 프로구단의 필요성, 중고교 및 대학 아마추어 e스포츠의 활성화, 지역 프로스포츠구단과의 콜라보를 통한 팬 확대 방안 등을 언급했다. 이어진 토론은 김현철 인천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이 진행을 맡아 이재명 라우드코퍼레이션 부사장, 김양구 스포츠앤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이상학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소병균 오산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에서 이재명 부사장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양구 부사장은 e스포츠를 통한 도시브랜딩 방안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소병균 교수는 e스포츠 교육기관의 확대와 내실화의 필요성을, 이상학 교수는 기업의 e스포츠 후원 적극 유치 등을 강조했다. 이날 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