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상품권을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14일부터 인천사랑상품권을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인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실물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인천사랑상품권의 간편결제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와 삼성전자는 지난달 인천사랑상품권을 삼성페이 앱에 등록해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 인천사랑상품권을 삼성페이 앱에 등록할 경우 이용자들은 실물카드 없이 삼성페이 앱을 실행해 카드 단말기에 터치하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인천사랑상품권 삼성페이 결제는 상품권 가맹점이라면 별도의 신청이나 단말기 설치 없이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다. 이렇게 이용자의 결제방식과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인천사랑상품권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삼성페이 도입으로 241만 명에 달하는 인천사랑상품권 이용자들이 실물카드 없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인천사랑상품권이 될 수
인천시가 그간 돌봄 사각지대였던 청년과 중장년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지역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연수구와 부평구에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청년(가족돌봄 청년), 그리고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돌봄필요 중장년)이 원활한 일상생활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다. 그동안 돌봄서비스는 노인, 아동을 중심으로 확대됐지만 가족돌봄 청년과 돌봄필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가 없어 돌봄 사각지대가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정부는 노인, 아동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청년과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일상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이번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13~64세까지의 가족돌봄 청년과 돌봄필요 중장년들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집으로 직접 방문해 식사 보조, 가사 등을 제공하
인천시가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공공디자인의 품격을 높인다. 시는 최근 홍익대학교 김주연 교수를 ‘인천시 총괄디자이너’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총괄디자이너’란 공공디자인에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대하기 위한 제도로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총괄디자이너 위촉을 위한 문체부 공모지원 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총괄디자이너는 앞으로 인천시 공공디자인 정책과 공공디자인사업의 기획부터, 발주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주연 교수는 1996년부터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 최초 공공디자인 석사 및 박사과정을 개설했고 유네스코(UNESCO) 지속가능발전교육기관인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시는 민간전문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며 품격있는 인천 디자인’을 목표로 공공디자인 혁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김주연 총괄디자이너는 “보기 좋은 디자인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상을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물건이 아닌 가치를 사고파는 시대에서, 디자인의 최종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의사 처방없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 유통한 성인용품 판매점 3곳을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최근 성인용품 판매점의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 불법 판매가 증가하자 지난 6월 기획 수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수사는 무허가 의약품이나 허가받지 않은 용량 등의 위조 의약품 유통으로 해당 제품을 복용한 사람들의 부작용 우려가 있어 지역 내 성인용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단속했다. 단속 결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로 성인용품 판매점 3곳을 적발했다. 또 판매를 위해 영업장 내 보관 중이던 발기부전치료제 및 국소마취제 등을 압수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에 의뢰한 결과 총 33개 품목 중 32개 품목이 위조 의약품으로 판명됐다. 현재 허가된 정품 비아그라는 25㎎, 50㎎, 100㎎ 3종, 시알리스는 5㎎, 10㎎, 20㎎ 3종뿐이다. 그러나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비아그라 300㎎, 시알리스 200㎎ 등 허가받지 않은 용량의 위조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드레닌 500㎎ 등 다수의 물품은 발기부전치료제 및 유사 성분인 실데나필, 타다나필이 검출돼 모두 허가받지 않은 위조 의약품으로 확인됐다. 시 특사경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10일 인천지역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이 내려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께 휴원명령 및 긴급보육 실시 안내를 담은 공문을 배포했다. 일선 어린이집은 어린이들의 하원 후 시의 휴원 명령에 따라 각 가정에 휴원 안내를 위해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휴원 사실을 알렸다. 문제는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이 퇴근 후 어린이집 휴원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정보육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이집은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펼치고 있지만 어린이집 마다 사정이 달라 학부모는 눈치를 볼 뿐이다. 또 눈치를 보느라 긴급보육을 신청하지 않는 가정이 많아 긴급보육이 꼭 필요한 가정에서는 아이 혼자 어린이집을 보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학부모 A씨는 “저녁 늦게 휴원 사실을 알려줘서 회사에 사정을 알리기 힘들어 긴급보육을 신청했는데 우리 아이 때문에 원장님과 보육 도우미분만 출근하신다고 해 눈치가 보였다”며 “휴원 사실을 빨리 알려줬다면 미리 방법을 찾았을 텐데 아이에게도 어린이집에도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토로했다. 어린이집은 법적으로 보호자의 긴급보육 수요에 대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 영유아보육법 제43조 2항에는 어
인천시가 반려동물 자진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의 목적으로 2개월령 이상의 개를 기르는 경우 30일 이내에 동물등록 대행 기관에서 서 등록해야 하며, 소유자 변경, 소유자 주소·연락처 변경, 등록 동물이 죽은 경우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자진신고 기간 반려견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반려견의 변경 정보를 신고할 경우 미등록이나 변경 신고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는 10월부터는 미등록자 및 변경 신고 미신고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출입이 많은 공원 등에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반려견 등록은 동물등록 대행 기관으로 지정된 가까운 동물병원 등에 방문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소유자 확인과 정보 입력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변경 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과 ‘정부 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김정회 시
연일 이어진 폭염에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인천지역 일부 아파트들이 정전되는 등 전력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정전 원인인 노후된 변압기가 전력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과부화 되도 시민들은 속수무책이다. 10일 전력거래소 전력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평균 전력 총수요 추계는 100.571GW(기가와트)로 나타났다. 100GW는 약 3600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한 시간 전력 사용량이 100GW를 넘어선 것은 전력수급 역사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전력 관련 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해결책은 시민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인천에서만 아파트 4곳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열대야로 불편을 겪는 소동이 일었다. 지난 5일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설비 고장 추정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었고, 지난 7일에는 부평구 청천동과 산곡동, 부평동 3곳의 아파트들이 설비 문제로 정전됐다. 설비 문제는 대부분 변압기의 노후화가 원인으로 알려졌다. 변압기 고장은 특히 20년 넘은 노후 아파트에서 자주 나타난다. 과거에는 아파트 가구당 전력 수요를 1~2kW(킬로와트) 정도로 계산해 변압기를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진출 지원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강 청장은 9일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과 공공조달 진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조달청 지역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제조기업 1만 4680개사 중 중소기업은 1 4220개사로 96.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1247개 기업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달청의 혁신제품, 우수제품, 벤처나라에 등록하여 공공조달을 통해 큰 성장을 하고 있다. 강 청장은 “경제성장과 기술혁신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현장에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해야 할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조달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과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9일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치를 위한 첫 단추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재외동포를 위한 관광·의료·교육·주거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센터로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웰컴센터의 설치를 위한 기초조사 및 운영방안, 세부 콘텐츠 발굴과 함께 향후 비전·목표, 발전방안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재외동포 웰컴센터의 기본계획을 정립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웰컴센터가 750만 재외동포의 인적자산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돼 인천의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위상 강화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이루길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인천시민과 재외동포를 위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웰컴센터는
인천시설공단이 태풍 ‘카눈’에 대비해 도로·터널·공원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공단은 9일 인천시민의 안전과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고자 사전 집중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 집중점검반은 태풍 발효 전 신속하게 사전 점검 하는 것을 목표로 김종필 이사장을 포함해 재난안전팀과 시설물 관리부서로 구성됐다. 이번 사전 집중 합동점검은 태풍과 호우에 취약한 도로, 유수지, 터널 등의 기반시설과 공원시설의 사면, 배수로 등을 살폈다. 또 공단은 재난종합상황실을 통해 사업부서에 정부 및 인천시 지시사항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등 신속한 정보전달을 통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전 사업장은 지시사항에 따라 태풍으로부터 취약한 위험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태풍을 대비하여 취약구간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통제하는 등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