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태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이 9일 어촌 휴가를 장려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이정희 한림병원 이사장의 지목을 받고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촌 휴가를 장려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성일종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개최해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가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또는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구호와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챌린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회장은 “신선한 수산물이 풍부하고 168개의 다양한 섬을 가지고 있는 인천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것을 추천한다”며 “다음 참여자로는 신영희 인천시의원과 조성일 YMCA 인천지부 회장을 지목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2006년 당시 인천도시개발공사(현 인천도시공사, iH)가 추진해 온 인천시 중구 용유지구(옛 노을빛타운)이 17년 만에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하지만 사업 속도는 더디기만 하고, 원주민들에 대한 이주 대책 등 보상 문제 해결까지는 갈길이 멀다. 8일 iH, 중구에 따르면 용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앞두고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구는 이번 주 안으로 서류 작업을 끝내고 내부 보고를 마친 뒤 시에 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개발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중간 수행 용역이 많을 뿐 아니라 관련 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가 기다리고 있어 최소 1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민들에 대한 보상 계획 수립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iH가 원주민들과 각종 소송을 벌이고 있을뿐더러 아직은 보상의 주체도 아니기 때문이다. iH는 원주민 등과 부당이익금청구 및 토지인도 반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용유 노을빛타운 사업 대상지 원주민들은 1960년대부터 70여 년 동안 거주해왔고, 토지의 원소유주였던 선인재단으로부터 소유권 이전을 약속받았지만 1994년 시유화 조치로 무산, iH로 토지가 이관되기 전인 2006년까지 시와 임대계
인천지역 기업들이 인력난을 해결할 외국인력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8일 발표한 ‘인천지역 기업의 외국인력 활용실태 및 개선사항 조사’ 결과 현장인력의 고령화와 청년세대의 취업기피 현상에 따라 외국인력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년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 도입 규모를 올해 도입 규모인 11만명 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더 확대’(50.9%)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올해 수준을 유지’(40.9%)해야 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또 현재 외국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중 절반에 달하는 기업들이 여전히 생산 활동에 필요한 외국인력이 부족해 인력난을 겪고 있었다. 외국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고용 인원이 부족한 이유로 ‘내국인의 잦은 이직과 취업 기피로 인력 부족 지속’(42.3%)을 가장 크게 꼽았고, 다음으로는 ‘고용 허용 인원 법적 한도 도달’하여 추가 고용 불가(17.3%), ‘회사에 적합한 외국인력 고용 어려움’(17.3%),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이탈, 귀국 등 사유’(13.5%), ‘신청인원보다 적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을 기념해 여름방학 특별 체험 교육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 탐험대’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체험 교육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대표 소장품 및 전시와 연계해 세계 문자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체험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 목, 토 운영한다. 특히 ‘박물관 탐험대: 쐐기 문자’는 초등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문자인 4000년 전 쐐기 문자 점토판 전시품을 직접 살펴보고, 현지에서 공수한 갈대펜을 이용해 직접 점토판에 문자를 새기는 이색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아 동반 가족 및 초등 저·고학년 대상으로 기록과 소통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또 어린이 체험실 첫 전시 ‘깨비와 함께 떠나는 문자여행’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체험과 누리과정을 연계한 콘텐츠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문자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여름방학 체험 교육은 박물관 공식 누리집(http://mow.or.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국 최초로 ‘맨홀 위치 알림 부표 장치’를 특허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장치는 집중 호우 등으로 맨홀 뚜껑이 이탈된 침수지역을 걷는 보행자들에게 맨홀 위치를 알려주는 것으로 도로 등 침수 시 맨홀 추락사고를 예방한다. 이번 특허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국지성 집중 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저지대 맨홀 뚜껑이 이탈 시 맨홀 내부에서 부표가 떠올라 물에 잠긴 도로를 걷는 보행자에게 추락위험을 경고해 맨홀 추락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 발명자는 강경호 인천상수도사업본부 급수운영팀장과 최광우, 오세정, 송진우, 조기동 주무관 등 5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수도권 폭우 사태 때 발생한 맨홀 추락사고가 재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디어를 고안했고, 같은 해 8월 공무원 직무발명으로 제출했다. 이에 시는 ‘인천시 지식재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식재산위원회의 안건 심의를 거쳐 특허권을 승계받아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인천시를 특허권자로 지난 6월 22일 등록을 완료했다. 김인수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특허는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으로 시제품 개발 등 현장 적용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퇴영자들이 인천에 머물게 되면서 인천시가 전담팀을 꾸려 전반적인 지원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잼버리 조기 퇴영자들을 포함한 인천 체류자를 위한 전담팀 구성 및 문화·관광·체험행사 등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영국 등 6개국 스카우트 대원 4483명이 인천에서 체류를 검토중이거나 체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1060명은 지난 6일 중구 영종도 소재 호텔 3곳에 투숙하고 있으며 대회 일정에 따라 12일 이후 출국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전세계 153개국 4만 2593명이 참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일부 참가국 대원들이 대회 조기 퇴영을 결정하면서 공항이 인접한 인천에 체류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한 시의 지원이 논의되고 있는데 현재 초극성수기인 점을 고려해 호텔 투숙 등에 비용 부담이 제기되면서 방학중인 대학 기숙사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전담팀을 통해 대학 기숙사 활용 논의와 함께 체류자들에 대한 관광, 통역, 의료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숙박과 식사 등에 대한 지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가 인천에 집중된 전세사기 피해자의 안정적 주거지원을 위해 나섰다. 본부는 지난달 31일 ‘LH 인천 전세피해 주거지원 센터’를 개소하고 피해자 주거지원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LH 인천본부 별관 1층에 있는 ‘LH 인천 전세피해 주거지원 센터’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LH 주거지원 방안에 대해 방문 및 유선 상담을 진행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LH를 통해 ▲피해주택 공공매입 ▲LH 보유 공공임대주택 우선입주 ▲긴급 주거지원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를 희망할 경우 피해자는 우선매수권을 활용해 해당주택을 직접 매수하거나 LH에 피해주택 공공매입을 신청할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됐지만 특별법 시행 전 경·공매가 완료된 피해자의 경우에는 LH가 보유하고 있는 인근 유사 공공임대주택에 우선입주가 가능하다. 또 피해자가 새로운 전세 주택을 구하기 위해 단기 거처가 필요한 경우 등 긴급한 주거지원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 LH 공공임대주택에 최대 2년까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다. LH 공공매입을 희망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는 경·공매가 진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바꿔주는 인천자원순환가게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78개 자원순환가게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425톤을 회수해 시민들에게 1억 5300만 원을 현금으로 보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2021년 시범사업으로 17개소가 운영됐고, 2022년에는 8개 구 56개소에서 재활용품 302톤을 회수해 7200만 원을 현금(포인트) 보상했다. 가입자 수도 2021년에는 1244명, 2022년에는 1만 2412명, 올해에는 2만 1215명으로 전년 대비 71%나 증가했다. 특히 미추홀구는 행정복지센터 19개소에서 일주일에 2회씩 자원순환가게를 열어 재활용품을 회수하고 있는데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도 높아지고 동네도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와 함께 폐우산 모으기 캠페인을 열어 새활용품(아동 우비, 머리끈, 동전지갑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활용품 회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계양구는 구청과 임학공원, 효성공원에 주 5일 자원순환가게를 열고 요일별로 다른 장소에
6일 인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불볕더위와 함께 코로나19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낮부터 늦은 밤 사이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고,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고 밤에는 열대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660명이다.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확진자수가 1000명 안팎을 기록하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양상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속적인 변이 발생 및 자연감염·백신접종을 통한 면역 유지기간 등을 고려시 연중 한두차례의 소규모 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격리 의무 해제로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여름철 냉방시 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이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했다. 본
인천시가 양성평등 슬로건으로 ‘다르지만 평등하게, 함께 꾸는 인천의 꿈’을 선정했다. 시는 9월 첫째주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모한 ‘인천, 양성평등 슬로건’에서 당선된 문구를 홍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천의 정체성을 반영한 양성평등과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로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참신하고 창의력 있는 문구를 제안받았는데 총 51개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 작품들은 심사위원회에서 적합성, 상징성, 창의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당선작, 우수상, 장려상 각 1점씩이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다르지만 평등하게, 함께 꾸는 인천의 꿈’이 2023 인천의 양성평등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선정됐다. 특히 민선 8기 인천의 양성평등 정책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양성평등한 인천’의 부제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널리 활용될 계획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모두가 평등하다는 의식을 깨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이고 메시지가 있는 작품응모로 참여해 주신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