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유통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재충전을 위해 오는 31일 임시 휴업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임시 휴업은 4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의 휴업신고서 제출에 따라 결정됐다. 이에 도매시장 정기 휴업일인 30일과 임시 휴업일인 31일에는 도매법인의 경매거래가 중단되고 중도매인들의 휴업으로 과일동, 채소동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없다. 8월 1일부터는 모든 거래가 정상적으로 개시된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는 이번 임시 휴업으로 출하자와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난 14일부터 관리사무소 누리집에 휴업일을 안내하고 있다. 또 도매시장법인(공판장)에서는 출하자에게 문자 및 팩스전송과 도매시장 내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휴업일을 홍보하고 있다. 강승유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임시휴업이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사기진작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매시장 이용객들이 착오 없이 휴업일을 피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물가안정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억 5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7개 분야 13개 지표를 평가했다. 7개 분야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추진실적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 추진실적 ▲정책 협업 실적 ▲취약계층 대상 지원실적 등이다. 시는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인상이 확정된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 및 2024년부터 연차적 인상으로 전환했으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및 쓰레기봉투의 요금도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 외 공공요금 인상 시기도 올해 하반기로 연기하는 등 시기를 분산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역 외식물가 및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하고자 군·구 및 지역 상인과 함께한 물가안정 캠페인, 착한가격 업소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시민 가계 부담 완화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을
iH(인천도시공사)는 소무의도 마을회관을 섬주민편의시설 리모델링사업의 2번째 사업지로 선정한 후 주민의 문화·체육 공간인 주민자치센터로 새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섬주민편의시설 리모델링사업은 주민의 노령화, 인프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iH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도서지역 주민이 사용하는 편의시설을 정비해 주민복지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한다. 제2호 사업지인 소무의도 마을회관은 지난 20일 새단장을 마치고 마을주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 인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마을회관은 당초 주민들의 회의·운동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화장실과 샤워실이 매우 낙후돼 있었다. 이에 iH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낙후된 화장실, 샤워시설을 리모델링했으며, 내부 바닥 및 벽 리모델링, 운동기구 구입, 환기설비 시공 등도 추진했다. 마을회관은 주민들의 쾌적한 문화·체육 공간인 주민자치센터로서 주민들에게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iH는 하반기에도 도서지역 관할 기초자치단체, 유관기관, 마을공동체,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필요한 후보지를 찾아 섬주민 편의시설 리모델링 사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인천시도 지역내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집중호우·태풍 등 재난 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시설물을 사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지역내 도로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물 등을 살폈다. 지하차도와 도로 절토 사면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도로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을 물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와 직결될 수 있다. 지하차도의 사전통제는 수위가 0.3m에 도달하는 경우 진입을 통제한다. 시는 최근 호우특보 시 지역별 강우량과 침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해당 시설물을 관리하는 관리청에서 통제를 결정하도록 지침을 시달했다. 또 기상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은 만큼 전국 최초로 지하차도 등 개별 시설물의 위험도 평가를 시행해 새로운 등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각종 재해·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을 물론 재해 등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와 도로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가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한다. 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공공형 어린이집 20곳을 신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로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격 요건 및 평가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당초 10곳을 목표로 했지만 2026년까지 인천시 전체 공보육 이용률 50% 달성을 위해 목표를 20곳으로 상향했다. 7월 말 기준 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123곳으로 신규 지정 목표를 모두 채우면 143곳으로 늘어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활성화 지원금, 누리과정 품질개선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그중 누리과정 품질개선비는 올해 제1회 추경에 새로 편성한 신규 사업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보육 교직원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며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된다는 것은 어린이집이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국가 수준의 학생 치유·회복 전문기관을 인천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20~21일 열린 이주호 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국가 수준 학생 치유‧회복 전문기관 인천 유치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학생 치유 전문기관은 지난달 당정협의회에서 국가 차원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고, 그 후속조치로 교육부가 설립계획을 마련했다. 학생 치유 전문기관은 학교폭력예방법과 법 시행령에 근거한 법인의 성격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인 학교폭력 피해학생 등에 대한 집중 보호 지원 및 치유·회복 추적관리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 치유·회복과 관련한 연구와 시도교육감이 지정한 치유·회복 지원기관 관리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공교육 내실화 방안과 학교 수영장 설치 확대를 위한 중앙투자심사 심사규칙 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후 제9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유보통합 재원 확보 방안 ▲미래교육 및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2028 대입제도 개선 방안 등 교육계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 교육감은 “사립교원 경력확인서 전산화와 다양한 계약
인천시와 수도권 서북부를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20일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예타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및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 등이 확정 고시된 사업이다. 인천~김포~고양을 연결하는 복전철 신설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혼잡 개선을 꾀한다. 지난해 12월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는 11개역 18.867㎞의 노선연장과 12개역 19.630㎞의 노선연장 두 개 안 모두 경제성(B/C)이 1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조사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종합평가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23~2029년으로 예정돼 있다. 신동근(민주·서구을) 국회의원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불로지구 역사를 비롯해 검단 연장선의 기존 역사가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향후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 등 남은 행정절차
중구난방인 인천시 조례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시 조례는 모두 787개로 실효성을 따져 정리될 예정이다. 조례 폐지가 입법절차와 동일해 결국 시간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조례 난입을 견제할 도구는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인천시의회는 각 위원회마다 조례별 사업추진 및 예산투입 현황 등을 따져 향후 개정과 폐지가 필요한 조례를 취합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3년 제정된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 지원 조례’는 시의 관련 사업이 2020년 2월 중단되면서 있으나 마나 한 조례가 됐다. 병원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시의 지원 없이도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도 올해 해당 조례의 폐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2021년 제정된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례가 제정된 2021년 지역 전통주 제조기업이 2곳에 불과해 조례에 담겼던 우수 기업 선정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조항에서 삭제되기도 했다. 현재 전통주 제조기업은 7곳으로 늘었지만 조례가 정한 시의 각종 공식행사에서 지역 전통주를 이용하도록 규정한 바는 이행되지 않고 있다. 또 전통
인천 수돗물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하늘을 담은 순수, 인천 하늘수’가 선정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일 ‘인천하늘수 홍보 슬로건·캐릭터명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민 선호도조사 결과 슬로건 부문은 투명하고 청명한 하늘을 닮아 티없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를 함축한 ‘하늘을 담은 순수, 인천하늘수’가 당선됐고, ‘Hi, High, 인천하늘수’와 ‘내 안에 투명한 하늘을 채운다. 인천하늘수’가 우수작으로 뽑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선포 1주년을 맞은 인천 수돗물의 새 브랜드 ‘인천하늘수’의 비전을 담은 홍보 슬로건과 친근한 모습으로 단장한 인천하늘수 캐릭터 이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기획됐다. 슬로건 부문에 443건, 캐릭터명 부문 583건이 참가해 총 102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캐릭터명 부문에서는 ‘하늘’과 ‘수돗물’에 큰물을 가리키는 옛말 ‘아리’를 합친 ‘하리, 수리’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하리는 하늘이 내린 큰물의 흐름, 수리는 수돗물이 만드는 큰물의 흐름을 의미한다. 최종 선정된 입상작에는 당선작(2명) 각 30만 원, 우수작(4명) 각 1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콘텐츠, 인쇄
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서구 매입임대주택 68호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공고는 가좌 리드텔·팰리스·벨로가 공가세대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신청자격은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및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의 주거취약계층이다. 이번 공급 대상인 오피스텔은 서구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iH가 매입한 후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세대로 전용면적 70~77㎡ 규모이며, 총 68호를 대상으로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든 세대가 침실 3개, 거실, 욕실 및 주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별가스난방을 통한 바닥난방 및 인덕션 주방기구가 갖춰져 있다. 또 인천2호선 인천가좌역과 도보로 4분 이내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모집에 대한 세부사항은 iH 누리집 또는 서구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고, 추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iH 콜센터(1522-0072)에서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iH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500호 이상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천시 주거취약계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