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인천시당 시당위원장으로 내정됐다. 1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11일 단독 후보로 시당위원장 후보에 등록해 오는 1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배 의원을 새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한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오는 21일까지 각 지역에 당위원장을 선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어 24일께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열릴 전망이다. 배 의원의 시당위원장 정식 임기는 중앙당 최고위 승인절차만 밟으면 시작된다. 시당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배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때 승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배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앞으로 정개특위 위원이자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개특위는 선거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사안들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다. 위원회에서는 ▲국회 원구성 제도 개선 ▲이해충돌방지제도 보완 ▲선거운동 규제 완화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교육감 선출방법 개선 ▲지역당(지구당) 부활 등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통한 국회의원
인천시가 하반기부터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를 강화하고 항체 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를 집중 관리한다. 지난 5월 충북 청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지역내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농가 중 긴급 백신접종 대상에 대해 100%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긴급 백신접종 대상 농가는 452곳, 3만 2385두로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했다. 인천은 지난 2015년 3월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9년동안 구제역 없는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불린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백신 항체 양성률이 미흡한 농가의 차단방역을 강화, 지역내 우제류 농가에 대한 백신 항체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 우제류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소를 농장별로 1마리씩, 총 100마리 이상 검사해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개체를 출하한 농장을 방문해 추가 확인검사(16마리)를 진행한다. 또 축산농가 중 자가접종 농장은 농장별로 16마리씩을 검사해 항체 양성률 기준 미만일 경우 최종 미흡 농가로 판정해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이 사업비 완납으로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학익역 신설사업의 사업비 및 사업관리비 491억 원이 납부 완료됐다.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가 지난 10일 국가철도공단에 491억 원을 냈다. 이와 함께 학익역 운영으로 예상되는 영업손실금 연간 약 4억 5000만 원의 30년 총액 1350억 원도 일시 납부하기로 약속했다. 영업손실금은 역사 운영시 발생하는 임금과 전기료 등 지출에 대한 부분으로 인근 송도역과 인하대역의 연간 지출을 비교해 예상치를 책정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영업손실금의 비용부담 주체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바 일시 납부에 대한 지급보증보험증권을 확보, 차질없는 사업 진행을 도모하고 있다. 디씨알이 측도 이에 동의해 이번 사업비 납부를 완료하고, 앞으로의 손실금 일시 납부도 약속해 사회적 선납할인 4.5%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학익역 2단계 신설사업은 오는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국가철도공단이 실시 설계 용역에 들어가면 설계에 따라 지하 1·2층 건축 마감 및 전기 공사 등이 진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의 세계 10대 도시 진입을 위한 경주를 시작했다. 유 시장은 11일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세계 10대 도시를 위한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정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는 시 본청 4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직속기관장을 비롯해 군·구 부단체장, 공사·공단 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앞서 지난달 열린 1주년 기자브리핑에서 제시한 인천의 미래상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적절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시민행복 버스 교통대책 ▲서해~한강 연결 사업계획 및 진행 사항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추진현황 ▲재외동포타운 추진계획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범국가적 행사로 격상해 추진되는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계획과 준비사항을 공유했으며 실·국별 주요 현안의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우리가 1년차에 이룬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구체적 노력을 더해야 할 시기”라며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저력으로 2025 APEC 정상회의와 인천 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유치도 해낼 수 있도록 모두 힘을
인천시가 ‘2023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광역자치단체 지방행정 부문 금상을 받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방의회·지방행정 등 위상 강화 및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한 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행정과 상호 간 발전 방향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 확대와 대외적 정책홍보를 위한 것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인천시는 민선8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시정목표를 내걸고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추진을 인정받아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간 군·구 순서 정상화 및 혁신적인 행정체제 개편 추진을 비롯해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투자유치와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성공까지 이뤄냈다는 평이다. 한편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시는 군·구 순서 정상화 및 행정체제 개편, 백령공항 건설 사업,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등을 전시·홍보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중인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MODU·I-MOD)의 이용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11일 iH(인천도시공사)는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MODU는 출·퇴근 시간대에 계양역 방면 이동을 지원하는 45인승 버스 5대로 운영되고 있다. I-MOD는 계양역, 완정역 등 인근 철도역 방면 이동수요를 담당하는 16인승 버스 4대가 운영중이다. 2021년 9월 정식 운행을 시작한 MODU와 I-MOD는 2022년 12월까지 운행 예정이었으나 iH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1월 서비스기간을 2024년 12월까지로 연장했고, 5월에는 운행 차량을 증차했다. 증차 이후 배차성공률 증가, 배차 간격 단축 등에 따라 이용 승객 수가 I-MOD는 100%, MODU는 30% 이상 늘었으며 7월 현재까지 MODU의 누적 이용객 수는 13만 1000명, I-MOD의 누적 이용객 수는 6만 9000명으로 총 20만 명이 이용했다. 누적 이용자 20만 명을 돌파한 MODU·I-MOD 운행시간 및 예약방법 등과 관련된 사항은 검단신도시 입주지원 및 생활정보 어플인 네스트 e-음을 통해 확인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소장품 및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박물관 유물 구입 예산은 20억 원에 불과해 유물 확충이 어려운 모양새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박물관이 확보하고 있는 소장품과 문자자료는 모두 244건, 543점이다.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건립된 세계문자박물관은 2013년 훈민정음학회가 건립을 건의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기본구상 연구를 완료한 뒤 얻은 10년 만의 결실이다. 소장품 확보 비용 100억 원을 포함해 건립과 전시 공사 등에 국비 720억 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같은 문자 박물관인 프랑스 샹폴리옹 박물관이나 중국 문자 박물관과 비교하기엔 소장품이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전시 중인 180개의 전시품 중 복제품만 44점인 가운데 전시된 원본 136점도 한글과 한자 관련 자료기 때문이다. 다른 박물관들의 경우 정확한 유물 소장 개수는 비공개지만 프랑스 샹폴리옹 박물관은 700여개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문자 박물관은 지난 2009년 4000여개의 유물을 전시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세계문자박물관의 전시유물이
인천시가 인천의 교통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이 행복한 교통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시는 10일 교통 관련 전문가들과 운수업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시민행복 교통대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버스·택시 운수업계 관계자 및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여성운전자회·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 회원들과 교통 분야별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시민 행복 체감 교통대책’을 주제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광역·시내버스 혼잡도 증가, 원도심 주차 부족 및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도로용량 부족 등의 교통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 빠르고 쾌적한 지하철 구축, 시민에게 사랑받는 택시, 스트레스 없는 주차환경 조성, 사통팔달 철도도로망 구축, 첨단교통체계 구축 등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도 “교통정책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및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초석이 되는 분야”라며
인천시가 닭고기 가공품 제조·유통업소 특별단속 결과 위반업소 3곳을 적발했다.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3주간 지역내 닭고기 가공품 제조·유통업소의 축산물 위생관리 및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단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민들이 즐겨 먹는 치킨, 닭꼬치 등 닭고기를 원료로 한 축산가공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것으로 닭을 취급하는 축산물제조·유통업소 20개소를 점검했다. 그 중 무허가 축산물가공업소, 무허가 식육포장 처리업소, 미신고 축산물판매업소 3곳을 적발했다. 단속 결과 축산물가공업 영업허가 없이 영업장 내 염지 교반기(텀블러)를 설치하고 염지육을 만들어 유통한 A제조업소, 식육포장처리업 영업허가 없이 닭고기 부분육을 포장해 판매한 B제조업소,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장소에 냉장창고를 설치하고 닭고기 도·소매업을 한 C업소를 확인했다. 적발한 업소에 대해서는 시 특별사법경찰과에서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수입 닭고기를 취급하는 업소는 많았으나, 닭고기의 원산지 표시상태는 양호했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쉽게 변질되는 축산물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일반 식육‧포장육의 냉장 보존‧유통 온도는 –2~10℃이지만, 가금육은 –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4일 화이자와 1조 2000억 원 규모의 CMO 계약을 발표한지 일주도일도 지나지 않아 10일 노바티스와의 5000억 원대 계약을 추가로 공시했다. 이번 수주 건은 지난해 6월 체결한 투자의향서의 본계약으로 5111억 원 규모다. 이로써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누적 수주금액은 공시 기준 2조 3387억 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지난 2020년 약 1조 9000억 원(16억 6000달러)이었던 기존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남은 하반기에 이어질 수주 실적에 따라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금액은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이어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배경으로 존 림 사장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만족 극대화를 추구하는 경영방식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존 림 사장은 시장 수요와 고객사의 니즈에 대응하며 끊임없이 고객만족을 위한 도전과 변화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블록버스터 시장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