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계가 민생구하기 입법촉구를 위해 협의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일 인천지역 13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개최하고 경제살리기 민생입법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협의회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단체장들은 “경기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및 서비스산업활성화법, 노동개혁법 등 민생구하기 입법이 지체되고 있다”며 “세계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대내외 악재속에서 고통받는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해 국회가 민생구하기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의 후에 민생살리기 입법촉구 서명식을 하고 경제살리기 민생이법안이 국회에 통과할때까지 회원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방위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아무리 좋은 정부정책도 타이밍을 놓치면 효과를 거둘수 없고, 민생법안 처리가 늦어질수록 경제는 더 어려워진다”며 “국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경제살리기 민생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주길 기원한다”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가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고자와 마주쳤던 화장실 이용자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쫓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2일 신고자가 폭발물 의심 물체 상자를 발견 직전 좌변기 칸막이 안에 있다가 나온 이용자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 대구에 사는 신고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 1층 C 입국장 남자화장실에서 첫 번째 좌변기 칸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렸다. 그는 한 남성이 나온 좌변기 칸에 들어갔다가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가 목격한 이 남성은 20∼30대로 추정되며 당시 어두운 색 계열의 가방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시간을 전후해 남자화장실을 직접 비추는 원거리 CCTV 분석을 통해 빈손이 아닌 여행가방 등을 들고 있던 이용자를 시간대 별로 압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장실 이용자의 신원과 이동 경로를 확인중”이라며 “아직 용의자로 단정할 수 없고 수사 진행상 우선 확인해야 할 인물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공항 C입국장 옆 남자화
간병인이 거동 불편 노인대상 비닐로 테이핑 대·소변 처리 위생문제 넘어 비인간적 처사 병원, 간병인 교체·보호자에 사과 남동구보건소 “실태파악 조치” 인천 남동구의 B요양병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기저귀 대신 비닐봉지를 생식기에 감싸 대·소변처리를 하고 있어 위생문제를 넘어 인권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노인들은 치매나 중증환자들로 거동이 불편해 일반적인 배변활동이 불가능해 침대병상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간병인이 수시로 입원 환자들의 상태를 체크한다. 그러나 B요양병원에서 기저귀나 기스모가 아닌 비닐봉지로 환자의 생식기를 둘러싸 테이핑한 사실이 발견됐다. 1일 제보자 A씨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생식기에 비닐을 감싸놓은 것은 위생차원을 넘어 인권적으로 유린을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노인요양병원은 노인보건시설로써 질병, 부상 등에 의해 자리에 누운 상태에 있는 노인 또는 이에 준하는 상태에 있는 노인에 대해 간호, 의학적 관리하에서 간병 또는 기능훈련 기타 필요한 의료를 행하는 동시에 그 일상생활상을 돌보는 것을 목적으로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모래내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코칭을 하는 시간과 더불어 동파 예방 및 화재 대비 관련 시설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래내시장 방문에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서비스 및 시설 업무 담당 직원 5명이 시장을 직접 방문해 각 점포를 순회하며 서비스 관련 퀴즈를 맞힌 상인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등 명절 기간 중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 예절을 코칭했다. 또 강추위와 명절을 대비해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노후 소화기와 시설자재도 교체했다. 인천점은 2012년부터 4년째 모래내시장에 안전, 시설, 위생 등 각 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지원물품은 쇼핑백, 장바구니, 핸드카 등 시장상인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뿐 아니라 희망장학금과 환경개선 사업, 화재 피해 상점 복구 지원 등 지금까지 2억여원 상당의 물품과 후원금 등이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인천남동소방서와 소방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남동소방서에서는 인천점에 정기적으로 소방시설 및 설비에 관한 컨설팅뿐만 아니라
인천시 부평구는 1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 위촉식’을 갖고, 지역위원 385명과 주민위원 90명, 연구회 9명을 제3기 주민참여예산 위원으로 위촉했다. 같은 날 1·2기 주민참여예산 위원으로 주민참여예산의 정착 및 활성화 등 구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위원 22명에게는 표창장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3기 주민참여예산 위원은 마을의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 후 제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위원은 동별 15~25명으로 구성됐고, 주민위원은 동별 2~3명의 추천자와 지역전문가로 구성, 4개의 분과로 나눠서 활동한다. 연구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추진방향 수립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이 현재 어려운 재정 상황에 처한 부평에 꼭 필요한 제도”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참여예산제가 부평에 든든히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도망자를 잡아라 지난달 29일 밀입국해 도주한 20대 베트남인의 행적을 찾기 위해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공항경찰대,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등이 CC(폐쇄회로)TV 등으로 동선을 추적하고 있지만 나흘째 오리무중이다. 공항 주차장 CCTV의 사각지대로 인해 추적이 끊기면서 검거에 난항을 격고 있다. 1일 공항 관계기관들에 따르면 밀입국 베트남인 A(25)씨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2층 A구역 입국심사대의 자동출입국심사대를 강제로 열고 탈출한 시간은 지난달 29일 오전 7시24분이다. A씨는 2분 만인 오전 7시26분 여객터미널 1층의 세관 심사구역을 지나 여객터미널 일반구역으로 빠져나온 뒤 여객터미널 1층의 한 화장실에 들러 패딩점퍼를 정장 상의로 갈아입고 편의시설이 있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가 출국장인 3층으로 올라갔다. A씨는 3층에서 여객터미널 건물을 빠져나갔고 무단횡단을 한데 이어 차도를 따라 공항 동쪽의 장기주차장으로 이동했으며 오전 7시40분쯤 장기주차장의 솔밭길을 걷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이후에는 주변 CCTV에서 A씨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새벽 인천공항의 허술한 보안시스템을 뚫고 밀입국한 중국
용의자를 찾아라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발견된 폭발물 의심 물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를 분석, 용의자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일 용의자가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한 협박성 메모지의 감정 분석을 공신력이 있는 외부 아랍어 전문기관에 의뢰, 감정 결과를 토대로 용의자의 아랍어 습득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또 아랍어 메모지의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프린트 잉크 성분과 종이 제조사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견 당시 메모지에는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다. 알라(신)이 처벌한다”라는 글자가 아랍어로 적혀 있다. 경찰은 앞서 아랍어 전문가에게 확인해 해당 메모지에 적힌 글을 간이 분석한 결과, 연결 단어가 빠져 있거나 일부 문법이 틀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에서 화장실 출입문, 부탄가스, 상자 내용물, 포장용 테이프 등에서 지문 19점을 채취해 내국인 3명의 신원을 특정했지만 한 명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이고, 나머지 2명도 사건 당일 행적 등을 수사했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인천공항 1층 여객터미널에 설치된 CCTV 84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가 발견돼 경찰이 부탄가스 등이 부착됐던 ‘화과자 상자’를 유력한 추적 단서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1일 폭발물 의심 물체가 부착된 채 발견된 화과자 상자의 상표를 확인해 구입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 P사가 ‘오색정과’라는 이름으로 생산하는 제품의 이 종이상자 겉 부분에는 ‘C’EST SI BON’이라는 상표가 큰 글씨체로 적혀 있다. 경찰은 이 베이커리 업체를 상대로 해당 제품 포장 상자의 생산 연도와 주요 판매처를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포장 상자는 대용량 제품으로 지난해 초 기존 포장 상자에서 디자인이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탄가스 등이 붙어있던 종이상자는 국내 화과자 제품”이라며 “구체적인 상표나 판매처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종이상자가 발견된 첫 번째 좌변기 칸 등 화장실 전체에서 확보한 지문 19점을 과학수사대에 감정 의뢰해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문 채취량이 비교적 많아 현재까지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29일 환승 비행기에 타지 않고 잠적한 베트남인이 우리나라로 밀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많은 국내외 이용객이 드나들고, ‘동북아 허브 공항’을 표방하는 인천공항의 보안 시스템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31일 법무부와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공항당국이 지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잠적한 베트남인 A(25)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이날 오전 7시24분 밀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오전 5시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오전 10시10분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같은 항공사 비행기에 타기 위해 환승객 통로를 통해 3층 출국장 면세구역으로 가야 했지만 2층 입국장의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가 운영하는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의 게이트를 강제로 열고서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은 A씨가 오전 10시10분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자 오전 10시35분쯤 법무부에 이 사실을 통보, 법무부는 뒤늦게 CC(폐쇄회로)TV 확인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밀입국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뚫고 나간 무인 자
인천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아동학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사회·시민과의 공조에 나섰다. 시는 31일 아동학대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지역사회·시민이 참여·협력하는 ‘아동학대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시는 2월 중 시와 교육청, 법원, 검찰,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병원, 변호사, 통반장, 의사, 약사 등이 참여하는 ‘아동학대예방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신고와 초기 정보공유 및 협력, 피해자 후속 지원, 사후 문제점 개선 등 유기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3월 중 ‘종합병원과의 응급보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고의무 준수, 신속한 진료 지원 및 의학적 자문 등 아동학대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이밖에 장기결석아동 파악 등 아동학대 사각지대 조사, 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 등 아동학대예방 인프라 확충,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강화 등을 시행한다. 시 아동복지관 양재로 팀장은 “향후 아동학대 예방을 강화하고 피해아동을 적극 보호해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과 권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한 만큼 학대 발견 시 반드시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