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아동학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사회·시민과의 공조에 나섰다. 시는 31일 아동학대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지역사회·시민이 참여·협력하는 ‘아동학대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시는 2월 중 시와 교육청, 법원, 검찰,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병원, 변호사, 통반장, 의사, 약사 등이 참여하는 ‘아동학대예방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신고와 초기 정보공유 및 협력, 피해자 후속 지원, 사후 문제점 개선 등 유기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3월 중 ‘종합병원과의 응급보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고의무 준수, 신속한 진료 지원 및 의학적 자문 등 아동학대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이밖에 장기결석아동 파악 등 아동학대 사각지대 조사, 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 등 아동학대예방 인프라 확충,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강화 등을 시행한다. 시 아동복지관 양재로 팀장은 “향후 아동학대 예방을 강화하고 피해아동을 적극 보호해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과 권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한 만큼 학대 발견 시 반드시 신고
인천검찰이 설 부정식품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정 성수식품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시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검찰은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지난 29일 이들 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부정식품 사범 대응 계획과 기관 간 정보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 기관은 설 명절 연휴를 전후해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유해 식품 제조·판매, 유해 수입식품 유통, 원산지 둔갑, 불법도축 등이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정부와 송도~강남 간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문제가 잘 협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부평구를 연두 방문해 홍미영 구청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인천가치재창조를 위한 시민행복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정부와 송도~강남 간 GTX 문제가 잘 협의되고 있다”며 “이 계획이 확정되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와 함께 송도와 강남의 중간 지점에 있는 부평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부채 문제가 상당히 해결돼 곧 과감하게 복지와 경제 활성화 분야에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미영 구청장은 토론회에서 인천가치 재창조를 위한 굴포천 도시재생 프로젝트 등 부평의 복안을 발표했다. 홍 구청장은 또 구의 재개발사업 정체와 구도심 쇠퇴에 따른 주거 및 삶의 질 저하, 녹지에 군사시설이 다수 위치해 녹지 등 공유 공간의 확보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 구청장은 그러면서 열우물경기장과 연결돼 있음에도 상습
인천 지역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교육과정의 인프라를 발굴하는 ‘2016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박람회’가 개최됐다. 시교육청과 시의 공동주최로 29일까지 이틀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인프라를 발굴해 안내해 주는 행사이다. 인천시 주관 8대 영역 프로그램의 기관을 비롯해 교육청의 13개 직속기관과 120여 개의 지역 공공기관과 부설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다. 이에 교육청 차원에서 지역의 다양한 기관 및 기업의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중학교와 담당 교사의 부담감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시청, 교육청 관계기관을 포함해 미디어, 수련관, 해양레저, 교육문화, 진로시스템, 타악기, 강화지구, 음식문화, 문화예술, 대학교, 박물관, 과학기술, 전문학교, 특성화고 등 20개의 ZONE으로 구성했다. 박람회는 자유학기제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등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청연 시교육감은 “동북아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관광공사는 2016년도 목표를 ‘인천 매력 극대화, 지속가능성 확립’으로 정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경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5대 거점(개항장·강화·송도·경인아라뱃길·섬)중심 관광활성화, 전략적 관광 마케팅 추진, 인천 MICE 산업 육성,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 직원 역량 교육 강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지난해 9월 이후 조직정비, 관광 현안분석,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등을 추진해왔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는 인천 가치들을 발굴·발전시켜 ‘관광하고 싶은 인천’ 의 가시적인 성과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들 중 부채감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8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부채감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방공기업 발전에 공헌한 기관 및 직원에 대해 포상을 수여한다. 이날 인천도시공사는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전사적 통합 리스크 관리와 분양 및 매각방법 다각화, 이자비용 및 만기분산을 통한 유동성 관리기반 마련, 경영혁신을 통한 소통하는 조직문화 정착 등 부채감축 노력을 소개했다. 또 지난해 1조2천293억원의 자금회수를 통해 7천408억원의 부채를 감축하고, 정부의 2015년 부채비율 가이드 라인(290%)보다 낮은 부채비율 251%를 달성하는 등의 부채감축 성과를 타 지방공기업들과 공유했다. 김우식 사장은 “작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3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며 “부채감축 지속추진으로 재정건전화를 도모하고,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과 함께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도시·주택 전문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시민단체 “새누리당 실세 친박 윤상현·황우여에 책임 물을것” “靑 정무특보·사회부총리 당시 존치위한 행사자리 외면” 성토 윤·황 의원 “정치적 논쟁 안돼” 인천시민단체들이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본부)의 세종시 이전을 막지 못한 ‘실세’ 여당 의원 2명에 대한 낙천·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2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구을), 황우여(인천 연수구)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해경본부 이전 문제 거론 당시, 청와대 정무특보로 있던 윤 의원과 사회부총리였던 황 의원은 인천시민의 뜻을 대변하지 않았다”며 “두 의원은 ‘실세 친박’인 만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설득할 수 있으면서도 해경 이전을 방치했다”고 질책했다. 이어 “무엇보다 두 의원은 해경본부 인천 존치를 위한 간담회, 범시민대회, 여야민정 대책간담회, 정론관 공동기자회견 등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두 의원은 “본부 관련해 더 이상의 정치적 논쟁은 안 된다”고 일축했다. 황우여 의원은 “지난해 10월 총리, 이달엔 부총리를 면담하는 등 인천 민의를 전달하고자 노력
인천시 부평구가 산곡동 예비군통합훈련장 설치에 반발하며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나선 데 이어 구의회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부평구의회는 27일 나상길 의원 등 17명 의원이 공동발의한 ‘인천예비군훈련대 산곡동 창설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예비군통합훈련장이 부평구 산곡동에 들어서면 학습·주거환경을 해치고 교통난을 일으킬 수 있어 국방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요청을 전면 거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나 의원은 “이미 산곡동 인근 미군기지 캠프마켓 이전이 진행 중인데다 미군 지원 임무를 맡은 국군 3보급단·공병대도 옮겨가는 상황에서 훈련장 신설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인천 계양·신공촌·주안·공촌, 경기 김포·부천 등 6곳 예비군훈련장을 통합해 인천훈련대를 창설할 방침이다. 전국에 있는 대대급 예비군훈련장 208곳을 44개 훈련대로 통합하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산곡동 일대 군부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통합 인천훈련대는 2020년 3월 예비군 훈련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평구는 ‘통합훈련장 이전반대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훈련장 이전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절반이 설 명절을 보낼 자금사정에 곤란함을 표하며 좀 처럼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2016 중소기업 설 자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사정이 곤란한 업체가 46.3%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곤란’(매우곤란+곤란)하다는 응답은 46.3%로 ‘원활하다’는 응답 8.4%에 비해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77.8%로 가장 높았으며, ‘판매대금 회수지연’이 37.0%, ‘납품단가 인하’ 22.2%, ‘금융권 대출 곤란’ 11.1% 등의 순이었다. 또,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매우 곤란+곤란)하다는 응답은 33.7%로 전국(25.3%)보다 8.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 중소기업은 이번 설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2억3천74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족자금은 5천5백만원으로, 전국에 비해 필요자금은 1천990만원 많은데 비해 부족자금은 250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확보한 자금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족자금 확보를 위한 방안으
부평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북부문화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착공됐다. 부평구는 지난 26일 미산초등학교 옆 유휴부지에서 (가칭)‘북부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 안전기원제를 갖고 착공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안전기원제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구·시의원, 국회의원, 교육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북부문화체육센터는 시비와 구비 176억 원이 투입되는 대지 6천425㎡, 연면적 7천657㎡,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는 앞으로 수영장, 체력단련장, 급식실, 다목적강당, 소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부평 북부지역 문화체육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17년 3월 준공 예정으로 운영주체는 인천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이다. 센터 건립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으로 교육청에서는 센터 건립에 관한 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주민 복지 향상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북부문화체육센터는 부평구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지역의 숙원 시설”이라며 “센터가 개관되면 산곡동, 청천동, 부평1동 등 부평구 전체 주민의 33%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