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 임직원 멘토활동으로 재능나눔을 진행했던 보육기관 향진원에 21일 기부금 500만원과 임직원이 모은 아동의류 100여점을 전달했다. 도시공사와 향진원이 진행한 이 멘토활동은 매달 도시공사 직원과 초등 2~6학년 아동들이 만나 축구, 야구, 핸드볼 등 체육활동을 비롯한 요리만들기, 급식소 봉사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느끼는 기회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도시공사는 2014년 은가비 지역아동센터, 2015년 한빛 지역아동센터에 책방을 지원하는 등 매년 미래 꿈나무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도시공사 전상주 본부장은 “한 달에 한 번씩 주말을 할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사 직원 중 멘토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이 많아 인상적이었다”며 “상대적으로 체험기회가 적은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과 멘토와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있는 나눔활동”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새누리-“집행까지 아직 시간있어 가처분신청·관련법 개정 논의중 시민 분열 조장세력 배격해야” 더민주-“예비비 의결은 편법 인천시 무책임·무능력의 결과 친박 의원들이 대통령 설득해야”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이 사실상 확정되자 인천지역 여야 정치권의 ‘네 탓’ 공방이 이어졌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부 인천 존치를 거듭 주장하며 양 당 간의 책임 소재 논란을 꺼내들었다. 새누리당은 “해경본부가 예비비 항목에 명시돼 있지 않고 설령 본부가 이전된다해도 집행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다”며 “현재 국회에서 관련법에 대한 개정이 논의 중이며 인천지역 국회의원이 제출한 권한쟁의 청구와 가처분신청에 대한 결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법률·정치적인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직 가능성이 남았는데도 미리 포기하고 ‘남 탓’하는 일은 잘못”이라며 “시민 분열을 조장해 이득을 챙기려는 세력을 배격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본부 이전 반대 의지와 함께 여당을 문책했다. 더 민주당은 “해경본부 이전은 인천 시민·단체 모두가 반대하는 일을 예비비로 처리 의결한 편법”이라며 “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가 20일 시교육청에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으로 배정된 예산을 편성해 보육대란 사태를 막아 달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2012년 누리과정 도입 당시 시도교육감이 모든 유아(3~5세)에게 비용을 지출했고, 2014년까지 차질 없이 시행해왔다”며 “지금에 와서 어린이집 비용을 보건복지부 산하 시도 책임으로 전가하는 것은 교육감의 횡포”라고 질책했다. 이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교육감의 부동의와 재의신청으로 한 푼도 집행되지 않았다”며 현재 “2천300여개 어린이집 3만3천명의 유아들과 2천400명 보육교직원들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성토했다. 연합회 이재오 회장은 “이 같은 사태는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꼼수가 원인”이라며 “정부와 인천시교육청 간의 힘겨루기를 즉각 중단하고, 필요 재원의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양질의 보육 교육을 보장해달라”고 호소했다. 연합회는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교육청 앞 1인 시위
인천지역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19대원이 수학여행에 동행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인천지역 특수학교와 일부 초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떠날 때 119 구조·구급대원이 안전요원으로 따라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인천소방본부와 시교육청이 지난 2개월 간의 사전 협의를 거쳐 초등학교 등의 수학여행에 119 대원이 동행하기로 업무 협의를 마친 데 따른 것이다. 대상학교는 관내 특수학교와 수학여행에 안전요원 동행이 어려운 초등학교 25곳이 우선 시행된다. 대상 학교들은 올 2학기부터 수학여행을 갈 때 외부업체 위탁이 아닌 119동행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시교육청은 3월까지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별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소방본부는 현장 경험이 많은 최정예 소방대원 50명을 동행요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동행요원으로 선발된 대원은 소방안전학교에서 직무관련교육을 추가로 받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동생요원들은 전문가 입장에서 수학여행 현장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파악해 대처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른 바 골든타임에 안전조치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경인지방우정청과 국제특급우편(EMS)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1월부터 인천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특급우편요금 할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할인대상은 수출역량강화사업,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등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인천 소재 중소기업이다. 대상 기업은 EMS 이용시 기본 5% 감액이 적용되며, 인터넷 접수시 4%, 전자상거래 기업인 경우 3% 추가 감액이 주어져 최대 13%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희망기업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로 팩스(032-818-8364) 접수하면 된다. 한편, EMS는 전세계 215개 국가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배송하는 국제특송 서비스로서 타 특송사에 비해 기본요금이 50% 이상 저렴하다. 또 유류할증료 등의 부가요금이 없으며 발송인이 배송과정을 SMS,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부평구의 저소득층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업 공인중개사들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 무료중개서비스는 생계 및 의료급여 대상 가구 가운데 전·월세 5천만 원 이하 부동산 중개 계약 시 무료중개업소를 이용할 경우 중개수수료 전액을 감면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중개업소의 자발적 재능기부 혜택을 본 저소득층이 2014년 12건에서 2015년 16건으로 33% 이상 늘어났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풀뿌리처럼 뻗어 있는 공인중개사 여러분의 재능기부가 ‘더불어 사는 부평구’의 발판이 돼 이웃에게 봉사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지속가능한 부평구 건설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상공회의소가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경제활성화 법안’ 조속처리 촉구 서명운동에 동참한다. 인천상의는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 및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국회에 상정돼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전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천만 서명운동’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경제활성화 법안은 모든 국민들의 여망인 안정된 일자리,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경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동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안이다. 이미 인천상의에서는 지난해 11월 경제 저성장 극복, 신성장동력 확보와 기업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활력 제고 특별법(원샷법)’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건의한 바 있다. 인천상의는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서명동참을 독려하고 각종 기업행사 및 CEO모임 시 서명접수대를 설치해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부평구가 인천에서 최초로 ‘배려 교통문화 SOS 실천운동’ 캠페인 및 릴레이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직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부평·삼산경찰서 관계자 등 70여명은 19일 갈산동 다목적 실내 체육관에서 ‘배려 교통문화 실천 운동 SOS 1천만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홍 구청장의 시작 인사와 단체 율동과 마무리 멘트 등으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 행사는 캠페인 전용인 광주지검 페이스북과 SNS를 통해 외부에 널리 알려 ‘양보하는 교통문화 정착’에 활용된다.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은 S(시작해요), O(오늘부터), S(서로 배려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법무부가 주최하고, 광주지방검찰청에서 주관해 시작된 범국민 교통문화 실천운동이다. 이 운동은 1천만 명 참여를 목표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이 릴레이 주자로 선정되면 2주 이내에 로고송에 맞춰 율동하는 동영상과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고 페이스북과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전파된다. /류정희기자 rjh@
앞으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취객 등에게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2013년 4건에서 지난해 14건으로 2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했다. 구급대원들이 경찰 조사 등을 귀찮게 생각해 신고하지 않는 건수를 감안해보면 실제 구급현장에서 발생하는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소방본부는 구급대원 폭행 근절을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특별사법경찰관이 사건 초기부터 피의자를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최근 법원에서도 대부분의 구급대원 폭행사건 피의자에게 실형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작년 1월 인천 남구 주안동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만취상태에서 폭행한 피의자에게 징역형이 주어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상반기 특별사법경찰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변호사를 채용해 소방 사범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종전에는 주취자라는 이유로 훈방 조치하기도 했으나 앞으로 구급대원 폭행사건 만큼은 철저하게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강화군이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안상수 의원(새누리당·서구강화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인천시 강화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매년 선정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에 3년간 최대 국비 25억 원을 지원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8 올해의 관광도시’는 예선을 통과한 5곳 중에서 최종 2곳으로 인천 강화군과 충남 공주시가 선정됐다. 강화군은 3번의 도전 만에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며 참성단, 고인돌, 팔만대장경, 고려궁지, 외규장각 등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국비 지원을 통해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안상수 의원은 “문체부에 강화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키우는 것은 국가 전체적으로 꼭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강화가 관광문화도시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