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이 2016년도 징병검사를 오는 21일부터 11월25일까지 실시한다. 인천병무지청 관할 지역인 인천시와 경기도 일부 지역(광명시, 김포시,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의 징병검사대상자는 올해 19세가 되는 1997년도에 출생한 사람과 그 이전에 출생한 사람 중 징병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이다. 단, 경기 남부 지역 징병검사대상자의 급속한 증가로 경기도 광명시 거주자는 가까운 서울병무청 징병검사장에서 징병검사를 받게 된다. 징병검사는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학생이나 학원생, 직장인 등은 실거주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는 본인이 직접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공인인증서, 공공아이핀을 통해 본인임을 확인받은 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까운 지방병무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시민단체, 규탄 기자회견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18일 정부 주도의 해경본부 이전 예비비 편성은 편법이라고 규탄했다. 인천 3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해경본부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처의 이전 예비비 투입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해경본부 인천 존치를 거듭 주장했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유필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6년도 정부예산안’에는 국민안전처의 세종시 이전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정부가 의결사항을 무시하고 이전 비용을 편성했다”면서 “이는 ‘배가 산으로 가는 탁상행정’과 ‘편법적인 예비비 집행을 위한 꼼수 이전’임을 정부 스스로가 시인하는 셈”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해경본부 이전 저지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국익과 안위를 위한 일”이라며 “정부의 이전 계획에 대해 인천 시민과 여·야 정치권 모두 힘을 합쳐 강력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송원 사무처장은 “300만 인천시민은 정부의 일방적인 강행 방침을 저지하고 설득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의견이 수렴되지 않을 경우 주민 소송 및 서명운동 등을 통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변태적 성행위까지 강요한 뒤 범행 장면을 촬영,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진철)는 17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공개 7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3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상대로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행위에 촬영까지 하고, 나체사진을 전송받아 협박해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극히 좋지 않다”며 “범행을 모두 자백하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어 엄벌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8일 대전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B(13)양을 성폭행하고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했으며 이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어 보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시, 개발 기본계획 용역보고서 발표 사업대상지 6개 지구 460만㎡ 2025년까지 해제GB는 135만㎡ 일부만 우선 해제 사업추진 검토 국토부에 해제물량 추가확보 요청 경인아라뱃길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 기본계획을 세워놓고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물량 규제에 발목이 잡혀 개발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업대상지에 오른 계양구 개발 지구의 넓이만 223만456㎡인데 반해 시가 2025년까지 그린벨트를 풀 수 있는 물량은 135만여㎡에 불과한 상황이다. 17일 시가 발표한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계획은 아라뱃길 인근 계양·서구 지역 6개 지구(460만3천948㎡)에 교통망과 문화·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인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개발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계양·서구 내 우선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각 대상지의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서구 백석문화·검암역세권·공촌사거리지구 일대 237만3천492㎡ 부지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물량을 확보해 인천도시공사와 뉴스테이 사업을 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계양구 장기친수특화·계양역세권·상야산업지원지구 가운데 장기친수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을 세계적인 종교순례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17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5일 전국 240여명의 조합원을 지닌 한국관광협동조합과 ‘인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인천에서 시작된 기독교·천주교 발상지를 순례하는 코스를 개발, 전국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인천 성지순례 관광객을 본격 유치한다. 인천관광공사 이태규 팀장은 “인천시는 백령도, 강화도, 중구 개항장 등을 통해 천주교·기독교가 처음 유입돼 한국 최초의 성당·교회 등 역사 깊은 종교 사적지가 많다”면서 “성지순례 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한국 종교 발상지인 인천을 알리고, 지역의 볼거리·먹거리 등을 연계시켜 인천 방문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령도에는 한국 개신교가 시작된 백령중화동교회와 천주교가 최초 유입된 백령천주교회 등이 있다. /류정희기자 rjh@
현대제철 ‘H더불어하나’ 행사 현대제철이 겨울방학을 맞아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여행을 하며 서로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지난 13일부터 2박3일간 임직원 자녀 중·고생 30명과 장애인 중·고생 30명이 제주도를 함께 여행하는 ‘H더불어하나’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을 통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간의 정서적 거리감을 줄이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2박3일 동안 학생들은 짝을 이뤄 세계자연유산 탐방, 귤따기 체험 등 협력과 소통을 유도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친밀감을 높였다. 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유형별 에티켓 습득을 위한 퀴즈를 빙고퍼즐 형식으로 진행해 흥미를 더함과 동시에 장애에 대한 이해도련 자연스럽게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이은희(인천예림학교·17·지적장애 2급)양은 “시설에 살고 있어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제주도에 와서 너무 즐겁고, 시설 친
인천에서 지난해 부정한 수법으로 실업급여를 받았다가 적발돼 노동청에 반환한 액수가 전년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부정 수급자 1천426명을 적발해 총 23억7천500만원을 환수 조치했다. 2014년 부정수급자 1천358명, 반환액 16억9천700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5%, 40% 증가한 수치다. 부정수급 유형은 실업급여를 받던 중 취업사실을 숨긴 사례가 1천227건(86%)으로 가장 많았고, 근무기간·이직사유 허위신고 54건(3.7%), 소득 미신고 4건(0.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중부노동청은 고용보험 허위신고 등 부정수급을 도와준 사업주·현장소장·반장 등 관련자 73명을 비롯해 총 98명을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부정수급 관행을 척결하기 위해 군·구와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적발된 비리에 대해서는 지급금을 전액환수하고, 추후 법률·경제적 제재까지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부평구문화재단은 2016년 새해를 맞아 오는 28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KBS국악관현악단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들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2016년의 시작을 장식하는 이번 공연은 이준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KBS국악관현악단이 연주를 맡고,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끄는 대표 국악인들의 명품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단 이래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다양한 음악회를 선보인 KBS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누구든 쉽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국악관현악곡을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우리 민족의 한과 얼을 가장 잘 표현한 최성환 작곡의 ‘아리랑 환상곡’과 이경섭 작곡의 해금협주곡 ‘추상’, 양방언 작곡의 ‘프론티어’ 등으로 구성, 알찬 명품 국악공연으로 2016년 새해를 화려하게 연다. 맑고 구성진 목소리로 사랑 받는 국악소녀 송소희와 퓨전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금 연주자 한충은, 매력적인 음색의 실력파 해금연주자 안은경과 타악그룹 진명의 신명 나는 무대로 웅장하게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이한다. 또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방송인 박샤론의 재치 있는 사회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음악회로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탁월한 연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감금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말할 수 없는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며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시기인 청소년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 피해자가 적지 않은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여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4년 10월 22일 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B(17)양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미성년자와 모텔에서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발각될까 겁이 나 B양과 실랑이를 한 것은 맞다”면서도 “강제추행을 하거나 감금한 적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인천=류정희기자 rjh@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0일간 최대규모의 러블리 웨딩페어가 진행된다. 이번 웨딩페어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쇼핑 혜택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알뜰 예비부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간 중 롯데백화점은 종합가구와 침대, 침구류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식기 등 혼수 인기상품 30대 아이템을 기획특가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TV와 냉장고, 세탁기로 구성된 대형 가전 웨딩 패키지 상품을 별도로 구성해 특별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름답고 알뜰하게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해 혼수 필수 아이템 대표브랜드로 손꼽히는 에이스, 에몬스, 인따볼라, 본톤, 박홍근, 레노마, 닥스, 포트메리온, 덴비를 포함한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진열상품은 최대 30~50%까지 할인판매 하며, 초특가 기획상품까지 추가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하 1층 생활가전 행사장에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커피머신 브랜드 밀리타가 웨딩페어 축하 특가판매와 더불어 시음회를 병행한다. 소형가전 유명 브랜드 쿠첸의 ‘복 DAY’ 행사도 20일부터 5일간 진행해 전기 밥솥을 25~35% 할인 판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