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이 지역내 불우 이웃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정성스레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안양샘병원은 최근 병원 지하 1층 샘누리홀에서 권덕주 병원장, 김대열 행정부원장 등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샘병원과 삼성웰스토리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임직원들은 200포기(900kg)의 김치를 담그고 포장해 직접 지역 내 아동센터 21곳에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권덕주 안앙샘병원장은 “연말을 맞아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 신임 대표이사에 기길운(59) 전 의왕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27일 기 신임대표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기는 2년이다. 기 신임 대표는 단국대 전기공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의왕시의회 5, 6, 7대 3선의원으로 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또 백운초, 갈뫼중 운영위원장 및 학교폭력예방위원장, 위기가정 무한돌봄 위원회 위원, 교육발전분과 자문위원, 한국자살예방 시민연대 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기 신임 대표는 “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이 민주시민 의식을 익히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얀양=윤덕흥기자 ytong17@
<속보> 안양시가 운영 관리하는 박달동 생활폐기물적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나 악취에 대해 법적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채 방치돼(본보 11월 16일자 8면 보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2일 진행된 안양시의회의 환경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 이날 보사환경위원회 김필여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민간업체들도 환경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민간기업만 열심히 관리감독하고 과태료 부과하고 점검한다는 것은 갑질이라고 보여진다”고 시를 질타했다. 악취와 유해물질 배출을 이유로 최근 시가 제일산업개발(주)에 대해 가동중단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고 해당기업은 가동중단 등이 부당하며 시 등을 상대로 6억여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김 의원은 “박달동 생활폐기물적환장에는 악취 수준이 말도 못하게 높은데 악취오염측정을 해보았냐”며 “시에서 위탁을 주고 안양시 시설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광택 청소행정과장은 “냄새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수치
안양 호원초등학교(교장 이정숙) 학생들이 지난 9월에 발생한 인도네시아 지진과 쓰나미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또래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호원초 학생자치회는 지진과 쓰나미로 학교는 물론 집과 건물 등이 심각하게 파손되고 같은 또래 학생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자치회 회의를 통해 모금운동을 결정했다. 학생들은 지난 5일부터 매일 수업 시작전과 1교시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해 자치회 임원 등이 직접 모금에 나서며 45만3천500원을 모아 “인도네시아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구호물품을 전해 달라”며 최근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이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의 어려움을 알고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인류애와 세계시민정신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자치 활동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새마을회(회장 원광희)는 최근 새마을단체장과 지도자로 구성된 12명의 봉사단이 캄보디아 따께오주 쏨라옹군 뜨리어면을 방문해 국제교류사업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사업은 1천500명의 안양시새마을지도자가 1년간 생필품을 모으고, 호계성당과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모금 운동을 펼쳐 생활필수품 365박스, 학용품 34박스, 타올 500개, 축구공·배구공,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KET MOEV 쏨라옹군수와 뜨리어면 3개 학교 교장 등 500여 명의 학생 및 주민들의 환영속에 안양시새마을회 봉사단은 준비한 지원물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원광희 회장은 “대한민국도 캄보디아와 매우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1인당 국민소득도 새마을운동이 제창된 1974년 250달러에서 현재 약 3만달러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가 이어져 양국 간의 우의가 굳건해지고 상생하며 더 큰 발전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새마을회는 1997년 중국 단동 조선족 중학교 지원을 시작으로 최빈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빈곤퇴치 공동 노력을 통한 지구촌새마을운동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안양시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공사대금 청구소송에서 원고인 예림종합건설(주)의 항소가 고등법원에서 기각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4일 안양도매시장 경매장 공사대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공사비 12억8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예림종합건설(주)의 청구를 기각한 제1심 판결은 정당하고 원고의 항소는 이유가 없다고 기각했다. 예림종합건설(주)는 2013년 도매시장법인 안양청과(주)와 경매장 계약을 맺고 공사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가 초과 발생하자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로 지급능력이 없는 안양청과(주)를 대신해 시설물을 기부채납 받은 안양시에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예림측은 지난해 12월, 수원지방법원에서 패소하자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시는 지난달 25일에도 출하대금 미지급에 따른 허가취소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도매시장법인 대샵청과(주)와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소송에서 승소하며 도매시장 정상화가 더욱 탄력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특례보증은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들에게 일반은행을 통해 경영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안양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을 해 온 소상공인으로서 경기신용보증재단(☎387-3525, 내선 107번)으로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주류도매업이나 무도장 등 사행성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금리는 연 3.3∼ 5.22% 범위이며 사업자별 3천만원 한도에서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밖에도 경영환경개선 지원, 이자차액 지원, 안양사랑 상품권 발행, 나들가게 육성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감사원이 실시한 2018년도 전국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해 지난 16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이 분야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는데 올해는 A등급을 받은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점수가 높았다. 이날 김래완 시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열린 시상식에 시를 대표해 참석, 최재형 감사원장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자체 자체감사활동에 콘테스트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4개 표창을 휩쓸면서 안양시의 자체감사가 매우 탁월함을 대내외에 알렸다.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감사원이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감사부서의 조직과 인력, 활동 및 성과, 사후관리 등 27개 지표를 세부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데 시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감사부서 장을 개방형으로 임용해 공정성을 기하고 맞춤형 감사로 각 부서 및 기관에 바람직한 업무방향을 제시한 점, 공감회의와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해 감사자, 수감자, 일반시민 간에 소통을 하고 있는 점 등이 잘된 사례로 인정됐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최대호 시장 등 19명의 민관합동교류단이 중국 하남성 삼문협시를 방문해 교육·행정·경제·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4차산업혁명 대비책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산업 등의 육성 실태를 파악하고 시에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단은 삼문협직업기술대학, 도시-농촌 일체화 시범지구 견학과 한중경제기술 교류회에 참석해 안양시와 중국 삼문협시의 우호교류 협의서에 서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협약식에서 “두 도시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고 각 나라의 신산업 동력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을 위해 이달 1일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관련 전담 부서를 설치했으며, 지역 내 성결대학교는 오는 23일 국내 대학 최초로 XR(확장현실)센터를 개소한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속보> 안양시가 위탁 운영하는 박달동쓰레기적환장이 고질적인 악취로 주민들이 수년째 고통을 받고 도시 이미지마저 흐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30일자 8면 보도) 해당 시설들을 관리하는 시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가 석수동의 아스콘 등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주)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악취와 유해물질 배출 등을 이유로 경기도와 안양시의 단속과 악취배출시설 지정고시 등으로 현재까지 공장가동이 중단된 것과는 상반되는 행정행위다. 15일 도와 시, 주민 등에 따르면 박달동쓰레기적환장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유해물질 배출여부 등은 각각 대기환경보전법과 악취방지법에 따라 안양시가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하루 11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포함해 일일쓰레기 수거량이 365톤에 이르는 박달동 쓰레기적환장의 각종 쓰레기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환경오염에 대해 수년간의 민원제기에도 불구하고 악취배출시설 지정고시나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오염원 측정 등 적법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또한 시는 매년 5천만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주민감시요원 2명을 지정 운영하고 있지만 악취 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악취의 경우 공장밀집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