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10일부터 ‘2022년 어르신 품위유지비’ 1차 지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 품위유지비는 동구가 인천지역 최초로 도입한 노인복지정책사업으로,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반기별로 6만 원씩 지급한다. 올해 1차 지급인원은 6002명으로 동구 거주 1년 미만자와 시설수급자, 거주불명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원대상 어르신은 별도의 신청없이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본인 수령이 어려운 경우 배우자 및 직계가족이 본인과 지원 대상 어르신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동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도 어르신 품위유지비사업을 통해 보편적 복지 실현과 어르신 건강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살리기 등 1석 4조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양승재 교수팀이 재료연구원 복합재료연구본부 김태훈 박사팀과 함께 고강도와 고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논문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과학진흥회(AAAS)가 발행하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의 2022년 1월호 온라인 피처 아티클(Online Featured Article)로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는 이중벽 탄소 나노튜브 섬유와 금속-유기 골격체의 복합화를 통해 우수한 기계적 특성과 고에너지밀도를 동시에 달성했다. 또 무거운 하중을 견디는 등 극한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이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양 교수팀은 이중벽 탄소 나노튜브 섬유와 금속-유기 골격체를 복합화하고 탄화공정을 통해 이중벽 탄소 나노튜브의 고강도 및 고전도성을 유지하며 마이크로 기공이 발달한 복합섬유를 만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는 다양한 변형 조건에서도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며 우수한 에너지 저장성능을 보였다. 게다가 10kg 원판을 매달고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최초로 높은 하중을 견디는 초고강도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를 구현했다. 양승재 교수는
인천시 연수구청 직장어린이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지역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5일 연수구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간식과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해 근로복지공단 주최로 열린 ‘THE-자람’ 직장어린이집 보육공모전 보육프로그램 부문 입선 상금에 보육교직원들이 직접 개최한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을 더해 마련한 컵라면, 커피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간식이다. 연수구청 직장어린이집은 어려운 상황에도 감염병 위험에서 지역을 지켜내기 위해 밤낮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지만 원생들과 보육교직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지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진들이 오랫동안 많은 고생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우리 보육교직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직원들이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새해부터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연수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과 감염병 예방에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홀몸 어르신 칠순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마련했다. ‘홀몸 어르신 칠순상 차려드리기’는 칠순을 맞는 취약계층 홀몸노인에게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칠순상을 직접 차리고 사진을 찍어드리며 생신을 함께 축하하는 사업이다.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10여명 홀몸노인의 칠순상을 차렸다. 잔치 음식은 반석교회. 한복은 행복한 한복, 이·미용은 화신헤어, 칠순 사진은 꽃동네 어린이집에서 각각 지원했다. 한 노인은 “올해 칠순이지만 챙겨주는 이가 없어 그냥 지나쳐야 했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가족처럼 챙겨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최규남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 지대에 계속해서 온정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 송현3동 통장자율회는 지난 6일 소외받는 취약계층을 돕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고자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에 적십자회비 30만 원을 기탁했다. 유해갑 통장자율회장은 "통장으로 활동하면서 지금처럼 추운 동절기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을 많이 느꼈다”면서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통장으로써 약소한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도움을 주고자 회비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항관 송현3동장은 “적십자회비를 기탁해 주신 통장자율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동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 주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지난 12월 27일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그동안 두 기관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외곽에 위치해 주민의 불편이 누적돼 왔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구치매안심센터(동구 송림로 113, 송영빌딩)가 송림동 297-20으로 새롭게 이전·개소함에 따라 기존 치매안심센터로 자리를 옮겨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자살예방사업과 중증정신질환관리 및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알코올 중독 등 중독질환자 상담 및 치료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주민의 정신건강을 도모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코로나 시대에 우울증 등으로 위축된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치유와 심리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강화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동구를 위해 정신, 중독 센터가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김상섭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재료학회 제23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1년이다. 김상섭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재료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박막 및 표면 관련 연구에 매진하며 고내식성 코팅소재와 초고감도 나노형 가스센서 소재 개발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재료학회가 참여하는 국제재료학회(IUMRS)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소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취임 소감으로 김상섭 교수는 “코로나로 위축된 분위기를 일신하여 산업체 인사들과의 교류, 정부에 대한 정책제언을 더욱 활발히 하겠다”며 “한국재료학회가 국내 정상급 재료 연구자들의 학술단체인 만큼 우리나라 소재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1년 창립된 한국재료학회는 재료 분야 연구자 1500여 명이 회원으로 구성된 재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금속재료, 세라믹재료, 신소재 등 산업발전에 필수적인 재료공학에 관한 학술
인천시 동구는 오는 12일부터 2월 18일까지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신청을 접수한다. 이 사업은 무주택 다자녀 가구 세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인천에서 처음으로 도입, 시행되는 것이다. 지원 규모는 30가구이며 확보한 사업비는 3000만 원으로,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회 지원하며 가구당 최대 지원금은 100만 원이다. 단 기존 주거급여 수혜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및 유사사업의 기존 지원대상자는 제외한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무주택 동구 주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면 신청 가능하며, 지원액은 접수 마감 후 자격 조건 심사를 거쳐 3월 중 신청자 계좌로 입금된다. 허인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보다 안정적인 생활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모든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통장자율회는 7일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일을 맞이해 저소득 예비 입학생 7명에게 10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통장자율회는 예비 입학생과 부모에게 상품권과 편지를 함께 전달해 아이들과 부모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숙 통장자율회장은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꿈나무들에게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책가방을 부모님과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해나가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55만 원 현금을 남기고 사라진 한 익명 기부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정으로 추정되는 한 가족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94만 원 현금을 쾌척하고 돌아갔다. 이달에는 60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남성이 현금 40만 원이 들어 있는 돈 봉투를 창구 직원에게 건넨 뒤 자취를 감췄다. 담당 직원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차라도 한 잔 들고 가시기를 권유하며 세금 공제를 위한 기부 영수증 발행 절차가 있으니 필수 인적 사항만이라도 알려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으나 한사코 신분 밝히기를 거부하고 “추운 겨울날씨에 이웃들을 위해 써 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는 후원자들의 뜻을 이어 추운 겨울과 힘들게 싸워가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후원 사업을 통해 서로를 돌보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복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