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시행해 온 인천지역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방사능이 한번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방사능 정밀검사 장비를 구비한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등 수입 농·수산물 217건과 국내산 1천123건 등 총 1천340건, 2014년부터 학교급식을 위해 납품된 식재료 157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 모두 불검출 결과를 얻었다. 연구원은 올해에는 사회문제해결형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시료주입장치를 전액 국비지원으로 구비, 24시간 지속적인 방사능 검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식품 방사능 시료 검사 건수 확대로 더욱 철저한 감시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사능 검사는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의 검출 여부이며 지난 2013년 9월 식약처 특별조치로 모든 식품의 세슘 기준은 370Bq/㎏에서 100Bq/㎏로 강화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지역 농·수산물을 방사능뿐 아니라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부터의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가 먹거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
인천시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술회관 공영주차장 주차거버넌스 연장을 실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구월3동 지역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술회관 공영주차장 ‘주차거버넌스’를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연장한다. 구월3동 지역은 가구상가와 음식점 등 200여 개의 점포 및 주거지가 밀접해 있어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지역이다. 주차로 인한 이웃 간 분쟁뿐 아니라 긴급차량 진입 지연에 따른 대형사고 위험 등이 항상 상존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구월3동 발전위원회와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종합문화예술회관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주차문제를 해소하는 거버넌스 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시는 구월3동 인근에 위치한 종합문화예술회관 공영주차장 ‘2급지(1천200원/1시간), 780면(지상 210면, 지하1층 285면, 지하2층 285면)’을 주차장 이용률이 낮은 지하 2층에 한해서 4급지로 적용하고 구월3동 주민과 사업자 및 상가 방문객에게 제공, 지난 1년간 월정기권 575대, 주차쿠폰 2천600대가 이용했다. 시는 이처럼 호응이 좋다는 점에 따라 올해 2월말 협약기간이 만료되는 주차정책을 지속
인천 남구청 직원들이 저소득 위기가구를 돕는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구 소속 직원들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희망나눔기부운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공직자 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지원사업은 직원 1인당 2천 원 이상의 금액을 자율로 지정, 매월 모금된 금액으로 저소득 위기가정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현재까지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156세대에 4천700여만 원을 후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독려와 홍보를 통해 공적인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올해 희망나눔 지원사업에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일명 ‘보따리상’들이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들여온 중국산 농산물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국내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계는 관세법 위반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A(60·여)씨 등 유통업자 2명을 구속하고 B(4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중국 석도∼인천 간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들로부터 고추, 녹두, 땅콩 등 중국산 농산물 5t을 사들인 뒤 국내 매입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산 농산물의 경우 자가소비를 전제로 1인당 50㎏까지 검역 없이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인천항 제 1·2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집하장 인근에 세워둔 승합차에서 기다리다 현금으로 물건값을 지불하고 무관세 농산물을 넘겨 받은 뒤 인천 연안부두 인근 주유소나 골목으로 이동해 매입 업자에게 넘기는 방법으로 1인당 하루 30만∼40만원 가량을 벌어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으로부터 중국산 농산물을 넘겨받은 국내 매입 업자를 쫓고 있으며,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해
제물포새마을금고가 최근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 320포(1포 10㎏)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쌀은 숭의동 지역 홀몸노인과 장애인세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신병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는 제물포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 선학동 주민자치센터는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하고자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봄 방학특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전래놀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최병찬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대보름 맞이 전래놀이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전통문화계승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월미공원이 자연, 역사, 문화콘텐츠를 합한 생태관광지로 변모한다. 인천 월미공원사업소는 자연과 함께하는 월미공원, 생태숲과 역사·문화를 공감하는 생태관광 운영을 위해 올해 6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원사업소는 이를 위해 ▲풍광과 낙조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망시설 설치 ▲기존 조성된 숲을 가치있게 만드는 숲 가꾸기 사업 ▲산책로 주변 토사유출 예방 및 복구를 위한 사방사업으로 잘 보존된 월미산 생태계와 자연경관을 개선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중국 공안국의 범죄기록증명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중국 동포 A(55)씨와 B(41·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A씨 등에게 중국 범죄기록증명서를 위조해 달라고 의뢰한 조선족 C(50)씨를 구속하고 D(42)씨 등 나머지 조선족 20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중에는 과거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사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 등은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중국 현지 브로커들을 통해 한국 영주권을 발급받으려는 C씨 등 조선족 21명의 범죄기록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다. 이들은 6~7년 전 귀화한 중국 동포로 국내에서 각각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위조 증명서 1장당 70만∼1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기록증명서 위조를 의뢰한 조선족들은 모두 과거 중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는 이들로 강도·강간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선족도 포함됐다. 이들은 방문 취업비자(H-2)로 국내에서 체류하다가 영주 비자(F-5)를 얻기 위해 인터넷 광고나 지인 소개를 받고 A씨와 B씨를 찾아갔으나, 비자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KOGAS 봉사단이 지난 22일 연수구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결식노인등 지역사회 어르신 230명을 대상으로 무료점심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최연아(42·여) 과장은 “직원들과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정기적으로 찾아 뵙고 지역어르신들을 섬기고 싶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대학교육 혁신에 앞장서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인하대는 대학교육혁신단 출범 1주년을 기념,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인하대 60주년기념관 108호에서 ‘2017학년도 인하대 대학교육혁신단 출범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권오규 대학교육혁신단장(교학부총장), 이영선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이상 인하대)를 비롯, 교내·외 교수 및 관련 전문가,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교수와 학생의 역량강화를 위한 대학교육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앞으로의 대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학부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학습 지원 방안에 대한 기조강연 및 외부 강사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이혜정 소장(교육과 혁신 연구소)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교육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효정 교수(동국대)가 ‘대학에서의 학업부진 학생 실태 및 지원체제’를, 최재원 교수(아주대)가 ‘학습 데이터 분석의 이해와 활용 사례’를 뒤 이어 발표한다. 오후에는 인하대 교수진들이 지난 1년간 교육의 질 개선을 목표로 교수-학습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