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월 19일까지 도내 해면 양식장 200곳에 대한 관리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도내 화성시 등 4개 시군 해면 면허양식장 84건(3289.07ha)과 마을어장 116건(5927.9ha)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미신고 어업개시·휴업 행위 ▲관리규약 제정 의무 미준수 ▲어업권 취득 후 청소 위반 ▲양식장 기점·구역 표시 의무 등이다. 도는 시군으로부터 양식장 관리 현황자료를 제출받아 어업권자의 이행 사항과 불법 시설물을 1차 조사한다. 이어 부실 어업권에 대해서는 시군 합동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수산업의 근간인 어업면허의 공정한 어업 질서 확립과 어장의 효율적·체계적 이용을 위해 부실·불법 양식장 등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양식장 관리 실태를 조사해 어업개시 신고 위반, 양식장 기점 표지 위반, 어장 청소 미이행 등 21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 의뢰 조치 등을 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R&D종합센터’가 5월 준공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은 ▲R&D종합센터 조성 ▲지상 뫼비우스 광장 조성 ▲MESSE거리 조성 ▲IoT 혁신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R&D종합센터’는 부천시 춘의동 38번지에 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1만 7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R&D 기업 입주 공간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무실·강의실, 공공기기이용센터, 벤처카페, 도시통합관제센터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춘의동 일대는 공장 밀집 지역으로 인근에는 공업지역·부천테크노파크·오정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종합운동장역 중심으로는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다. 도는 센터가 완공되면 도내 R&D 경제거점이 조성돼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와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춘의동은 인근 공업지역·산업단지와 연계 등 지역 이점을 최대한 살려 R&D종합센터를 포함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군과 협력해 적극
경기도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공급하는 우수경기미 공급가를 현실화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한다. 도는 지난 18일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 우수경기미 급식 공급가 결정 방식을 기존 정부양곡가에서 우수경기미 시장가로 변경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는 학교 등에 우수경기미를 정부관리양곡 판매가격으로 공급하고 공급자에게 고정된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급자는 정부 양곡가가 3만 원으로 결정되면 3만 원은 학교 등으로부터 받고 보조금 1만 1000원은 도와 시군으로부터 지원받아 4만 1000원이 공급가격이 되는 식이다. 이에 정부양곡가가 매년 변동되면서 양곡가가 떨어지면 우수경기미 공급가도 같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도의회나 농가들은 경기미 시장가가 다른 지역 쌀에 비해 높은 편인데도 정부양곡가를 기준으로 공급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손해가 크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도는 시장등락율과 경기미의 시장 경쟁력을 반영해 우수경기미 공급가 결정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최근 5년간 경기미 수매가 등을 활용해 2024년산 유기농 기준 우수경기미 공급가를 4만 1370원으로 결정했다. 내년부터는 전년
경기도의 교통비지원정책인 ‘The 경기패스(이하 경기패스)’가 오는 24일부터 사전신청을 받는 가운데 서울특별시 지원 사업인 ‘기후동행카드’의 흥행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후동행카드의 앞선 흥행 만큼 경기패스도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산 관련 불안 요소도 발견되면서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오는 24일부터 경기패스 사전신청 접수를 실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사용 개시한다.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기존 알뜰교통카드 운영사인 KB국민, 현대, NH농협 등 10여개사에 문의해 카드를 발급하고 다음 달 1일부터 K-패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카드 등록을 할 수 있다. 등록을 통해 도내 거주사실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소지자는 전환 동의를 거치면 이용 중인 실물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매달 교통비의 20~53%(연령층마다 기준 상이)를 환급해주는 교통비지원정책이다. 전 국민이 이용 가능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연계 사업으로, 도는 도민에게 K-패스 혜택에 추가적인 지원을 확대 제공한다는
경기도가 지역의 특화산업을 살려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고하는 도내 컨벤션 행사 5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2024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 육성 사업’ 공모를 통해 이같은 행사 5개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행사는 ▲고양 H2(수소) MEET 컨퍼런스(우수단계) ▲시흥 한국소재표면기술컨퍼런스(유망단계) ▲김포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레이싱 컨퍼런스(인큐베이팅단계) ▲부천 국제만화마켓(인큐베이팅단계) ▲수원 광교 바이오 주간(인큐베이팅단계) 등이다. 선정된 행사에는 단계별로 인큐베이팅 5500만 원, 유망 7500만 원, 우수 9000만 원의 개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원 예산의 50% 이상을 도 소재 업체에 활용하도록 설계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약 6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5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취업유발효과 65명, 고용유발효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AI푸드스캐너를 구내식당에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 절감과 환경경영에 앞장선다고 21일 밝혔다. AI푸드스캐너는 비접촉 스캐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음식 종류·양을 분석하는 푸드테크 기술로, 이용자가 식사 후 식판을 스캔하면 특수 카메라가 잔반의 양·부피를 측정한다. 푸드스캐너 설치 위치는 경기도친환경유통센터 내 구내식당으로, 식사 후 개인별로 잔반 데이터가 분석될 예정이다. 분석된 잔반 데이터는 추후 급식소가 식단을 짜거나 메뉴를 보완할 때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도농진원은 전망했다. 아울러 도농진원은 우수 참여자에게 푸드테크 아이디어 상품 등을 제공하는 등 푸드스캐너 잔반제로(zero)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진흥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유통센터에 입주한 13개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최창수 도 농진원장은 “푸드스캐너 잔반제로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푸드스캐너를 접목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식 품질을
청소년 노동인권과 위기실태에 대해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변재석(민주·고양1) 경기도의원은 18일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노동인권 및 위기실태 연구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동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변 의원은 “지난 2018년 고양시에서 이미 노동인권 실태조사 연구용역이 한 차례 수행된 바 있고 당시 연구용역 내용을 보면 향후 추진방안,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정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진행되는 연구용역이 기존 데이터와 비교·분석을 통해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지역의 청소년노동권을 증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고양시는 이날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노동인권 및 위기실태 연구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연구 사업에서는 관내 청소년의 근로권익, 생활여건, 위기실태 등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당시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던 명지대학교 청소년활동연구소와 고양시 청소년알바센터는 관내 15~18세 청소년 1591명을 대상으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청년 사회혁신기업가들을 만나 ‘경기임팩트 맞손토크’ 간담회를 실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우선 과거의 성공 경험을 빨리 깨야 한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선진국이 하는 걸 따라왔으나 이제는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 다음은 상생과 포용이다. 기후변화 대응, 장애인 문제 등 가치를 경제활동으로 옮기는 수많은 것들이 사회적경제 업종에 있다”며 “오늘 함께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몇 년 뒤 다보스포럼에서 유니콘기업으로 나와 만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는 청년기업가 간담회에 앞서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 행사에 참석했다. 도는 이날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장애인 운동솔루션 업체 ‘㈜캥스터즈’를 선정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캥스터즈는 장애인의 운동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휠체어 트레드밀 ‘휠리엑스’ 제품을 2022년 출시했다. 휠리엑스는 자신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8일 수원시 권선구 본사에서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GH 도민참여 품질평가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GH는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등 20~70대의 다양한 계층·연령층을 대상으로 40명의 품질평가 단원을 선발했다. 무량판 구조 등 건설품질에 대한 도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GH가 추진하는 공사현장을 살펴봄으로써 GH 건설 품질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도민참여 품질평가단 제도 시행이 건설공사 하자 감소는 물론 시공 품질 향상으로 이용자 불만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품질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청 전 직원 하루 특별휴가를 실시한다. 대민업무나 현안업무 등으로 다음 달 1일 휴가 사용이 어려운 직원에 대해서는 5월 중 하루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다. 특별휴가는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에 따른 조치로, 해당 조례는 소속 공무원이 도정 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도지사가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민을 위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성실히 업무수행에 힘써 온 도청 직원들에게 특별휴가가 조금이나마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