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해 탄소배출량을 의무보고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기업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는 오는 19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란 EU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의 생산·수출 제품에 대해 부과하는 일종의 무역 관세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시행됐으며 올해부터 EU에 수출하는 기업은 분기마다 제품별 탄소 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적용 대상은 철강, 시멘트, 전기, 수소 등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내년까지는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지만 오는 2026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입과 제출의무가 추가된다. 이에 수출 중소기업은 사전 준비가 필요한데 현재 적용되는 6대 품목뿐만 아니라 확대 대상인 유기화학품, 플라스틱 품목 관련 중소기업도 선제 대응해야 한다. 도가 준비한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은 A
4·10 총선을 3일 앞두고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7일 양향자(개혁신당·용인갑) 후보가 선거유세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개혁신당 이주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문지숙 비례대표 후보와 차량유세를 진행한 양 후보는 용인시 처인구 일대를 다니며 거리에 나온 시민들을 향해 투표를 독려했다. 양 후보 등은 오후 2시 처인구 용인타워 앞 유세현장에 도착해 걸어다니는 시민들부터 차로를 달리는 버스까지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날 양 후보는 선거 유세를 하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강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양 후보는 양당을 나무에 비유하며 “어떤 나무가 덜 썩었느냐에 따라 우리가 표를 줘서야 되겠냐”며 “저는 지난 2016년에 정치권에 와서 이곳 정치권을 8년 동안 봤지만 정당다운 정당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처인구는 지난 20년 동안 국회의원 모두를 감옥에 보내는 인상을 남기고 말았다”며 “이놈을 뽑자니 저놈이 감옥 갈 것 같고 (그렇다면) 저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용인을 여러 번 오게 되면서 용인이 얼마나 활력 있는 도시인지, 아이들이 많아 준비해야 할 것도 얼마나 많은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6일 안철수(국힘·분당갑) 후보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보유세로 유명인사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날 오후 3시 분당구 율동공원을 찾은 안 후보는 공원 일대를 걸으며 봄맞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특히 안 후보는 도보유세 내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끊이지 않는 사진촬영 공세를 받으며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했다. 안 후보는 “분당구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율동공원을 방문하게 됐다”며 “선거 전까지 열심히 시민 분들을 만나 뵐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은 박세현 씨(23세·남)는 “분당갑 지역구에 사는데 우리 지역구 현역 의원이라 사진 한 번 꼭 찍고 싶었다”며 “워낙 유명한 분이라 이렇게 동네에서 보니 신기하다”고 전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 진종오·김민전 비례대표 후보도 이날 현장을 찾아 안 후보의 도보유세를 도왔다. 안 후보가 현장에 도착한 인 위원장에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자, 인 위원장은 “꼭 한 번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고생이 많으시다”고 화답했다. 취재진이 선거를 4일 앞둔 시점에서 향후 판세에 대해 질문하자 안 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이 24.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1103만 7285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율 20.4% 대비 4.5%p가량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34.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광역시가 20.1%로 가장 낮았다. 주요 경합지로 분류되는 서울(25.5%), 경기도(23.2%), 인천광역시(23.8%) 등 수도권은 전날에 이어 비교적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전날과 마찬가지로 양평군이 최고, 오산시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평은 3만 3503명이 투표를 완료해 30.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오산은 3만 6871명이 투표를 마쳐 19.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4·10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약 690만 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오후 6시 기준 최종 투표율은 15.6%로,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중 첫날 투표율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4·10 총선 사전투표 1일차에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691만 51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율은 이전 최고 기록인 제21대 총선 1일차 투표율 12.1% 대비 3.5%p 오른 수치로, 투표 진행 시간 내내(1시간 단위)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보다 앞선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에서 총 37만 442명이 투표해 23.7%로 가장 높은 투표율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12.3%의 대구광역시로, 총 25만 1503명이 투표를 마쳤다. 수도권 지역은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서울은 15.8%, 인천 14.5%, 경기도 14% 순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의 경우 양평군에서 총 2만 2434명이 투표를 진행, 20.2%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오산시 투표율은 11%로 가장 낮았으며, 총 2만 12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1일차인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이 14.1%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623만 5274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오후 5시 기준 투표율 10.9% 대비 3.2%p가량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1.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광역시가 11.1%로 가장 낮았다. 주요 경합지로 분류되는 서울(14.2%), 경기도(12.6%), 인천광역시(13%) 등 수도권은 비교적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양평군이 2만 561명이 투표를 완료해 18.5%의 투표율로 가장 높았으며, 오산시가 1만 9030명이 투표를 마쳐 9.9%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이 집계됐다. 한편 이날부터 2일간 실시되는 4·10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로,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주민 참여와 지역 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기관인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수원시 최초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설치를 통해 신생아·영유아·임산부·성인·중년·노인 등 생애주기별 건강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기존 보건소가 이행하던 ▲건강생활 실천사업 ▲장애인 재활보건사업 ▲구강보건사업 ▲금연교육 등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또 ▲건강측정·상담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통한 건강관리 ▲주민 주도 소규모 건강동아리 확대 운영 ▲지역 수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제공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장안구 내 소재한 동남보건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지역 자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은 김 후보가 내세운 대표 공약인 ‘3대 혁명’ 중 ‘장안 주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을 담은 미래혁명 분야의 세부과제라고 할 수 있다. 김 후보는 “고령화되는 주민 건강을 선제적으로 챙기고, 요람부터 무덤까지 전 생애 건강을 케어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
김현준(국힘·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4일 “SK마이크로웍스 공장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공장부지를 혁신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해당 공장은 과거 수원시 외곽에 위치했으나 도시가 확장되면서 현재 주거지의 중심부로 들어오게 됐다”며 “공장부지는 주변의 주거지와 조화되도록 주거공간과 R&D 중심 창업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공장은 지난 1978년부터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필름·소재 등을 생산 중인 공장으로, 설비 노후화 및 주변 지역 여건 변화로 공장 이전 등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해당 공장 부지를 제외한 주변 지역은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돼 주거지로 사용 중이지만 공장 부지만 일반공업지역으로 돼 있어 도시계획상 불합리한 면이 있다”며 “공장이전과 관련해 시민과 SK마이크로웍스가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비용은 부지 용도변경 후 고밀도개발을 통해 마련하고, IT·R&D 창업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장부지 일부는 초고층의 고밀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해 장안구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R&D
국민의미래가 4일 민생복지, 기후환경, 외교안보, 과학기술, 정치개혁 등 5대 분야에 대한 정책을 공개했다.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등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5인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 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민생복지 분야로는 ▲유연근무제 기업 문화 정착을 통한 여성 경력단절 최소화 ▲늘봄학교 전면 확대·유보 통합 ▲어르신 간병비 지원 등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기후 환경으로는 ▲실현 가능하고 균형 있는 정책으로 책임 있는 탄소중립 이행 ▲기후대응을 통한 지역 소멸 방지 및 국내 제조업 부활 ▲기후 일자리 창출 등을 내걸었다. 외교안보 관련 부분에서는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한미일 협력 발전 ▲G7, AP4 등 국가 간 협력 강화 ▲첨단기술 보호를 통한 사이버안보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 ▲원전·방산·건설 프로젝트 수출·수주 외교 강화 ▲대화·외교 통한 비핵화 대북정책 추진 ▲AI 과학기술 강군 건설 ▲장병 처우 개선 및 군 복무자 예우 강화 등 국방 분야 공약도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AI·첨단 바이오·양자 기술 등 지원 계획을 포함한 정부 R&D 제도 개선 ▲AI·데이터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조성
4·10 총선에서 의정부을 지역구를 노리는 이형섭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총선은 지난 4년 다수석을 차지하고 횡포를 일삼던 제21대 국회에 대한 심판의 시간”이라며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했다. 이 후보는 최근 진행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중심으로 정권심판론이 힘을 받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 “이번 총선은 현 정권을 심판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중 전반기 2년에 민주당은 180석이라는 절대다수의 힘으로 야당 몫인 상임위원장 자리를 뺏는 등 횡포를 부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후반기 2년도 절대다수의 힘을 이용해 이재명 대표 체포방해, 장관탄핵, 법안날치기 등을 반복하면서 민생은 뒤로한 채 국정방해에만 몰두했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바꿀 때”라며 “저는 당파적 이익보다는 의정부시민의 이익만을 따지는, 지역의 미래만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경기북부지역 최대 이슈 중 하나인 ‘경기분도’에 대해서는 “선택이 아닌 의정부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1호 법안으로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을 발의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