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의정부을에 출마하는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특별자치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평화특별자치도 신설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특별자치도는 중앙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 구조화와 함께 고도의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광역단체다. 이는 단순히 경기북도로 분도 하자는 개념과 매우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의정부에서 언급한 내용도 같은 맥락”이라며 “단순히 경기를 북도·남도로 분할한다면 재정·산업적 여건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평화특별자치도로 승격되면 수도권 정비계획, 개발제한 구역 조정 등 규제 완화 발판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경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활용해 ‘평화’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면 북부지역의 미래 먹거리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서울 편입-경기분도 동시 추진을 당론으로 내건 부분에 대해서는 “부동산 투기 심리를 자극하는 총선용 포퓰리즘 공약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북부 분도는 결코 작은 이슈가 아니며 단기간에 이뤄지는 일도 아니다”라며 “북부의 재정 문제,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이 270명 모집에 7971명이 신청하며 29.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참여자 모집을 마감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9개 대학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총 7971명의 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신청자 수는 ▲미시간대 912명 ▲버팔로대 599명 ▲워싱턴대 1240명 ▲샌디에이고대 1340명 ▲시드니대 1186명 ▲퀸즐랜드대 750명 ▲에든버러대 1296명 ▲싱가포르국립대 412명 ▲북경대 236명 등이다. 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자기개발계획서, 우대 대상자 증빙서류 등에 대해 서류 심사해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오는 9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인성 검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면접 심사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면접 심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로, 도전정신과 진로 계획 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22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도는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5~6월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경기도가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플랫폼노동자 안전교육 대상을 기존 이륜차 노동자에서 대리운전 노동자까지, 온라인 교육 대상인원도 지난해 900명에서 올해 1300명으로 확대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플랫폼노동자 안전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교육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 대상 확대는 전체 플랫폼노동자 중 대리운전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해 5월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도내 플랫폼노동자 수는 약 17만 명이며, 이 중 약 7만 5000여 명(43.1%)이 대리운전 종사자다. 플랫폼노동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해 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모바일)교육 대상자도 늘렸다. 도는 교육 인원을 지난해 대비 400명 늘리고,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업해 편당 15분 내외의 분량으로 강의를 제작, 배달 노동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찾아가는 안전교육, 도민과 노동자 대상으로 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도는 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해 기본 자세부터 도로주행까지 원스톱 교육을 제공하고 시군 소속 사업장에서 심폐소생술, 직무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 실무·
경기도인재개발원이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사회서비스원 등 6개 공공기관과 함께 ‘일회용품 제로’를 선언했다. 도인재개발원은 지난 3일 도인재개발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일회용품 제로존’ 실천 선언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도인재개발원은 일회용품 추진계획 시행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청사 내 모든 일회용품 사용과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원내 모든 직원은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생에게 개인 텀블러 지참에 대한 사전안내와 필요시에는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있다. 원내 입주 카페에서도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있으며, 텀블러 할인 등 직원들에게 개인 텀블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밖에 구내식당에서는 매주 수요일 ‘다먹DAY(잔반없는 날)’를 운영하고 깨끗한 식판을 인증한 직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잔반줄이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기은 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원내 공공기관들과 협조해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지원금을 지급 중인 경기도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지급 대상을 원아대장 작성 이전 입소 피해자까지 확대한다. 도는 원아대장이 작성되기 시작한 1954년 이전 선감학원 입소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자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5일부터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3월부터 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에게 생활안정지원금 월 20만 원, 위로금 1회 500만 원 등 지원금을 지급했다. 다만 지원 대상이 원아대장을 근거로 선정되면서 원아대장이 작성되지 않은 지난 1942~1954년 약 13년간 입소자들은 피해사실 입증을 하지 못해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54년 이전 선감학원에 입소한 피해자에 대한 피해자단체 보증, 경기도 선감학원사건 피해지원심의위원회의 검토·심의 등 별도 검증 절차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5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관련 검증을 거쳐 6월 말부터 피해자 지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올해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사업으로 피해자 지원금, 의료지원, 희생자 유해발굴, 옛터 보존 등에 총 23억 5000만 원의
경기도가 도내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배출이 적고 난방비도 저렴한 ‘가정용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도는 연말까지 다자녀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60만 원씩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726대에 해당하는 설치비용 총 10억 3580만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며 올해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가구와 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된다. 신청은 에코스퀘어 누리집을 통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 관련 부서에 방문해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윤성 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미세먼지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고, 난방비를 연간 약 40여만 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 지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6만 8257대 설치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5·6일 이틀간 도내 599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로,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거주 구·시·군 외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소에서 기표 후 반드시 회송용봉투에 용지를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투표 종료 후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 경찰공무원 등을 동반해 관내사전투표함을 구·시·군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사전투표함의 회송용봉투는 우체국으로
4·10 총선 김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박상혁(민주) 후보와 홍철호(국힘) 후보가 김포시의 최대 지역 현안인 광역교통문제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두 후보는 3일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이 중계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총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5호선 연장 추진에 대한 당 차원의 신뢰도를 비교하며 설전을 벌였다. 먼저 박 후보는 “5호선 문제와 관련해 지난 4년 전에도 홍 후보와 토론을 나눈 적이 있는데 그때 5호선 연장이 확정됐다는 취지로 말해 나중에 법적인 문제가 된 바도 있다”며 “(5호선 연장 관련) 여러 과제를 말했는데 그런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선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4년 전 발언에 대해 “(5호선 연장안이) 국가계획에는 반영돼 있었는데 예타를 안 했기 때문에 예타한 것까지를 확정이라고 봐야 된다는 의미였다”며 “선거를 나올 수 있는 벌금형으로 끝났던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국가계획에 반영됐다고 했는데 1~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김포를 지나는 광역철도계획이 반영된 바가 없었고 지난 2021년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처음 반영된 것”이라고 신뢰도 문제를 재차 언급했다. 홍 후보는 “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기관인 푸른나무재단과 청소년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G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내 초등학교 100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활동에 1억 2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다산 가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경기도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사업’은 GH 임직원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새로운 도시·주거 공간을 제시하는 지역사회공헌 활동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시설 환경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지역문화 마련도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를 기반으로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H는 미래세대를 이어갈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문화유산 체험활동, 고등학생 장학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학교폭력
김포갑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주영(민주) 후보와 박진호(국힘) 후보가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양 후보는 3일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이 중계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총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포 서울 편입을 각각 “총선용 정치쇼”와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이라고 칭하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먼저 김 후보는 “김포는 급속한 인구 증가로 몸집은 대학생인데 인프라 부족으로 초등학생의 옷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 편입은 이런 김포의 상황이 투영된 갈망과 필요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편입이 제대로 된 준비나 기본적인 용역도 없이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던져졌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김포 시민들도 총선용 정치쇼에 우롱당했다는 생각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대도시 특례 권한은 자치구 수준으로 축소되고 도시계획 권한을 잃게 된다. 세수는 줄어들고 규제는 강화돼 8000여 개의 김포 뿌리 기업은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김포 서울 통합 이슈는 선거용 정책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서울 통합이라는 의제는 김동연 경기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