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의 재기발랄함이 그대로 묻어난 ‘랄랄라 하우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나러 왔다. 2005년에 처음 출간돼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작가 김영하의 ‘랄랄라 하우스’가 원고를 추가하고 편집과 디자인을 새롭게 개정해 출간한 것. 그동안 작가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몇 권의 소설과 에세이를 냈고, 서울을 떠나 외국을 떠돌고 있으며,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고양이 방울이는 2011년 세상을 떠났다.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방울이와 깐돌이 이야기로 시작하는 ‘랄랄라 하우스’에는 김영하 작가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설가로서의 김영하는 물론 일상인으로서의 김영하를 엿보고, 발명가 같은 기발한 상상력과 현실에 대한 날카롭지만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태극기에 대한 단상과 주민등록번호제도에 대한 유감과 함께 작가는 사회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기도 하고, 어린 시절 보았던 ‘소년중앙’을 떠올리며 ‘개인 휴대 말풍선 발생기’를 상상한다. 저자가 헌책방에서 자신의 책을 발견했을 때 느낀 무력감이나 서점에서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책을 못 사게 하는 남자를 발견하고는 웃음 섞인 저주를 내리는 모습은 이영하만의 블랙 코미디적 요소다.
성남문화재단 성남시민회관은 여름의 문턱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싱그러운 클래식 향연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다음 달 2일 오후 5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회관의 대표 아이콘 공연으로 다양한 테마와 수준 높은 연주, 그리고 클래식 대중화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클래식 전도사 금난새의 유쾌한 해설로 매 공연마다 매진을 이어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젊음과 열정의 오케스트라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지난 해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Ⅲ’ 오프닝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던 기타리스트 장대건이 협연자로 나서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등 클래식 명곡들을 일반 클래식 공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주말 저녁 인근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수를 충족시킨다.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 5천원.
부천문화재단은 23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내 방에 그림 한 점’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부천아트뱅크는 고가의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는 신개념 렌탈 사업으로, 아트뱅크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물화, 추상화, 풍경화 작품 중 120여 점을 선별해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작가의 소득 증대와 보다 폭 넓은 대중미술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 발굴 양성과 취약계층 및 장애인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는 일상과 친근한 주제와 소재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정물화는 ‘내 방 탁자 위 작은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꽃, 바구니, 갈대, 과일 등의 소재로 그린 작품을, 추상화는 ‘내 머리 속 판타지’라는 주제로 화려하고 개성 있는 색채와 느낌의 작품을, 풍경화는 ‘풍경여행’을 주제로 계절에 맞는 푸르고 시원한 느낌의 작품을 전시한다. 더불어 ‘부천아트뱅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23일과 다음 달 8일에는 작가가 미술품을 만드는 제작과정을 시범적으로 보여주고, 13일에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33관음사찰 순례프로그램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정갑 씨가 ‘대한민국 명찰답사 33’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사찰문화재를 불교문화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으로, 그동안 (사)파라미타를 비롯해 조계종 중앙신도회, 조계종 포교사단 등 불교단체와 기관에서 직접 사찰을 안내하고 순례하며 체득한 저자의 경험과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는 낙산사 홍련암, 남해 보리암, 석모도 보문사 등 3대 관음성지와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의 삼보사찰 그리고 5대 적멸보궁과 지역별 명찰을 선별하여 모두 33군데 사찰을 뽑았다. 그동안 사찰문화재에 관한 많은 출판물들 가운데 정작 불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해설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책은 사찰을 문화재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불교철학과 교리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연의 원리를 바탕으로 불교사상을 표현한 각종 상징물들을 집대성해놓은 곳이 명찰이라 할 때, 저자는 바로 그런 건축물이나 상징물들이 어떠한 불교적 바탕을 가지고 어떠한 불교사상을 표현하는지, 하나하나 설명해나간다. 저자는 “한국의 전통고찰은 나라의 지원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당대 최고의 예술성과 기술력이 함축돼 있다”
과천 보광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 보광사 내에서 ‘보광사 산사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대중음악계의 거장 송창식과 5인조 월드뮤직그룹 타니모션이 깊이 있는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자유롭고 깊이 있는 음악과 관악산 끝자락에 자리한 산사의 고즈넉함이 만들어 내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산사음악회에 출연하는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은 서양의 어쿠스틱 기타에 한국적 창법과 정서를 도입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냈다. ‘고래사냥’, ‘한번쯤’, ‘담뱃가게 아가씨’, ‘가나다라’ 등의 수많은 히트곡은 시대를 초월해 수십 년 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그를 무대로 불러내오고 있다. 또 락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연주자이며 음악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연리목을 주축으로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자유국악단 타니모션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한국 음악에 녹여 타니모션만의 독보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국악계의 새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계절 언제나 피부를 위해 발라줘야 하는 선크림이지만, 자외선이 점차 강해지는 요즘은 선크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때다. 대개 선크림 제품을 선택할 때 많은 사람들이 SPF 등급에만 신경을 쓰지만 선크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SPF 등급 말고도 신경 써야 할 것이 또 있다.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뷰티 평론가 ‘폴라 비가운’이 올 여름 선크림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조언했다. 폴라 비가운은 “선크림의 SPF 등급은 정말 중요하지만 유일한 가이드가 될 수는 없다”면서 “SPF 지수는 제품을 발랐을 때 피부화상 없이 태양 아래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수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SPF 15지수의 선크림을 바른 후 태양볕을 쐴 경우, 피부가 붉게 달궈지지 않고 15배 머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15분 만에 붉어지는 사람이라면 15배, 즉 3시간 45분을 태양 아래서 더 머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SPF 등급은 자외선 광선 중 오직 UVB 광선으로부터의 보호능력을 뜻한다. 피부의 유전자 구조에 손상을 줘 비정상적인 성장 패턴을 야기할 수 있는 UVA 광선으로부터는 보호 받을
유러피안 디자인의 최고급 정통 슈즈 브랜드 ‘기라로쉬(Guy Laroche)’가 5월의 신부를 위한 로맨틱하면서도 우아한 웨딩 슈즈를 출시했다. 기라로쉬 웨딩 슈즈는 절제된 디자인에 순백의 신부를 닮은 흰색과 여성스러운 꽃 장식을 사용하여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9㎝의 높은 하이힐이지만 1㎝의 앞 굽(가부시)을 삽입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기라로쉬 웨딩슈즈는 100% 주문제작으로 6월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기라로쉬 담당자는 “올 해는 윤달로 인해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5월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라로쉬의 웨딩슈즈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신부를 주인공으로 완성시켜주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실크 공단이 고급스럽고, 심플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특별한 순간에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예총은 오는 19일 오후2시 성남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성남시 장수무대’를 무대에 선보인다. 성남예총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경찰가수 ‘폴리스-리’의 사회로, 성남시 관내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박진도, 민요가수 장영화, 판소리, 가야금, 타악 퍼포먼스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날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은 각 노인회와 노인정, 동 주민자치센터등의 공모를 통해 최종 무대결선에 오른 중원구 상대원3동 소리친구회, 태평2동 우리소리, 중원구 종합복지관 등에서 20여 명이 출연해 신나는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이 펼쳐치며 경연 후에는 우수 입상팀에게 장수상(1명), 단합상(2명), 인기상(4명)을 시상한다. 부명희 국악지부장은 “성남시 장수무대는 지역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해마다 어르신들의 문화예술성과 경륜의 미를 살리는 어르신 축제로 열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 031-753-1020)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19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 상주예술단체 두들쟁이 ‘타래’의 ‘판소리 소리판’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故 김소희 명창의 춘향가 한 대목을 듣고 운명처럼 판소리 전도사가 된 정혜원 작가의 귀 명창이 들려주는 우리소리 이야기 ‘판소리 소리판’ 책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지며, 책에 나와 있는 옛 판소리 명창들의 일화 중 두세 가지 내용을 엮어 독특한 강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이번 공연은 옛 판소리 명창들의 일화를 어린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쉬운 말과 소리로 엮어냄으로써 옛 명창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소리꾼은 살아 있는 판소리의 신명을 청중들에게 전할 것”이라며 “공연에 참석해 우리소리의 매력을 듬뿍 느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경기도의 날’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는 여수세계박람회 5일 째인 16일 하루를 ‘경기도의 날’로 지정하고, 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달하’와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다이나믹 타악콘서트 동행’ 등 수준높은 문화·예술 볼거리를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이 진행된 천막극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8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공연장 밖 분수광장에서는 슬로베니아 거리공연단 ‘The LJUD’의 ‘핑크노이즈’가 공연을 펼쳐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재 여수박람회장 내 ‘지자체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관’에서는 ‘서해안 골드코스트-경기도 금쪽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낚다’라는 주제로 경기도 해안의 특징과 보전노력, 그리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도 해양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도는 박람회 폐막일인 오는 8월 12일까지 ‘경기도관’을 전시&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