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업계가 방한 의류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낮최고 기온이 10℃를 웃도는 따듯한 날씨가 지속돼 겨울 옷 매출이 크게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업체들은 오는 3일부터 방한의류 대전 등 겨울 옷들을 5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영캐주얼 의류와 남성 캐주얼 의류대형 기획전을 실시해 이월 상품을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04년 겨울 캐주얼 콜렉션을 열고 클라이드 패딩.코트 2만9천원~4만9천원, 올드앤뉴 티패딩.코트 2만9천원~3만9천원, 1492마일즈 티셔츠.패딩 1만9천원~7만9천원에 판매한다. 또 ‘패션그룹 겨울상품 특가공개’전을 열고 A6 청바지 3만5천원.재킷 4만원, 패딩점퍼 5만원~6만원, 96NY.EnC 하프코트 5만원, 롱코트 6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영캐주얼 인기상품 모음전에서는 톰보이 코트.패딩 6만9천원~15만9천원, ab.f.z 코트.패딩 4만9천원~12만9천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3만원 균일가전을 열고 남성복 아놀드바시니 오리털 점퍼, 코트, 맨스타 니트, 세인트 폴 골덴 바지를 3만원에
우리나라 농촌이 중국의 소주 항주지역보다 환경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이 소주 항주지역을 답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천유 천당 지유소항(天有天堂 地有蘇杭: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 항주가 있다)'으로 부르는 소주 항주지역보다 우리나라 농촌이 환경적 다양성과 어메니티 가치가 높았다. 우리나라 농촌환경이 갖고 있는 산림, 계곡 등 건강에 좋은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산림 녹지율이 65%이지만 중국 소주지역은 3%로 현저히 낮았다. 또 전체 면적 중에서 42%가 수면(水面)으로 계절에 따라 경관이 다양하고 아름다워 어메니티(Amenity ; 인간이 생태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지닌 환경과 접하면서 느끼는 매력, 쾌적함, 즐거움이나 이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소) 개발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마을들은 배산임수(背山臨水:산을 배경으로 물을 바라보고 있는 형태가 명당)형으로 전체 6만2천여개의 자연마을 등 풍부한자원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1천270개 읍면을 대상으로 향토사학자 등 전문가팀을 가동해 농촌지역에 산재해 있는 어메니티자원 발굴조사 사업을 추진해 국민들에게 농
크리스마스 시장도 중국에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할인점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품 등 중국산 제품이 국산품보다 저렴해 중국산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국내산 크리스 마스 용품을 구매하고 싶어도 소매상들은 값싼 중국산 제품만을 취급해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30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할인점들은 대부분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수원점은 1만6천원~4만9천원대에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2천원대의 장식 용품, 1만원대의 은하수 전구 등 수백가지의 크리스마스 용품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크리스마스 카드로 디자인만 한국에서 하고 제조는 중국에서 한 B업체의 제품도 눈에 띄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 동수원점도 이와같은 상황은 마찬가지. 크리스마스 트리의 10여가지 중 한가지만 한국산이고 나머지는 중국산 제품이었다. 또 1천28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72종의 크리스마스 액서서리 용품, 6천800원에 판매하는 광섬유 트리, 광섬유 하우스, 눈꽃 전구, 무지개 볼,한개를 사면 한개를 더 주는 비드 등 장식용품은 모두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롯데마트 천천점, 화성점도 크리스마스 트리,
홈플러스 동수원점과 뉴코아 백화점 동수원점이 다음달 재오픈을 앞두고 있어 도내 유통업계 동수원 상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지난 7월부터 부분적 리뉴얼 작업을 시작해 다음달 2일 재오픈을 하고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도 다음달 15일 아울렛으로 재오픈을 한다. 이에 따라 반경 5km이내에 위치한 이마트 수원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등 유통업체들은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에는 유통업체의 대목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 유통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12월 2일 재오픈을 하고 점포별 특별 행사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재오픈 계획이 누설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완을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 수원점은 이에 대해 이번주 전단 행사를 12월 2일에서 3일로 연기하는 등 홈플러스 행사를 지켜보고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또 홈플러스 재오픈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기 위해 영업직 직원들을 홈플러스 매장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은 다음달 15일 뉴코아 아울렛으로 재오픈하고 오는 15일부터 26일까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강상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004년 새로 육성된 품종인 원교 D5-1 등 8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농림부 및 관련단체와 생산농가, 소비자 등 2천명을 초청해 일산시 경기 화훼농협에서 개최했다. 28일 농진청에 따르면 포인세티아는 겨울 꽃시장의 대표적 분화로서 특히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빠질 수 없는 화종으로 지난 97년 경제위기 이후 경기도 고양, 파주, 동탄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분 생산이 급격히 증가해 현재 전국적으로 70여 생산농가, 14ha 면적에서 연간 130만분이 생산되고 있다. 포인세티아는 전량이 외국 품종에 의존하고 있어 WTO/TRIPs 규정 및 UPOV(국제 신품종 보호동맹)협약 등에 의해 품종 보호권이 강화된 시점에서 로열티 지불이 농가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우수한 국산 품종육성과 보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원예연구소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포인세티아 품종 육성 연구에 착수해 지난해‘픽 시 레드’등 2품종을 국내최초로 개발해 시범 보급한 결과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4년 새로 육성된 품종인 원교 D5-1 등 8계통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자체적으로
“연체료를 내도 차를 공매처분한다니요” 김모(수원시)씨는 금융사를 통해 할부로 자동차를 구매했다. 경기 침체로 가계가 어려워 지난 9,10월 할부금 납부하지 못했다. 하지만 금융사는 2개월이 연체 됐기 때문에 공매처분하겠다고 지난 2일 김모씨에게 통보했다. 김모씨는 9월 연체금을 지난 11월10일께 까지 납부하겠다고 말했지만 금융사는 두달 이상 연체됐기 때문에 한달치 납부로는 공매처분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답변을 보내와 김씨는 지난 2일 전국주부교실 소비자 고발센터에 상담을 의뢰했다. 이모(수원시)씨는 36개월 할부로 차를 구매했다. 경기침체로 수입이 줄자 3개월분 차 할부금을 미납했다. 할부 금융사는 지난 25일 잔액 전체를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이씨는 연체된 3개월분의 미납금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할부 금융사는 잔금을 한꺼번에 납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이 최근 경기침체로 2개월 이상 차 할부금이 연체돼 한꺼번에 잔금을 내지 못해 공매처분 위기에 놓인 소비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로 가계가 어려워 차 할부금을 납부하지 못해 공매처분 위기에 놓여 상담을 요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육계를 도계할 때의 실신 전압을 고전압과 중전압(90~67V)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가능한 저전압(50V)에서 실신 시간을 10초 이상 충분히 갖는 것이 1+ 등급 닭고기의 생산비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25일 농진청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현행 국내 도계장에서 육계를 기절시키는데 사용하는 방법은 대부분이 '전기 실신법'으로 물이 흐르는 수로에 전기를 흐르게 해 닭을 기절시키고 있다. 이때 사용하는 전압은 주로 고전압과 중전압(90~67V)이 사용되며 실신 시간을 4~7초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고전압과 중전압을 이용한 전기 실신방법은 닭고기의 날개 끝과 미지선에 홍색 반점이 발생하고, 가슴부위에는 혈흔 등이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어 선진국에서는 닭고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전기적 실신조건을 저전압(40~60V)에서 9~12초동안 연장하고 있다. 닭고기 180수를 대상으로 전압변화에 따라 품질등급을 측정한결과, 1등급 발생 비율이 50V에서 76.7%, 67V에서 66.7%, 90V에서 60%로 나타나 실신 전압을 50V로 낮출 경우 1등급 발생 비율이 17% 이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육계의 전기 실신기의 전
경기도내 할인점업계가 상품 차액을 노리고 환불받는 얌체 고객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얌체 고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할인점에서 물건 한개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고,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건을 구매한 뒤 행사 기간이 끝나고 가격이 다시 오르면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일부 고객들은 정기적으로 5%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한 뒤 현금으로 환불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고객들은 끊이지 않고 있어 할인점들은 교환, 환불 조건을 까다롭게 할 가능성이 높아 결국 선의의 고객들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할인점들이 세일을 할 경우 차액은 기저귀 1만원, 세제 2천~3천원에 이른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정기적으로 영수증 없이 하나를 사면 한개를 덤으로 주는 상품 중 한개를 가져와 교환.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골치를 썩고 있다. 얌체 고객들은 영수증을 지참하면 행사 상품인 것이 알려져 교환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영수증을 지참하지 않고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영수증을 지참하지 않고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은 평일에는 100명 주말에는 250여명이다. 이들 중 행사 차액을 노리고 정기적으로 환불을 요구해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종자생산포장 부지 매입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 종자 보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종자생산 포장 부지 매입건은 지난해 행정감사때도 지적된 바 있으며, 2004년 예산 심의때도 지적되는 등 여러차례 지적됐음에도 진척이 없는 상태다. 24일 농림수산위 황은성 의원이 농업기술원에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와 도농업기술원 2004년 주요 업무계획서에 따르면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2년 4월 15일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종자 생산 포장 토지 13.7ha, 건물 382㎡를 264억3천700만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확보한 예산 252억원으로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에 110-10에 위치한 6만6천500평, 여주 가남면 화평리 25-1 위치한 7만2천600평, 연천 연천읍 옥산리 755-5에 위치한 6만3천112평을 종사생산포장 부지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평택지역은 감정가가 평당 7만7천원이었으나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토지 가격이 상승해 소유자들이 매도를 포기했으며, 급기야 평택시장이 토지 매각 사업 포기서를 제출해 사업이 중단됐다. 또 여주지역의 부지는 매입했으나 공사가 2005년으로 이월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이 축산업등록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대농민 교육 홍보 활동 강화에 나섰다. 축산업등록제는 축산업이 선진축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적인 제도로서 이를 시행함으로써 효율적인 가축방역, 환경오염 감소, 친환경축산직불제 및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등의 제도를 마련할 수 있다. 현재 축산업이 규모화와 밀집사육 증가에 따라 각종 질병의 발생이 늘고 있으며, 분뇨가 집중적으로 발생돼 축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축산업 등록은 가축을 사육하는 모든 농가가 등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축사면적이 소와 닭의 경우는 300㎡, 돼지는 50㎡ 이상의 농가만 해당이 되며 다음달 26일까지 신고 하면 된다. 등록신청은 시.군(읍.면)에 비치돼 있는 축산업등록신청서에 가축사육시설 등의 현황을 기재한 서류를 첨부해 시장.군수에게 제출하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농림부는 축산업등록을 한다고 해서 재산세 등 농가의 불이익은 없으며 내년부터 정부의 축산시책사업은 축산업 등록 농가를 중심으로 추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진청에서도 소비자와 국민이 신뢰하는 선진 축산을 이룩할 수 있도록 축산업등록사업에 빠짐없이 참여해 축산농가에 당부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