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 문화센터들은 장기 불황에 맞춰 실속형 강좌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문화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겨울학기에 직장인들을 위한 자기 계발 강좌, 재테크 강좌 등을 개설하는 한편 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방학숙제 관련 강좌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등 ‘실속형 강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창업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양성과정, 국가공인 화훼장식 기능사.자격증 대비반을 개설해 창업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겨울방학을 숙제로 고민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저렴한 일일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그림그리기, 어린이 신문만들기, 조형미술, 꼬마종이접기 등이며, 수강료는 1천원.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겨울방학을 알차게’라는 테마로 겨울방학을 맞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탈만들기, 봉산탈출 만들기, 도예교실, 체스교실 등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강좌들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짠돌이 카페’시샵의 ‘절약 노하우’, 저금리 시대 재테크 전략, 부동산 실전 투자 전략과 1억으로 10억만들기 노하우, 부동산 컨설턴트 최고위 과정 등 재테크 관련 강좌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생활속의 인터넷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13~17명을 추가로 명예퇴직을 실시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은 지난 7월 21~23일 사직서를 제출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대상으로 2차 구조조정을 한다. 또 전임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전임 보직자들도 명예퇴직 대상자이다. 명예퇴직의 기준은 연령, 업무능력, 실적 등에 따라 결정되며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결정된다. 현재까지 12명의 명예 퇴직자들의 명단은 거의 확정됐으며, 명예퇴직자들의 사표수리는 늦어도 다음주 내로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1~23일에 제출한 간부급들의 일괄 사직서는 지난 23일 반려돼 사직서를 받지 못한 직원들은 명예퇴직 대상자로 점쳐진다. 또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전임 보직자 과장급 이상 간부들 중에서 명예퇴직 대상자도 있어 다시 한번 이들의 반발을 살 것으로 전망된다. 손정수 청장은 지난 7월 21일 40명의 사직서를 수리할 것으로 발표했으나 8월 1차로 14명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이번에 13~17명의 사직서를 수리할 방침으로 알려져 당초 계획보다 10명 적은 30명의 사표 수리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 혁신인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마트가 1일부터 '직불카드' 결제에 들어가면서 할인점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할인점업계는 신용 카드사들과 수수료 인상 문제로 그동안 갈등을 빚어 온 가운데 신용카드사들이 요구하는 수수료는 2%이지만 직불카드는 수수료가 1%로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일부터 고객이 물건을 구입한 경우 은행계좌 잔고내에서 즉시 결제하는 서비스인 직불카드 사용에 들어간다. 하지만 할인점 업계는 직불카드 소지율은 국민전체의 5%밖에 되지 않아 고객 호응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직불카드 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신용카드보다 5~10배 높게 OK캐쉬백을 적립해 준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발급하는 이마트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구매액의 1%, 일반 직불카드를 사용할 경우 구매액의 0.5%를 적립한다. 또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직불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천원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일부터 17일까지 이마트 제휴 직불카드를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은 1천만원인 적립된 예금통장, 2등은 50만원 신세계 상품권, 3등은 신세계 5만원 상품권을 준다
한국음식업중앙회가 음식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교육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충분한 좌석을 준비하지 못해 음식업체 업주들은 수강료를 내고도 교육을 받지 못한데다 이에 대해 항의한 업주들에게 강의를 받지 않았음에도 수료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장안구 지부와 음식업주들에 따르면 장안구지부는 지난 28일 기존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경기대 컨벤션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식품위생법에 의거해 신규 영업을 할 경우 위생교육을 받아야 하며, 법규 개정으로 기존 영업자들도 위생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교육장소는 교육대상인원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좌석수와 피교육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으로서 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야 한다. 하지만 장안구 음식업체 중 위생교육 대상 업체는 6천여곳이지만 장안구 지회는 전체 업체의 60% 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수십여명의 교육 대상자들은 헛걸음 했다. 이들은 위생 교육을 받기 위해 접수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한시간도 넘게 걸렸지만 충분한 좌석을 준비하지 않아 수강료를 내고도 위생교육을 받지 못했다. 화가난 교육 대상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농진청 공무원 노조는 그동안 갈등(본보 8월7일 6면 보도)을 극복하고 개혁의 첫발을 내딛었다. 28일 농진청과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6일 농촌진흥청 본관 제 2회의실에서 농촌진흥사업 개혁을 위해 ‘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농촌진흥사업과 개혁을 위해 총 8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농진청은 179명 강제 사표 제출 및 농진청 개혁에 대한 문제를 두고 공무원 노조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26일 벌어진 1차 협상에선 농진청 손정수 청장, 공무원 노조간부, 도농업기술원 공무원 직장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혁을 위한 협의들이 순탄하게 진행됐다. 이날 중점이 된 합의사항은 ▲쌀 등 식량문제에 대한 적극 대응 ▲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 축소에 대한 대응방안 ▲클러스터 산업의 대응방안 ▲농촌진흥청 발전 및 전직원 화합과 단결방안 강구 ▲농촌진흥사업 혁신과 단일직급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화 작업 추진 ▲POST-DOC 농업과학기술인력의 안정적 복무방안 ▲바람직한 평가시스템 도입 등 총 8가지다. 한편 손 청장이 개혁위원장으로 하는 개혁추진위원회는 최의종 기획관리관, 엄기철 연구개발국장, 성종환 농촌지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원장 이성희)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돌연변이 품종의 국가간 적응성 시험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주관으로 추진되며 작물과학원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추진되며 회의에는 IAEA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10개국에서 돌연변이 육종관련 전문가 20명이 참석해 각국에서 수행한 품종육성 성과 및 기술을 발표하고 국가간 교류 협력을 위한 방안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또 이번 회의에서 돌연변이 품종에 대한 참가 국가별 적응성 시험결과를 발표하고 자국의 기후 풍토에 잘 적응하는 작물별 품종을 선발함으로써 농가보급을 통한 품종개량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돌연변이 육종기술의 국가간 교환을 통해 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대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해 '아시아의 돌연변이 육종 기술' 책자 발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세부 실천방안에 관한 협의를 한다. 각 국에서 육성한 두류, 특용작물, 맥류, 잡곡 등에 대한 돌연변이 품종의 국가별 적응성 시험결과 우수한 품종의 대농가 확대 보급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작물 생산성향상을 위한 연구성과를 각국에 홍보하는 차
농촌진흥청은 변화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8일 전국의 농촌지도자 회원 1만명이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36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 겸 농업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전국의 농촌지도자회원 10만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947년 4-H구락부 농촌자원지도자로 출발한 이래 우리 농업.농촌의 근대화의 산파역을 수행한 농업인단체이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강대기, 52세, 경기 성남)는 과학영농과 농촌문화 창달을 위해 지역농업 개발에 자율 참여해왔으며 농촌 후계세대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인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에 큰 공헌을 해왔다. 이번 대회는 풍물놀이, 민속공연 등 공연과 유공회원에 대한 정부포상(산업훈장 등 69점), 결의문 채택, 환경보존 캠페인, 농업.농촌 사진전시회, 농업현장 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중.장년층의 도시인 중 58%가 은퇴후 농촌에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업자원개발연구소(소장 이한기) 연구팀이 40세 이상 시민 1천9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도시 장년층의 은퇴 후 농촌이주 의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58%는 은퇴 후 농촌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다. 또 농촌이주 의사가 있는 도시민 가운데 53%는 50대에, 43%는 60대에 이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이주 시 대부분 배우자와 함께 가기를 원했고(91%), 투자가능한 금액은 평균 1억 7천만원으로 은퇴 후 예상 자산 3억 6천만원의 50% 정도로 생각했다. 농촌이주를 희망하는 이유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남은 인생을 텃밭 등을 가꾸며 살기 위해서'등이었다. 희망지역은 '자연경관이 좋은 곳', '본인 소유의 토지나 집이 있는 곳', '연고지' 순이었다. 또 농촌으로 이주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서비스', '생활문화시설'등이 편리하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은퇴 후 농촌이주 의사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젊고 월소득이 낮을수록 농촌에 대한 경험이 있을수록 배우자가 있는 경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행정자치부 지방이양추진실무분과위원회가 다음달 8일 시. 군 농업기술센터 폐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심의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폐지 권한을 이양할 경우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폐지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27일 농촌진흥청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이후 농업기술센터가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전국 160개의 시.군 기술센터 중 지도사들이 30% 이상 감소한 시.군 기술센터는 64곳, 폐지된 기술센터는 4곳나 돼 일선에서 농업인을 만나 농업기술을 지도해야 할 지도사들이 현저하게 줄었다. 특히 시.군 기술센터가 지난 1997년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면서 시.군 기술센터가 행정직화돼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폐지권마저 지방자치단체에 넘어가면 농업이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시군을 제외하고 농업기술센터가 축소. 폐지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도내의 A시의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청소 용역 업체가 파업해 청소를 하거나 산불끄기에 동원되는일은 다반사”라며 “과중한 행정업무로 농업인을 만나 농업기술지도를 하는 본연의 업무는 뒷전이 됐다”며 호소했다. 또 농촌진흥청 공무원 직장협의회 자유게시판에는 ‘지방지도사’라는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은 26일 농업유전자원 종합저장시설 공사현장(수원시 서둔동 88-16번지)에서 손정수 농촌진흥청장, 이문희 차장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대지면적 2만8천595㎡, 건축면적 1만1천082㎡의 규모로 총예산 252억원 들여 시공된다. 2006년 말 완공 예정인 농업유전자원 종합저장시설은 기존의 종자 유전자원 저장고 중심에서 중.장기 종자 유전자원 각 50만점, DNA 20만점, 식물조직 15만점, 영양체 20만점, 미생물 10만 균주 및 그 외 유전자, 가축의 생식세포 등을 저장할 수 있는 농업유전자원 종합저장고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번 신설로 국가 농업유전자원 관리를 총괄하는 조직도 갖추어 농촌진흥기관은 물론이고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및 민간의 농업유전자원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