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동탄신도시 아파트단지 등에 내걸린 ‘책임읍면동제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철거하자 주민들이 사유재산 손괴혐의로 담당 공무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24일 시와 동탄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쯤 시는 동탄2동 한화와 신도브래뉴아파트단지 2곳에 설치된 ‘책임읍면동제 반대, 동탄구청 신설하라’는 현수막 6개를 철거했다. 이날 시는 동탄신도시 곳곳에 내걸린 같은 내용의 현수막 40여개도 철거했다. 이에 대해 한화와 신도브래뉴아파트입주자협의회는 이날 화성 동부출장소장과 해당 부서장 등 2명을 사유재산 손괴혐의로 화성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장 접수에 따라 시 공무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아파트입주자협의회 관계자는 “시는 아파트단지내 설치한 다른 현수막은 한달이 넘도록 방치하면서 책임읍면동제 반대한다는 현수막만 철거했다”며 “시가 형평성에 어긋난 행정집행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앞서 아파트입주자협의회는 지난 12일 ‘책임읍면동제 반대’ 현수막 60개를 제작해 동탄신도시 곳곳에 내걸었다. 시 관계자는 “옥외광고물 관리법에 따라 일상적으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며 “아파트단지 진입로와 공원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을 철
<속보> 수원월드컵경기장 전 좌석에 ‘1인 1의자 갖기 운동’을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이 쓰여진 명판이 부착돼 있지만 관리소홀로 심하게 훼손되는 등 상징성이 점차 퇴색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23일자 19면 보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측은 정작 훼손된 명판이 얼마나 되는지 조차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부실관리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재단측은 올해까지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 수선 충단 기금으로 수십억원을 적립해 놓고 있지만 명판 유지·보수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4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관리재단)에 따르면 관리재단은 시설물 유지·보수 등을 위해 매년 1~2억원씩 시설 수선 충단 기금을 적립, 올해 말 기준 130억원에 달하는 기금이 마련된 상태다. 이에 따라 관리재단은 지난 6월 스포츠센터에 이어 이달 16일에는 도·시민의 편안한 공간제공을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 시설물 관리활동을 펼쳤지만 정작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상징하는 명판의 관리는커녕 4만여개 명판 중 현재 몇개가 훼손됐는지 조차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관리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게 아니냐는 비판을
수원남부경찰서 청렴동아리 매여울푸르미는 24일 청문감사관, 청렴동아리 회장 등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 인계동 소재 복지시설 ‘아멘 나눔의 집’을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정성껏 모금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매여울푸르미 회원들은 복지시설에 대한 어려운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 하며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구 청문감사관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만나뵈니 마음이 아프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몸소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더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시는 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수원시가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안) 사항으로 파장정수장 폐쇄와 대규모 캠핑장 조성 등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교산 일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17·18일자 1면 보도) 광교산 일대 원주민들이 23일 수원시청 앞에서 ‘악질적인 시 행정행위 규탄 집회’를 열고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광교정수장 폐쇄를 촉구했다. 광교주민대표협의회 소속 주민 150여 명은 이날 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광역정수, 광역원수, 자체원수 3중 공급은 오직 수원시 뿐”이라며 “우리의 혈세가 상수도사업소 자리보존에 사용되고 있다. 자리보존용 광교정수장은 당장 폐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971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보리밥집을 하면서 강제이행금과 식품위생법으로 처벌 받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도지사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했는데 수원시가 오히려 파장정수장을 없애고 광교정수장을 존치시키고 있는 예산낭비적인 일을 왜 계속 강행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분
수원시는 23일 부모가 부담 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영통구에 두 번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도시의 힘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통동 황골마을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1천21㎡ 규모로 11월 개관하는 영통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정보를 교환하며 휴식할 수 있는 아이러브맘카페, 필요한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실, 장난감도서관 등으로 구성된다. 영통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으로 수원시는 지난 2008년 장안구 정자동에 건립한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전국 처음으로 2번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수원시 영통구는 주민 평균연령이 우리나라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은 곳으로 출산율과 영유아비율이 높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해 영유아 복지시설 설치 요구가 많았다. 시는 이밖에 영통구 광교2동 주민센터 어린이집과 권선구 호매실어린이집을 개원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권선구에 영유아 1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립 금호어린이집도 개원할 예정이다. 시는 여성가구의 안전을 위해 우먼하우스케어 방범서비스, 여성안심귀가 로드매니저,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등 여성 트리플 안심안전사업을 확대하고
수원시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Finding Suwon! UCC 공모전’(포스터)을 개최한다. 수원의 다양한 매력적인 모습을 찾아 달라는 의미로 진행되는 ‘Finding Suwon!(수원을 찾아서!)’ UCC 공모전은 여행, 축제, 역사, 사람, 추억 등 수원과 관련된 모든 것을 주제로 공모할 수 있다. 공모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4명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배너 및 수원 iTV 홈페이지(tv.suwon.go.kr) 공지사항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응모작과 함께 이메일(junyeo@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총 14명(팀)으로, 최우수상 1명(팀)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우수상 3명(팀)은 상장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10명(팀)은 상금10만원을 받는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30일 수원 iTV 홈페이지(tv.suwon.go.kr)에 공지 및 개별통보 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수원 iTV 및 수원시 대표 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홍보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수원시 여성민방위대가 지난 21일부터 1박 2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4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시·도 민방위대 중 일반대 16대, 여성대 16대가 출전했으며 시 여성민방위대가 경기도 대표로 참가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2015 수원시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부 3.0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 정보지식 공무원을 양성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전자정부 행정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체평가 대회로 PC활용능력 우수 공무원 150여명이 참가한다. 평가는 정보화 관련 상식에 대한 객관식 문항과 IT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보고서 형태로 평가하는 주관식 문항으로 공무원의 정보화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서울시가 ‘서울특별시용인정신병원’의 수탁업체를 갑작스레 변경하면서 ‘의료공백’ 등의 우려속에 환자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21·22일자 1·19면 보도) 서울시가 지난해 수탁업체 변경을 위해 표적감사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수탁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서울시의료원을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특혜의혹마저 일고 있다. 22일 서울시와 용인병원유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28년간 서울시립용인정신병원을 위탁·관리해 온 용인병원유지재단은 그동안 서울특별시행정감사규칙에 의거 단 한차례의 감사도 받지 않다가 지난해 사전 통보도 없이 3개월간 5차례에 걸쳐 특정감사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시 감사 결과, 전 이사장을 배임 혐의로 수사의뢰했지만 아직까지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다. 또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상 민간위탁을 하고자 하는 경우, 민간위탁운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울시의회의 동의 등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2회 유찰에 기존 업체와의 계약기간 만료가 임박했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14일 서울시의료원과 수의계약을 체
예산 어려움 공사중단 위기겪자 ‘1인1의자 운동’ 39억 모금 지원 시·재단, 기탁자 명판 4만여개 부착 10여년 지나며 훼손 방치 ‘눈살’ “시민과 기본약속 안지켜” 빈축 2002년 FIFA 월드컵을 위해 수원시민들이 ‘1인 1의자 갖기 운동’ 등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 건립에 참여한 의미를 기리기 위해 좌석마다 새겼던 성금 기탁자들의 명판이 관리소홀로 훼손되거나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따르면 시는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로 확정되자 국내 축구전용구장 중 가장 많은 총 2천5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원 우만동 일원에 4만3천959석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을 2001년 5월 건립했다. 당시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시는 시민 1인당 10만원의 성금으로 경기장 건립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시민 1인 1의자 갖기 운동’을 펼쳐 초등생부터 노인, 기업 및 종교계 인사 등의 자발적 참여로 무려 39억2천7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수원월드컵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