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이달 26일까지를 ‘추석우편물 특별처리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경인우정청은 이번 특별소통기간 하루 평균 268명의 보조인력과 1천338대의 차량을 동원해 우편물 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2일부터 추석 선물의 원활한 소통 및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토요일에도 소포 등을 배달할 계획이다.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농산물의 풍작으로 배달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석 소포우편물은 가급적 22일 이전 발송하고, 수취인의 주소 및 새 우편번호(다섯자리), 연락처 기재 등 안전 배송을 위해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검찰이 10대 가출 청소년들을 끌어들여 성매매를 알선하고 억대의 ‘화대’를 챙기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수원지역 조직폭력배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현수)는 10대 청소년 19명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등으로 수원북문파 조직원 34명과 남문파 조직원 15명 등 49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김모(23)씨 등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기소하고 34명을 불구속기소했으며 도주한 1명을 지명수배했다. 김씨 등 남문파와 북문파 조직원 28명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14~17세의 나이 어린 가출청소년 19명을 수원 팔달구 인계동 모텔이나 원룸 등에서 하루 평균 2∼3차례 성매매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원확인이 어려운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수남들을 모집했으며, 시간당 15만원 가량의 화대를 받아 모두 1억5천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매매로 임신한 청소년들에게 낙태하게 한 뒤 열흘만에 다시 성매매하도록 하는가 하면, 일반 성매매 영업자가 관리하는 가출 청소년을 빼앗는 이른바 ‘사냥’으로 성매매 영업을 이어왔다. 필요에 따라선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양진수 판사는 9일 이웃 주민들끼리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51)씨 등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한동네 주민인 김씨 등은 4월 11일 오후 7시30분쯤부터 40여분간 수원의 한 당구장에 모여 한판당 3천원을 걸고 카드도박(훌라)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도박의 장소, 행위자의 사회적 지위 및 재산 정도 등에 비춰 일시 오락정도에 지나지 않는 도박은 위법성이 없다’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이들에게 죄를 묻지 않았다. 양 판사는 “한판에 총 3천원 가량을 걸고 카드놀이를 했고 당시 피고인별로 카드놀이로 번 금액은 3만2천원, 7천원, 잃은 금액은 1만8천원, 2만1천원이었다”며 “여러 사실에 비춰 이들이 한 카드놀이는 일시적 오락에 불과하다”고 판시했다. 윤성열 수원지법 공보판사는 “도박사건의 유무죄를 따질 때 판돈 액수 등 정해진 기준은 없다”며 “도박의 목적과 도박판에 참여한 사람들 간의 관계 등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9일 안산대학교를 비롯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와 산학연계 및 다자간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으로 국가건강검진 제도 정착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검진 및 검진기관관리 업무담당자의 전문성강화와 검진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사업 확대로 국민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익희 본부장은 “앞으로 세계의 건강보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지역사회 차원의 산학연계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증진과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총 199실 주거형 오피스텔 신분당선 이용 강남 30분거리 신대호수공원 산책로와 연결 신도시 신흥명문학군은 ‘덤 ㈜신영(회장 정춘보)이 광교신도시에 주거형 오피스텔인 ‘광교 지웰홈스’ 를 선보인다. <조감도 참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137 (광교택지지구 업무3블럭) 일대에 지하 2층~지상 8층, 3개동 총 196실의 규모로 59㎡ 7실, 68㎡ 8실, 74㎡ 8실, 84㎡ 173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며, ㈜한라가 시공한다. ‘광교 지웰홈스’는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신대역이 내년 2월 개통 예정으로, 개통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광교상현IC가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경부고속도로 신갈JC등이 인접해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앞에 광역버스 정거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남과 판교, 분당 등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광교호수공원 북쪽에 위치해 일부 세대는 남향으로 호수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옆으로 신대호수공원 산책로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공원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재휘)는 8일 채무에 시달리던 끝에 재입북을 시도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탈북자 이모(3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6월18일 모스크바행 항공권을 구입한 뒤 러시아를 거쳐 북한으로 돌아가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러시아 국적의 항공사가 “되돌아갈 항공권이 없으면 표를 발급해줄 수 없다”는 이유로 이씨의 모스크바행 항공권 발급을 거부하면서 이씨의 재입북 시도는 불발됐다. 이씨는 앞서 2011년 5월과 지난 2월에도 중국과 홍콩 등으로 경유해 북한으로 가려고 비자발급을 신청하거나 북한 대사관에 연락하는 등 수차례 재입북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2008년 태국을 통해 탈북한 이씨가 특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면서 2천여만원의 빚을 지는 등 한국사회와 체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탈북 및 입국과정에서 알게된 각종 정보는 국가보안법상 기밀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씨가 재입북해 위 내용이 북한에 제공되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미치는 위험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춘화 판사는 교실에서 원아들을 식판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모(33·여)씨 등 2명에게 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이수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또 해당 어린이집 원장 김모(46·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어린이집 아동을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음에도 학부모들의 신뢰를 저버린 채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범행횟수와 그 정도, 피해자들의 부모와 합의에 이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도내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이씨 등은 지난 3월23일 교실에서 A(4)군이 친구 머리를 식판으로 때리며 장난쳤다는 이유로 오른손으로 A군의 뒷덜미를 잡고 끌고 와 주먹과 식판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다른 보육교사 이모(42·여)씨 역시 교구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다며 6세 원아를 발로 걷어차고 집어들어 올린 뒤 바닥으로 내던져 넘어지게 하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이상훈기자 lsh@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8일 수원 영화동 장안문 사거리에서 추석명절대비 전기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은 홍보물(팜플릿 및 고무장갑, 치솔세트)을 나눠주며 전기안전요령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 등 전기사용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전기안전 불편사항에 대해 1588-7500으로 문의하면 상담이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국민 전기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고객 회원가입처 비좁다는 핑계 매장 주변에 무허가 4개동 설치 “돈벌이 급급 휴식공간까지 점거” 비상구, 쇼핑카트 보관소로 차단 소화전 앞도 자전거보관소 막아 “화재 등땐 끔찍한 대형사고” 지적 용인시 공세동에 최근 문을 연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공세점이 매장 앞에 불법 가설건축물을 설치, 버젓이 회원가입센터로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코스트코 공세점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비상구와 소화전 등 소방시설 또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재 등 대형사고에 무방비로 노출, 고객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용인시와 코스트코 공세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용인 공세동 734-1 일원에 개점한 코스트코 공세점은 지상 4층 연면적 3만2천398㎡ 규모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고객들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일반 대형마트와 달리 회원제로 운영 중인 코스트코 공세점은 기존 매장 내 마련된 회원가입처가 비좁다는 이유로 개점 초부터 고객 편의를 위해 마련된 매장 주변 공간에 가설건축물(대략 5m×5m) 4개동을 신고나 허가없이 막무가내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재휘)는 7일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위반)로 도내 축협 조합장 장모(54)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장씨에게서 돈을 받은 조합원 A(51)씨와 B(5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지난 3월 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장씨는 선거 전인 2월 7일과 같은 달 15일 A씨와 B씨를 만나 각각 현금 100만원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돈을 받은 조합원 A씨 등은 검찰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지만, 장씨는 검찰 조사에서 “돈을 건네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7월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며 “관련법상 돈을 준 사람 뿐만 아니라 돈받은 사람도 처벌하도록 해 A씨 등도 함께 약식기소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