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화성서부경찰서 제부도·국화도 치안센터에 경찰 인력을 보강,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경찰관서는 휴가철 피서지에 임시로 운영, 경기청의 경우 경찰서 규모는 없고 파출소 규모만 2곳 있다. 여름파출소 대상지는 제부도와 국화도 치안센터로, 현재 이곳엔 각각 경찰관 1명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제부도 치안센터에 경찰관 2명과 의경 6명 등 8명을, 국화도 치안센터에 의경 3명을 추가 파견해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해당 관광지 2곳에 38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며 “여름파출소 운영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시 산본시장에 위치한 수제어묵전문점 ‘남동식품’에는 다른 가게에서 볼 수 없는 ‘착한가게’ 현판이 있다. TV를 보다가 착한가게 관련 뉴스를 접한 뒤 바로 기부를 신청했다는 백성현(51), 조경자(48) 부부. 이 부부는 기부를 신청한 지난 2013년 2월부터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것. 부인 조경자씨는 가게를 시작하기 전 직장을 다니던 시절부터 직원들끼리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한 아이와 결연을 맺어 기부를 했다고 한다. 조씨는 “그 아이와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몇 년간 편지를 주고 받았다. 저의 작은 도움이 학생에게 큰 힘이 된다고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다”며 “저희 남편도 결혼 전부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봉사와 나눔이 자연스러운 사람이다”라며 남편을 소개했다. 그러나 부부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가게를 시작 한 이후 기부는 물론 봉사활동을 하는 것 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늘 부부는 정신없이 살다가도 “장사만 하며 살 것이 아니라 주변의 이웃들을 도우며 살아야 되는데...”라고 말버릇처럼 얘기했다. 하지만 누구를 어떻게 도와야할 지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TV에서 자영업을
경기지방경찰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를 겪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경찰장비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경찰은 지난 16일 강원지역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물보급차 3대를 지원한데 이어 경기북부 농촌지역 가뭄 피해농가 지원에 살수차량 2대를 추가로 지원했다. 살수차는 한 대당 4t 정도의 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이날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가뭄피해가 극심한 연천 신서면 지역 논 가뭄 해소를 위해 집중 지원했다. 연천군 신서면의 한 주민은 “논바닥이 갈라지는 등 극심한 가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메르스 등 바쁜 업무중에도 경찰이 급수차를 지원해줘 가뭄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뭄해소를 위해 경찰장비(물보급차, 살수차)뿐만 아니라 경찰인력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 율천파출소(소장 신동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율전동 일대 식당가를 중심으로 ‘메르스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메르스에 대한 소문들이 급속도로 전파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율천동주민센터,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와 합동으로 메르스 예방 전단지를 배부, 버스정류장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관내 청소년 대상 업소에 방문, 손세정제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메르스 예방법 홍보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쳤다. /이상훈기자 lsh@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공무원, 유관단체와 시민단체가 앞장서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메르스 여파로 인한 경제침체와 지역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의회와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산업단지, 수원시상인연합회, 대형마트 관계자. 소비자단체, 수원시주민자치위원회, 수원시새마을부녀회, 수원시 새마을문고 등 관련 기관 단체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관련 단체 대표들을 만나 메르스로 인해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협력방안과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염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공무원이 앞장서겠다”며 “유관기관들도 앞장서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지역 경제 대책방안으로는 △메르스 사태 조기수습 △소비 진작 분위기 조성 △소규모 행사를 중심으로 정상 개최 유도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 1~2회 시청 구내식당의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지역식당을 이용하도록 했으며, 공연·관광·여행·숙박 등 관련업
권선구는 오는 6월 말까지 관내 기존 모범음식점 60개소 및 신규신청 업소에 대해 현지조사에 따른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식품위생법상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위생관리상태, 친절서비스 수준 등 모범업소 지정기준과 좋은식단 이행기준 필수항목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점검한다. 또 부적합 업소는 지정 취소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지정되는 모범업소는 일반 업소와 차별화된 경쟁력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모범음식점 내부에 ‘모범음식점 우리의 실천’ 표지판을 손님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할 예정이다. 표지판에는 모범음식점의 위생적 관리, 친절서비스, 남은음식 재사용 안 하기 등 모범음식점의 세부 지정기준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어 시민들에게 모범음식점이 어떤 기준으로 지정되는지를 알려줄 수 있다./이상훈기자 lsh@
팔달구는 지난 15일 인계동 중심상가에서 에어라이트, 입간판, 음란성 전단지 등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시 도시디자인과, 팔달구 건축과,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인계지구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은 관내 상가밀집지역을 순회해 도로에 설치된 불법유동광고물을 수거, 정비했다. 최근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도시미관을 해치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불법유동광고물이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유동광고물이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야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60여개가 넘는 유동광고물을 정비했으며, 상습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불법유동광고물 근절의 의지를 보여줄 방침이다. 팔달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한 팔달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며 “유동광고물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대리점 방문 기기변경 신청하자 “임시번호 개설 1~2달후 해지땐 VIP유지·기기 싸게 구입”유혹후 대리점서 고객정보 무단사용해 각종 부가서비스 임의로 해지 VIP등급도 삭제… “실수다”변명 S사측 “어쩔수 없다” 무책임 답변 수원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서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이 사용 중인 통신사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정작 통신사 측은 ‘어쩔 수 없다’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16일 A씨에 따르면 15년째 S통신사를 이용해 VIP 고객으로 각종 혜택을 받고 있던 A씨는 지난 2월 기기변경을 위해 수원 송죽동 소재 한 휴대폰 대리점을 찾았다. 당시 A씨는 VIP 등급 유지를 위해 기기만 변경하려 했으나 해당 대리점은 임시로 번호를 개설한 뒤 1~2달 후 해지하면 등급 유지는 물론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건으로 A씨는 휴대폰을 구매했지만 정작 대리점 측의 설명과 달리 등급 삭제와 함께 기존 가입됐던 각종 부가서비스 또한 자신의 동의조차 없이 막무가내로 해지되기 시작한 것. 이에 A씨는 바로 대리점을 찾았지만 대리점
경인지방우정청은 인천·경기지역 별정우체국에서 근무할 집배원 4명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으로, 제1종 또는 제2종 보통운전면허와 함께 제2종 소형면허,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를 소지하고 자동이륜차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까지 경인지방우정청 인력계획과(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우편도착일 기준)하면 된다. 이번 채용시험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이달 23일 경인지방우정청 홈페이지에 발표, 29일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7월 6일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모든 시험일정은 경인지방우정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오전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이재정 교육감이 모은 외국동전 및 동전 기부를 시작으로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서랍 속 나눔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서랍 속 나눔캠페인’은 은행에서 환전되지 않아 가지고 있는 외국동전과 오랫동안 서랍 속에 방치된 소액 동전을 모아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캠페인이다. 도내 학생들은 오는 7월 10일까지 각 학교에 배포된 ‘동전봉투’를 통통해 참여할 예정이며 모금된 성금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