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7일 신변종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불특정다수의 남성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로 업주 주모(3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수원 장안문 인근 한 상가건물 지하에 신병종 성매매업소인 립카페를 차려놓고 인터넷사이트 광고를 통해 전화예약한 남성들로부터 성매매대금 7만5천원을 받아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상가건물 지하에 간판없이 철문을 굳게 잠근 채 인터넷 사이트 이용후기 및 닉네임 등을 확인 후 예약한 손님만 받는 수법으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상훈기자 lsh@
국내 정유업계가 휘발유 공급 가격을 내리면서 휘발유 1ℓ에 붙는 세금이 제품 가격보다 더 비싼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7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1∼8월 보통 휘발유 1ℓ에 부과된 세금 총액은 969.27원으로 업계의 세전 휘발유 평균 가격 899.87원을 웃돌았다. 세전 가격에 ▲교통에너지환경세 529.0원 ▲교육세 79.35원 ▲주행세 137.54원 ▲수입부과금 16.0원 ▲관세 20.47원 ▲부가세 186.91원 등 총 969.27원을 더하면 일선 주유소 판매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869.14원으로 세금이 차지하는 몫은 51.9%다. 기름값에서 배(공급가)보다 배꼽(세금)이 더 커진 것은 세전 휘발유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데 비해 세금은 제품 가격 변동에 관계없이 고정돼 있기 때문이다. 1∼8월 세전 휘발유 평균 공급가(ℓ당 899.87원)는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던 2011년 평균 952.28원과 비교해 52.41원(5.5%)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11년 배럴당 117.43달러에서 1∼8월 116.59달러로 0.84달러 내려 원화로 환산하면 ℓ당 818.48원에서 764.54원으로 53.94원(6.6%) 하락했고, 같은 기
알뜰폰 가입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 수가 413만8천72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SKT망을 빌려쓰는 사업자 고객이 196만8천명, KT망 185만1천명, LG유플러스망 31만8천명 등이었다. 대기업 계열인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가 각각 78만6천명, 67만5천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알뜰폰 업계의 양대산맥을 형성했다. 이어 중소·중견 사업자인 유니컴즈(46만1천명), 스페이스넷(프리텔레콤 포함·37만1천명), 아이스비전(33만6천명), 에넥스텔레콤(25만3천명), 에버그린모바일(22만5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방식별로는 3G 가입자가 355만9천명(86.0%)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LTE가 31만명(7.5%), 2G가 26만8천명(6.5%)이었다. 전체 이통시장에서 LTE 점유율이 64%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LTE의 존재감이 미미한 편으로 알뜰폰이 2G·3G 피처폰 중심이라는 인식과 함께 이통 3사가 거액의 보조금을 무기로 LTE 고객을 대거 끌어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난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소비자가 느는 만큼
도내 41개 경찰서 중 지난 한해 동안 관내에서 성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경찰서로 수원남부경찰서가 2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은 것으로 드러나 지역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2012년(5천177건)보다 15.5% 증가한 5천982건으로 부천원미경찰서 351건, 수원남부경찰서 327건, 일산경찰서 292건 순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반면 성폭력 사건이 가장 적게 발생한 경찰서로는 가평경찰서 33건, 과천경찰서 22건, 연천경찰서 15건으로 나타나 연천서는 1·2위를 차지한 부천원미서와 수원남부서 보다 무려 20배 이상 적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수원남부서 등 28개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설치·운영 중이다. 그러나 성폭력 전담 수사팀이 마련된 수원남부서 관내에서 도내 두번째로 많은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경찰의 철저한 치안체계 구축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 구모(인계동·27·여)씨는 “성폭행 사건이
수원중부경찰서는 낮에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쳐 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절도)로 이모(36)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지동 김모(58·여)씨의 주택 2층 창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7~9월 수원·성남지역 빈집 29곳에서 3천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지난 6월 출소한 뒤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소방서는 오는 31일까지 광교산과 칠보산에서 등산객에 대한 건강체크와 홍보, 신속한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소방력 전진배치 등 시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등산목 안전지킴이에는 소방공무원 9명, 산악의용소방대 27명과 구급차량 등 4대가 동원, 광교산 항아리 화장실과 반딧불이 화장실, 칠보산 용화사에 고정 배치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또 희망자에게는 혈압체크 등 산행을 위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며 산악사고가 빈번한 지점엗 대한 유동순찰을 병행해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유도한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이달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지속적으로 지정된 등산목에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신세계)의 교통영향평가(교평)를 무시한 불법 영업에 용인시의 지침을 정면 위반한 수지구청과 경찰의 묵인과 비호속에 유착·특혜의혹 등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보 10월1·2·6일자 1면 보도) 시가 즉각적인 시정명령은 커녕 신세계의 막무가내 운영으로 인한 교통문제 개선을 명목으로 수억원의 혈세 투입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커지고 있다. 6일 수지구와 신세계 등에 따르면 수지구는 지난 7월 ‘상습교통정체지역’인 신세계의 개선안으로 백화점 내 택시정차대를 마을버스승강장으로 전환, 기존 녹지공간 통행로 정비를 통해 인도 1차로를 택시승강장으로 확보하는 등의 개선 사업 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수지구는 시의 ‘교평 위반’에 따른 불가 통보에도 불구하고 ‘구청장 권한’과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 등을 내세워 지난 8월 버스정차장 전환과 자칭 ‘임시택시승강장’의 택시정류장 설치를 확정했다. 더욱이 수지구는 버스정차장 전환비용 6천만원은 신세계 자부담이라고 밝혔지만, 확인 결과 시의 상급행정을 정면으로 거스른 자칭 ‘임시택시승강장’의 택시정류장 설치에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0월 착공하기로 한 것으로 뒤늦게 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금융기관계좌를 이용한 자동이체 신규 신청세대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품행사는 4대 보험료 자진납부율 향상을 위해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중 자동이체를 신청한 세대나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기압력밥솥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참여 희망 대상자는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대표전화(1577-1000), 사회보험징수포털(http://si4n.nhis.or.kr) 및 거래은행에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된다. 조우현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해 주시는 지역주민, 사업장 대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합리적인 보험료 부과제도의 확립과 함께 더 많은 납부편의 제공, 보험의 보장성 강화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추첨결과는 12월 12일 공단 홈페이지 및 사회보험징수포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lsh@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14년 노후설계 콘서트’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개그맨 팽현숙의 ‘내조의 재테크와 행복한 부부생활’, 전주기전대 유오근 교수의 ‘활기찬 삶을 위한 힐링 건강’ 강연이 이어진 후 가수 해바라기의 공연으로 마무리 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무용 연금공단 경인본부장은 “국민연금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오는 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관내 외국인고용사업장 전기안전점검 신청 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무료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기안전점검은 환절기 일교차가 심한 우리나라 날씨에 적응 못하고 상대적으로 안전의식이 낮은 동남아 근로자들의 숙소 전열기구 사용으로 상시 화재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착안, 취약지역 집중안전점검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주, 포천, 파주, 고양 등 경기북부지역 6개 시 91개 외국인고용사업장 숙소(가건물, 컨테이너, 노후주택 등)를 대상으로 전기시설장비의 동작불량, 손상된 분전함, 콘센트 및 차단기 등을 일제 점검하고 노후부품은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이담철 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은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외국인근로자 숙소안전점검을 올해는 대폭 확대해 관내 외국인근로자 숙소 화재 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한국생활과 산업현장 적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