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추도령남원추어탕에 ‘착한가게’ 2호점 현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추도령남원추어탕은 오래 전부터 동네 나눔 업소로 지정돼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해 온 착한가게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동참했다. 또 박충식 대표는 만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으로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만수2동만의 노래인 복지송을 만들어 각종 복지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능 기부를 하기도 했다. 박충식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오극 만수2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 문화가 확산되며 착한가게 가입이 늘고 있다.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지역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남동국가산업단지 공동 통근버스 운행사업이 기업체와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남동산단 내 130개 기업체와 근로자 530명을 대상으로 공동 통근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남동산단 내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통근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45인승 버스 10대로, 하루 77회 운행에 평균 1800여 명의 근로자가 이용하고 있다. 남동산단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과 주차난이 매우 심각하고, 특히 지하철역과 산단을 잇는 대중교통 노선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구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보다 질 높은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남동산단 공동 통근버스 사업은 자차가 없는 청년이나 여성 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근로자들에게 근무환경을 개선을 위한 통근버스 운행을 지속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 이후석 팀장이 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최근 주최한 ‘제27회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협회장 유공표창을 받았다. 이 팀장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인천시회 회장으로, 2020년부터 2년 간 인천시회를 이끌고 있다. 이 팀장은 협회장으로 인천지역 환자와 보호자들의 병원 이용 과정에서 병원 간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에는 인천시장상, 남동구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또 병원 일선에서 일하는 행정사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회원들과 고민하며 회원들의 권익을 높이는 활동으로 협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쌍둥이 자녀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45분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A(39)씨와 그녀의 쌍둥이 자녀가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친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아파트 안방에서 두 자녀와 함께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아파트에서 두 자녀와 함께 생활했으며,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 한 아파트 관리소장을 살해한 60대 입주자 대표가평소 아파트 관리비 사용과 관련한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외부 회계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A(6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소장인 B(53·여)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주민들로부터 받은 아파트 관리비 사용과 관련해 B씨와 다툼이 있었다. A씨는 아파트 관리를 위한 도급 계약이나 지출 서류 등에 도장을 찍지 못하겠다고 하거나 관리비 사용과 관련한 의혹 등을 제기했다. 하지만 B씨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최근 외부 기관에 회계 감사까지 의뢰했으며 범행 당일도 감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인 이 아파트는 외부 회계감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A씨가 계속된 의혹 제기로 B씨가 직접 감사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운영 방식을 놓고 서로 의견이 안 맞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A씨가
인천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9시 53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A(72·남)씨와 B(62·여)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전날 외출했다 아침에 귀가한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시 A씨는 거실 소파에, B씨는 방 안 침대 위에서 발견됐고, 외부 침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뇌경색으로 혼자 거동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경찰은 목격자가 없는 이들 부부의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29일 인천시 중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개막한 인현동 화재참사 21주기 추모전 ‘기억의 싹’ 전시장 기억나무에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글들이 적혀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1999년 10월30일 발생한 '인현동 화재참사' 21주기를 하루 앞둔 29일, 사고 현장 인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뒷편에 세워진 희생자 명판 앞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추모식은 3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앞바다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원의 유족이 시신 수색 중단을 해경에 요청했다. 이 공무원의 형 이래진(55)씨는 29일 해양겅찰청에 동생의 시신 수색작업을 중단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해경 구조안전국에 전화를 통해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며 “서해5도 어민들의 고충 등을 감안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에도 비슷한 심경을 적은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과 항공기 등 각종 장비를 동원, 한 달 넘게 수색작업을 벌여오고 있으나 숨진 어업지도원의 시신이나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지역 공동체 활성화 공간인 ‘남촌 어울림 커뮤니티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인천시 남동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관계자 20여 명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남동구 남촌동로26번길 20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는 국비와 시비, 구비, 특별교부금 등 모두 15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622㎡규모로 건립됐다. 전체 4층 가운데 1층 남촌경로당, 2층 다함께돌봄센터와 마을밥상, 3층 마을주택관리소와 센터관리소 및 대강당, 4층에 남촌 어울림 작은도서관과 주민협의체사무실이 각각 자리 잡았다. 커뮤니티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조성된 건물로, 지난해 3월 공모 선정 후 지역주민이 설계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같은 해 11월 착공했다. 남촌동은 사방이 그린벨트지역으로 둘러 쌓여 있어 원도심 도시정비정책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다. 지역 커뮤니티센터는 지역주민 간 소통증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남촌 어울림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지역문제 해결과 도시재생수단으로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