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문화원은 지난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삼산동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구민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2019 정월대보름 in 부평’ 행사를 개최했다. 각 동 풍물단들이 모여 지신밟기를 하며 지역 번영과 53만 부평구민들의 안강(安康)을 축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드림스타트는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육 ‘금융똑똑, 경제똑똑’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KSD(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용돈이야기’와 ‘투자이야기’ 라는 두 가지 주제로, 소득과 소비의 의미를 이해하고 돈 관리에 대한 계획 등 다양한 경제개념과 투자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됐다. /이정규기자 ljk@
술을 먹고 빌라 옥상에 올라간 10대 여성이 주민이 추락 방지 조치를 취했음에도 떨어져 숨졌다. 20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8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5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A(18)양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양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양은 옥상에 설치된 빗물받이 위에 앉아 있었으며 빌라 5층 주민이 추락을 우려해 창문을 통해 그의 발을 잡고 있던 중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부평구 한 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해당 빌라까지 걸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의 언니는 경찰에서 "평소 A양이 술을 먹고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술에 취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빌라 옥상으로 올라갔고 아랫집 주민이 이를 말리려고 했으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언쟁을 벌이다 연인 관계인 여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술집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술집에 있던 흉기로 B씨의 복부를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서 A씨는 "연인인 B씨와 언쟁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는 B씨가 병원 치료 후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수십억대 어업피행 보상금을 받아 챙긴 가짜 어민 100여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47)씨 등 1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보상금을 미끼로 이들에게 어선을 판매한 B(53)씨 등 브로커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10명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인천 소래포구와 경기 월곶포구 등지에서 실제로 조업을 하지 않고 어업피해 보상금(경인공동어업보상금) 40억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척당 적게는 2천만 원부터 많게는 1억 원까지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B씨 등 브로커들로부터 5t 이하 소형 어선을 1척당 6천500만∼1억4천만 원가량에 사들였다. 그러나 실제로 조업은 하지 않고 보상금만 받을때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상금은 인천지방해양청·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항만공사 등이 시행한 신항 진입도로 공사,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축조공사, 송도신도시 5·8공구 매립공사 등으로 인해 조업 피해를 본 어민들에게 지급돼야 할 돈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q
인천 한 지하 송유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이 외력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소견이 나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하 송유관에서 발견된 A(51)씨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직접 사인을 밝힐 수 있는 외상은 없으며 소화기관에 음식물이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7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 지하 송유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송유관에서 시신이 발견되자 타살혐의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A씨 시신이 발견된 지하 송유관은 지상에서 사다리를 타고 5m가량 내려가야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주변에 펜스도 설치돼 있다. 송유관을 관리하는 모 석유화학 회사 직원은 관로를 점검하려고 사다리를 타고 내려갔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인천에 주거지를 둔 남성인 것을 확인했으나 아직 그의 사망 이전 행적은 확인하지 못했다. A씨 남동생은 경찰에서 “20년 넘게 서로 연락을 끊고 살아 그동안 어떤 일을 하고 지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로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보기 힘들다는 결과만 나왔을 뿐 추후 부검을 통
인천 서구가 주민안전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해 10월 ‘실시간 악취측정 및 시료채취 차량’을 구축 완료했으며, 차량을 활용해 지역별 악취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실시간 악취측정 및 시료채취 차량’에는 악취측정, 기상측정, 3단계 시료자동채취장치, GPS, 무선통신, 측정부 자동 리프트, 전광판 데이터 표출 기능 등이 탑재됐다. 이 차량은 악취발생 및 민원 발생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복합악취, 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 기상자료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GPS장착으로 이동 경로에 따른 악취 데이터를 구청 메인서버로 전송할 수 있다. 현장에서 측정된 악취농도는 차량 전광판으로 표출해 악취 정보를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구는 이달부터 차량을 활용해 악취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4개 권역에 대해 먼저 악취실태를 조사하고 권역별 악취 D/B를 구축하고 있다. 4개 권역은 ▲청라국제도시 및 서부산업단지 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및 검단산업단지 일원 ▲검단 주거지역(당하동, 왕길동) 일원 ▲석남·신현·원창동 공업지역 일원이다. 구 관계자는 “차량을 활용해 이동경로에 따른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여객 수가 6천768만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0% 늘어난 것으로, 이로써 인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는 전 세계 공항 가운데 5위로 뛰어올랐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ACI)가 발표한 ‘2018년도 세계 공항 실적 보고서’에서 인천공항은 지난해 국제여객 6천768만 명을 기록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6천638만 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천489만 명)을 제쳤다. 공사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여객이 늘어났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 노선 확대, 저비용항공사(LCC) 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작년에 인천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은 2천77만명으로 개항 이래 처음 2천만 명을 넘었다. 인천공항은 2017년 파리 5위인 샤를드골 공항, 6위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일영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파리 샤를드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
(재)드림파크장학회는 1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홍보관에서 ‘2019년 드림파크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영향지역은 물론 인천시 서구와 김포시 양촌읍까지 포함, 모두 108명을 선발해 장학증서와 총 1억7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보건소는 최근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 대해 ㈔인천의료사회봉사회와 연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관 협력사업의 좋은 사례가 돼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