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1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A(65)씨와 B(61·여)씨 부부가 부상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 C(3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복부와 목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A씨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부부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를 뿌린 승용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쯤 계양구 작전공원 인근 도로에 주차된 혼다 어코드 승용차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차주 A(49)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1통을 뿌린 뒤 아로마 향에 불을 붙이려 라이터 불을 켰는데 차가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폭발 충격으로 차량 천장과 프레임이 완파됐으나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윗부분은 완전히 부서졌지만, 타이어와 차량 엔진 등 하부는 멀쩡하다"며 "아마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가스가 차량 천장 쪽으로 몰려 있는 상태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A씨도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사용하지 않는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6통을 회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을 활용한 저금리(1%대) 정책자금 20억원 규모의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원도심 취약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원도심지역의 전통시장·상점가·지하도상가 소상공인들의 지원에 초점을 뒀다. 또 지난해까지는 유통경쟁력강화자금이라는 사업명칭으로 중소유통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이라는 사업명칭으로 바꾸고 융자규모와 지원대상을 대폭 넓혀서 시행한다. 시는 올해 20억원 규모의 융자를 신규공급함에 따라 지금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융자공급액은 85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융자대상은 인천지역 도소매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점가·지하도상가 소상공인이며, 융자목적은 점포시설개선 또는 운영자금으로 업체당 3천만원 한도다. 융자금리는 저소득 소상공인을 배려해 연 1.88%(변동금리)를 적용하며, 상환기간은 총 4년으로 1년 거치, 3년 분기별 균등상환방식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 3보급단 이전 등 군부대 재배치 계획으로 여의도 절반에 달하는 토지가 인천시로 돌아올 전망이다. 31일 인천시와 국방부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군부대 재배치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인천의 6개 예비군훈련장을 부평구 일신동과 계양구 둑실동 등 2개 훈련장으로 통합하고, 부평구 산곡동 3보급단을 부평구 일신동 17사단으로 이전·통합하는 부대 재배치안에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부대 집적화를 통한 통합·재배치 사업 협력, 군부대 이전으로 원도심 균형발전 도모, 3보급단 이전과 군용철도 폐선 조기 실현, 3보급단 관통 장고개길 조기 개통, 캠프마텟 조기반환과 토양정화 활동 신속 진행 협력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와 국방부는 정확한 부대 이전 시점은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부대 이전으로 3보급단 89만㎡ 등 약 120만㎡의 유휴부지가 생길 것으로 보고 이곳에 공원·문화공간과 필수 간선도로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평구와 서구를 잇는 장고개 도로가 3보급단에 막혀 있지만 부대 이전으로 장고개길을 조기 개
인천 중구 영종도 곳곳에 세계적인 복합레저단지들을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세계 5위권 공항인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주변 무의·실미도,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특급호텔, 전시컨벤션시설,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 2017년 4월 오픈한 국내 최초의 복합리조트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1단계 1차 시설로 711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대 1천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시설 등을 구비했다. 지난해 9월에는 1단계 2차 시설로 58개 모든 객실이 스위트 객실인 부티크호텔, 한국형 찜질방 문화가 접목된 스파 등이 개장했다. 미단시티에 추진 중인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2017년 9월 착공해 토목공사를 마쳤고 2021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제공항업무지구(IBC)-Ⅲ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올해 상반기 1단계 사업을 착공해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2021년 착공 예정이며 1·2단계 총사업비는 2조8천억원 규모다. 무의·실미도에 추진 중인 총 사업비 1조5천억원 규모의 무의
인천 부평구 청천2동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설맞이 전통놀이 체험 마당’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 공연과 함께 전통혼례 체험, 난타놀이, 오재미놀이, 투호놀이,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등을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16명의 교통모니터를 신규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박형우 구청장은 “교통모니터 지원을 계기로 지역에 관심을 갖고 교통불편 개선사항이나 정책제안을 해줄 때 살기 좋은 계양구가 될 것”이라며 “도로시설물 개선, 어린이 등하굣길의 안전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청라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금고 청라지점은 최근 ‘사랑의 떡국 떡’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떡국떡은 청라2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및 저소득가정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사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국토교통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 서울지방항공청 이용규 청장,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을 비롯해 인천공항 상주기관장과 관계자, 공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일영 사장은 “1999년 설립된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인천공항을 성공적으로 개항하고, 지난해에는 제2터미널을 적기에 개장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누적여객은 6천825만 명으로 개항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난 20년간 국내 항공교통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인천공항은 국내 최초로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고,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여객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새로운 20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배우 이제훈씨와 채수빈씨를 인천
인천의 한 마트 쓰레기장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60대 남성 등 2명이 부상했다. 31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9분쯤 인천 계양구 작전동 한 마트 뒤 쓰레기장에서 가스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초기진화를 시도하던 마트 주인 A(69·남)씨와 마트 내 연탄난로 옆에 있던 B(67·여)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쓰레기장에 있던 LP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로 인해 폭발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