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이 최근 열린 자선콘서트에서 발생한 수익금 124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계양구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청풍 노윤태 대표는 “공연에 참여한 가수들과 뜻을 모아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음악이 가진 에너지를 통해 꿈과 희망을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구축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운영 3개월 만에 구직자 1천650여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일자리 플랫폼은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공기업 최초로 구축해 일자리 매칭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온라인 전용채용관과 취업지원센터의 운영 및 취업박람회 개최 등이다. 온라인 전용채용관은 국내 최대 취업포털인 잡코리아와 연계된 구인·구직 사이트로,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실시간 채용정보 제공, 원클릭 온라인 채용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누적 12만 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3개월간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새 일자리를 찾은 사람은 1천650여 명에 달한다. 온라인 전용채용관은 단순 채용정보뿐 아니라 구직자들이 궁금해 하는 채용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해당기업의 현직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직무인터뷰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오픈한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해 11월에는 약 500명이 방문하
서구의회 의원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강남규·정진식 구의원은 8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서구 지역아동센터 현안 관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 예산에서 관심 밖에 있었던 지역아동센터의 기본운영비를 자구적으로 충당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제도적으로 개선책에 대한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달 8일 국회에서 통과한 2019년 지역아동센터 예산은 전년대비 2.8% 인상된 1천259억9천500만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서구지역 아동센터는 월평균 500만 원 전후의 기본운영비만으로 인건비와 관리비, 사업비(교육 프로그램 등)를 감당해야 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아동센터장은 “우리 월급 받자고 아이들 프로그램비까지 깎자고 할 수 있겠나”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그간 이런 이야기를 전할 곳이 없었고, 들어주는 곳조차 전혀 없었는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진식 구의원은 “지역아동센터의 기본적인 운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 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7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측에 지역사회 상생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롯데백화점 측에 ‘인천지역사회 요구안’을 전달하고 “인천터미널점의 구체적인 지역사회 공헌·상생방안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또 “광주에서 신세계백화점을 ‘광주신세계’라는 별도 법인이 운영하는 사례가 있다”며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도 이처럼 현지 법인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천터미널점은 ‘롯데인천개발’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고 있으나 본사의 지휘를 받아 자율적인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신규철 정책위원장은 “광주신세계처럼 인천터미널점도 별도 법인화해 대표이사를 두고 현지에서 독자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내 장학·발전기금 마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상생할 방안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이달 4일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내에 문을 열었다. 1997년부터 21년간 인천터미널에서 백화점을 운영해온 신세계는 2012년 9월 롯데가 인천시로부터 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9천억원에 매입한 뒤 법적 분쟁을 벌였지만, 롯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행범죄가 PC방 보다 현격히 높다”고 지적하며, “안전한 의료기관 조성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7일 신동근 의원이 경찰청 경찰범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의료기관내 폭행·협박 건수는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건수는 2015년 896건에서 2017년 1천62건으로 약 1.2배가 증가했으며, 협박건수는 2015년 79건에서 2017년 99건으로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기관 내 폭행건수는 같은해 PC방에서 발생한 폭행건수 316건보다 약 3.4배 가량이나 높은 것으로, 학교 폭행건수 593건의 2배, 지하철 폭행건수 267건의 4배, 공중화장실 폭행건수 107건의 10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에 신 의원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후 범죄사각지대로 지칭되고 있는 PC방보다 의료기관내 폭행범죄가 더욱 높은 현실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고 언급하며, “진료환경 안전 실태조사를 정례화시켜 안정적인 환자의 진료권과 의료인의 진료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신동근 의원은 지난 3일 고 임세원 교수의 사망사고로 의료기관에서의 폭행·사망
인천 최초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가 밀집지역에 민간자본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인천시가 계양구 계산택지 상가 밀집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주차타워 등을 짓겠다고 제안했던 민간사업자에게 이를 채택할 수 없다고 공식 통보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민간사업자는 2015년 5월 계산4공영주차장에 2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5천㎡ 규모의 건축물을 지어 주차공간을 기존 142면에서 468면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다 지은 건축물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관 관리·운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사업구조는 건축물 전체 면적 중 30%를 상업시설로 조성해 민간사업자가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다. 당시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예산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었다. 그러나 최근 민간자본을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데 실익이 없다는 쪽으로 판단을 변경했다.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제안서 검토에서도 시가 재정사업으로 직접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시는 상업시설이 포함된 주차타워를 짓는다는 계획이 알려진 뒤 주변 지역상인들이 반발한 것도
인천 계양구 드림스타트는 지역 12개 동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계양구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사례관리가 시급한 아동 37명을 발굴했으며, 올해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아동 발굴 및 대상자 선정 후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보건소는 ‘2019년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할 지역 주민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는 부평구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둔 만 19세~55세 주민으로 건강검진 결과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중 건강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이정규기자 ljk@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와 SK인천석유화학가 7일 ‘지역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 SK인천석화 최남규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지역상생방안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축하하고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앞서 주민협의회와 SK인천석화는 2016년 1월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에 3년간 31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지역상생방안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선 ‘주거환경 분야’는 인근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지자체-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민관 공동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서구 상생마을’이 탄생해 올해 본격 시행된다.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교육·인재육성 분야’는 8개의 초·중학교의 낙후된 학교시설 개선하고, 1천300여 명에게 교복장학
여중생 2명이 여고생 1명을 공원 화장실에서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56분쯤 A(18)양의 어머니가 "딸이 집단폭행을 당하고 돈도 빼앗겼다”며 112에 신고했다. A양은 당일 오전 6시쯤 부평구 청천동 한 공원 화장실에서 B(15)양 등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서 A양은 "B양이 공원으로 불러내더니 화장실로 데리고 가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때렸다"며 "손바닥으로 얼굴과 복부를 여러 차례 맞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폭행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며 "A양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