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경찰 간부가 같은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20대 여경을 성희롱한 의혹으로 감찰을 받고 있다. 24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 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A(48) 경위에 대해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 A 경위는 이달 12일 인천시 부평구 식당 앞에서 함께 회식에 참석한 같은 파출소 소속 20대 B(여) 순경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B 순경은 이달 18일 오후 파출소 팀장 등과 상담을 하며 해당 의혹을 알렸고, 삼산서 청문감사관실의 보고로 경찰청이 직접 감찰을 하고 있다. A 경위는 B 순경의 1대 1 전담 멘토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구체적인 B 순경의 상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통합교육 지원체제 강화를 위한 ‘무장애학교 조성 매뉴얼’을 유·초·중·고에 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장애학교 조성 매뉴얼’은 특수교육지원을 강화하고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주요내용은 ▲학교의 물리적 환경 ▲구성원의 사회적 태도 ▲학교 교육과정 측면에서 장애학생의 불편함이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학교와 학교구성원을 ‘무장애학교 조성 지표’로 진단해보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질 높은 통합교육을 실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매뉴얼을 학교에서 활용해 학교 차원의 통합교육 의사소통 체계가 마련됐다”며 “인천의 운영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위기상황에 놓인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구는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기조로 긴급복지지원으로 3천494가구에 총 24억4천900만 원의 예산 전액을 지원했다. 올해 예산은 25억300만 원으로, 구는 긴급 생계비·주거비·의료비 등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격리자가 발생할 경우 소득 활동 부재 등으로 생계 곤란에 처한 가정에 대해 긴급복지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의 재산 기준은 일반재산 1억8천8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이고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75% 이하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긴급생계지원은 4인 가구의 경우 123만 원과 동절기에 한해 연료비 9만8천 원을 지원받고, 의료비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중한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입원 중에 신청하면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적정성 심의를 통해 연장지원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긴급지원 사업을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홍보하고 대상자를 발굴해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가정에 긴급생계 및 의료지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함
인천 계양구 계산2동 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홀몸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기척’ 사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생신축하 음식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서구갑)는 24일 전국금속노조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와 긴급 현안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현대제철 포항공장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업무차질이 발생했다”며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24일 교통안전 등 확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경찰은 교통안전 소통과 관련한 정보 공유와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진행하며, 공단은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와 교통안전교육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미혼모 A(2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원룸텔에서 생후 7개월 된 아들 B군을 때려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B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B군은 이후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병원 의사로부터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한 끝에 B군의 몸에서 외상 흔적을 발견하고 전날 오후 8시 40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B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나 A씨의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재)드림파크장학회가 올해 드림파크장학생으로 지역 학업우수생 및 저소득가정 학생 등 125명을 선발, 장학금 1억9천800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난 2002년 지역 우수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드림파크 장학회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학생 1천19명에게 장학금 총 13억4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2016년부터는 연 2회 드림파크CC 자선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추가기금을 마련했으며, 장학금 지원대상을 매립지 주변영향지역 학업우수생에서 서구 및 김포시 양촌읍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학생 및 예체능 특기생으로까지 확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관리주체 등 공동주택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업무 수행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작·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은 최근 관내 급증하고 있는 공동주택 으로 인해 주민간 분쟁이 증가하고, 아파트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해 지속적으로 집단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 주요내용은 각종 민원 유형에 대한 사례 등을 분석한 내용이 수록됐으며, 구는 지속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고, 관리업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영종국제도시 내 공동주택은 총 41단지로 160동, 2만5천여 세대에 이른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배포 및 설명회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업무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질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과 공동주택의 운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미래통합당 송영우(사진) 예비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서구갑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기회”라며 “인천 서구와 대한민국을 위해 ‘사즉생’ 각오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민심을 무시한 채 당선에만 열중하고 있는 보수우파 기회주의자 후보들만 있다”며 “이번 선거는 한 사람이 명예와 권력을 가지는 선거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예비후보들은 남 탓만 하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주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영우 예비후보는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하고 인하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졸업, 중앙연수원 부원장과, 국회입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