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철강공장에서 60대 철강 운송업자가 후진하던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13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 53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철강공장에서 철강 운송업자 A(68)씨가 후진하던 지게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지게차 운전자 B(50)씨는 철강 하역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인천 서구을)이 13일 ‘민주당-인천시 정책협의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점에 발맞춰 주민환원 로드맵을 구축하고, 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신 의원은 “지난 6일, 국내 첫 코로나19에 걸린 중국인 환자가 인천광역시의료원의 치료로 무사히 완치해 퇴원했다”며 “인천시의료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높이 평가하며, 차별없는 진료서비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 만전을 기하면서, 인천시민들의 일상적인 경제, 소비활동이 더 이상 위축되지 않도록 더 비상한 대응과 노력을 펼쳐달라”고 당부하며 “인천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국회차원의 모든 지원과 역할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전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매립지 주민환원 로드맵 구상 필요성 ▲서울지하철5호선 검단 연장 등 서구 지역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초선의원인 맹성규(남동갑)·박찬대(연수갑)·유동수(계양갑)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4·15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3명의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과거에 머물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백년간 쌓인 적폐와 불공정을 해소하고,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천이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왔다”며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이 수도권 다른 도시들에 비해 열악하다. 부족한 교통망 확충, 문화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인천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고, 인천을 동북아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맹성규 의원은 “인천 남동구를 수도권 서부의 중심, 경인축 부활의 시작점으로 삼겠다”며, “제2경인선, GTX B 사업, 남동 스마트산단 사업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남동구를 ▲인천과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 중심 ▲인천 교육 1번지, 아이키우기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인터넷상에 유포한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쯤 한 포털사이트 인천 지역 맘카페에 ‘인천 000병원 우한 폐렴 환자’라는 제목의 허위 글을 유포해 해당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쓴 글에는 ‘어떤 사람이 기침을 하고 열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우한 폐렴 양성 반응으로 격리 조치됐다네요. 000병원 가지 마세요. 혹시 모르잖아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B씨도 같은 날 오후 10시 37분쯤 한 포털사이트의 김포 지역 커뮤니티에 같은 병원 이름이 포함된 유사한 내용의 가짜뉴스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로 모르는 사이인 이들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인천의 또 다른 맘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옮겨 적었다”며 “허위 내용인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들이 봤다는 맘카페 최초 글에는 병원 이름이 나와 있지 않았으며 단
인천 계양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지방세 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 직·간접 피해자이며, 지원항목은 취득세,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주민세 등이다. 신고·납부하는 세목은 6개월(1회 연장)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며 이미 고지한 지방세 및 앞으로 과세될 지방세에 대해서도 6개월(1회 연장) 범위 내에서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부과제척기간 만료 임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확진자, 격리자 및 피해 업체 등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 장이 결정하는 기간까지 세무조사를 유예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납세자가 있을 경우 실질적인 지방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구입한 마스크 10만개를 감염 우려가 큰 지역 학교부터 먼저 배부하는 내용의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는 지역의 학교부터 비축한 마스크를 내려보내겠다는 취지다. 또 어린 영유아들의 안전을 고려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먼저 마스크를 배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현재 자체 예비비를 들여 구매한 마스크 10만9천900개를 5개 관할 교육지원청에 보낸 상태다. 교육지원청은 마스크를 보관하고 있다가 신종코로나 사태 추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앞서 시교육청이 인천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날 오전 기준 일회용과 방역용 마스크(KF94) 70만여 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립 유치원 404곳과 초·중·고등학교 521곳, 특수학교 9곳 등 관할 교육 기관 947곳을 모두 조사한 수치다. 교육부의 학생 감염병 예방 매뉴얼이 규정한 마스크 비축 기준에 따르면 각 학교는 교실마다 방역용 마스크(KF94) 5개와 일회용 마스크 20개를 비축하게 돼 있다. 보건실은 KF94 마스크 20개와 학생 10명당 3개의 일회용
현대유비스병원은 13일 병원 ‘프리셉터 간호사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성호 병원장은 “간호의 미래를 책임질 신입간호사들이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 프리셉터들의 지도능력 배양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프리셉터 제도가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뉴성민병원은 최근 루원시티프라디움 입주자대표회와 진료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뉴성민병원은 루원시티프라디움 입주민들에게 건강정보, 의료지원 제공과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강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는 13일 서구지역 아동센터장 20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센터장들은 우수아동센터에 대한 인센티브, 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운영비 현실화에 대해 요구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이번에 논의된 현장의 목소리들을 검토 후 정책으로 담겠다”고 약속했다. /이정규기자 ljk@
지난달 인천 송도의 한 공사장에서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근로자 2명이 숨진 사고는 크레인 해체 과정에서 매뉴얼(계획서)을 따르지 않아 일어난 ‘인재’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A씨 등 공사 관계자 3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달 3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절삭공구 제조업체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30m 높이의 T자형 무인 타워크레인이 쓰러진 사고로 B(58)씨 등 50대 근로자 2명을 숨지게 하고 C(34)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이들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부품 해체 순서 등이 적힌 매뉴얼을 따르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고는 건물로 치면 10층(30m)짜리 타워크레인의 높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해체 작업을 하던 중 8층 높이(24m) 지점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며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을 조사했고 과실이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구체적인 과실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난 신축 공사장은 모 절삭공구 제조업체가 건설사에 시공을 맡겨 지하 2층, 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