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역 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노동단체가 인천지역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 3곳을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6일 인천 연수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지자체의 대형폐기물 처리 업무를 대행하는 3개 업체가 직원 명단을 허위로 기재해 인건비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3개 업체는 형식상 분리돼 있지만 실제로는 연수구 송도소각장 내 1곳에서 운영 중”이라며 “지난해 10월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입한 이들 업체의 피보험자 수는 77명으로 실제 근무 인원보다 10명 이상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가 무허가 차량으로 대형폐기물을 수집·운반하면서 3인 1조로 작업해야 하는 안전 기준도 지키지 않았다”면서 “현행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횡령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대형폐기물 업체 3곳을 경찰에 고발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을 늘릴 경우 환경부령에 따라 변경 허가를 받도록 정하고 있다. 특히 고체 상태의 생활폐기물은 적재함을 밀폐한 차량으로 수집·운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 안전 기준에 따라 3명(운전자 포함)이 1조
자유한국당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4·15총선에서 인천 미추홀갑에 출마한다. 유 전 시장은 6일 한국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에서 총선을 승리하기 위한 오랜 고민 끝에 미추홀갑을 출마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유 전 시장은 인천 남동갑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유 전 시장은 “정치인으로서 경제와 안보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권력을 권리로 착각하고 가식을 상식처럼 여기며, 불의를 정의로 포장하는 낡은 정치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추홀갑은 같은 당 홍일표 의원이 3선을 지낸 지역구다. 하지만 홍 의원은 현재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중이며, 7일 항소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현재까지 신보라(37·여) 의원, 이중효(59) 효창산업 대표, 김대영(57) 한국당 인천시당 부위원장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종식(58)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유 전 시장은 “미추홀구는 인천의 역사이자 뿌리
인천 중구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차이나타운 내 위생업소에 대한 예방수칙 홍보 및 주요 증상과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구에는 인천공항과 관광시설이 집중돼 있어 감염증 확산의 우려가 높다”며 “적극적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정인갑(사진) 서구의원이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6일 인천 서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정인갑(가정1·2, 신현원창·사진) 의원은 “풀뿌리 단계부터 실행 가능한 남북교류를 준비하고 평화통일 의식 함양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북한이탈주민 지원 확대 ▲평화통일 의식 확산 등 중·장기 평화협력 기반 조성 등이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향후 시민참여 평화교육, 공공부문 평화·통일 교육, 시민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평화통일 의식을 확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정 의원은 “통일교육 지원과 더불어 시민 참여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공모하는 등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한 활동을 통해 구가 평화·통일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남북관계는 주변국 역학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며 “남북관계 회복에 대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인천 계양구는 최근 전국 자치구 중 최초로 ‘국제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박상신 부구청장은 “공정함을 중요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윤리적이고 공정한 공정무역활동에 계양구가 앞장설 수 있어 기쁘다”며 “계속해서 공정무역 운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노인복지관은 지난 5일 석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정월대보름 맞이 오곡밥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석남1동 통장자율회 외 자생단체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오곡밥과 나물을 지역 홀몸노인 300명에게 전달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6일 부평구 청천동 구 6중대에서 ‘경찰관 제4기동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제4기동대는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폐지에 따라 경찰관 대체·민생치안 역량강화를 위해 경찰관 86명으로 구성된 부대로 집회시위, 민생치안 안전활동 및 재난·혼잡경비 등 치안 업무에 투입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한 여인숙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4분쯤 인천시 중구 한 2층짜리 여인숙 1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투숙객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투숙객 6명이 대피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역 학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과 관련해 방역용 마스크 등 방역 물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우삼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은 5일 기자회견에서 “인천지역 학교들은 교육부 기준에 맞는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마스크 물량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추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학생 감염병 예방 매뉴얼에 따르면 학교 교실에는 방역용 마스크(KF94) 5개와 일회용 마스크 20개를 비축하게 돼 있다. 보건실은 KF94 마스크 20개와 학생 10명당 3개의 일회용 마스크를 갖춰야 하며 알코올 손 소독제의 경우 교실당 250㎖ 4개, 보건실에는 250㎖ 8개가 필요하다. 이 기준에 따라 시교육청은 인천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갖춰야 할 KF94 마스크 7만6천855개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별 상황에 따라 방역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총 10억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10만여개의 마스크 추가매입 계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할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다. 장 부교육감은 “체온계나 살균 티슈 같은 물품은 한 번 비치해 놓으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70일 앞두고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에서 인천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실무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지침을 익히고 효율적인 선거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의 개표 실습과 조사·단속, 홍보, 후보자토론회, 예산집행 등 각 업무분야별로 중점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됨에 따라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 있어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다수의 정당이 참여하는 것을 가정한 수작업 개표실습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효율적인 수작업 개표방안을 찾기 위해 투표지 분류 소요시간 체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지 분류를 시도하는 한편 분류와 계수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복적 실습을 실시했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실무연수회를 통해 배우고 공유한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합심해 이번 국회의원선거를 공정하고 완벽하게 관리해 모두가 만족하는 아름다운 선거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