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구 소식지 ‘계양산메아리’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계양산메아리’는 구 정책이나 행정사항, 의정소식뿐만 아니라 주민이 참여하는 독자투고,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우리 아가들 축하방’, SNS 이벤트, 독자 퀴즈와 변호사, 의사 등 전문가의 칼럼을 통해 생활 속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독자투고’는 수필·편지·감상문 등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2개 작품을 소식지에 싣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계양산메아리 소식지는 이메일 사용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의 우편 등 정성껏 보낸 글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긴 편지 등이 소식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구 소식지 ‘계양산메아리’는 구 민원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비치돼 있으며, 무료로 우편발송도 하고 있다. 한편, 구는 카카오톡(채널명칭 계양구청)을 통해 구정소식지 ‘계양산메아리’와 재난·안전·주요 시책 등 다양한 정보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가 지역 산업단지 내 고용환견 개선과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소상공인·기업·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경제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 추진 첫해인 지난해에는 ‘검단일반산업단지 무빙 콜 사업’을 진행하며, 검단산단 내 대중교통 연계 활성화로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검단산단 무료 통근버스 운영사업’과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특화사업’을 총 사업비 3억5천300만 원 규모로 확대 실시한다. 또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특화사업’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사무행정 실무자과정 교육을 실시, 컴퓨터 활용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 돕는다. 구직 경쟁력을 향상시켜 여성인력의 적재적소 활용과 안정적인 사회 재진입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사업 중 하나인 중소기업 사무행정 실무자과정 교육은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교육을 실시, 교육 수료 후에는 교육생이 중소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지난 3일 ‘2020년 반부패 청렴실천 및 음주운전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김문원 서장은 “시민들에게 신뢰를 받으려면 청렴실천 및 음주운전 근절 등 모범이 돼야 한다”며 “시민들과 공감하며 안전을 지키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품귀 현상으로 보건용 마스크의 가격이 급등하자 물가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천지역 내 보건용 마스크 KF94 가격은 각 지자체마다 천차만별이었다. 미추홀구에서는 1개당 1천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지만, 강화군에서는 같은 제품을 3천500원에 팔았다. 이밖에 남동구는 2천원, 부평구는 2천500원, 연수구는 3천200원 등 지역마다 마스크 가격이 제각각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KF94 마스크가 1월 하순만 해도 1천원대 상품이 많았지만, 이달 들어서는 1천원대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현재는 2천500∼7천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시는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에 따른 가격 폭등 현상을 막기 위해 마스크 물가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물가동향 조사 대상에 기존 35개 주요 생활필수품 품목뿐 아니라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2개 품목도 추가하기로 했다. 전통시장·대형마트·편의점·약국 등지에서 시행하는 물가 동향 조사 주기도 오는 10일부터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릴 계획이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보건용 마스크 온라인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윗집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 국적 A(41)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한국인 B(51)씨에게 1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세대주택 2층에 거주하는 A씨는 당시 집 안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윗집으로 가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귀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B씨와 이웃 주민이 붙잡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게 “윗집 소음 때문에 평소 잠을 못 자서 항의를 하려고 했는데 실랑이 과정에서 겁을 주려고 가져갔던 칼을 휘두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으나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 어떤 죄명을 적용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대만인 관광객들을 태우고 인천대교를 달리던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으나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대교 송도 방향 8.6㎞ 지점에서 관광버스를 몰던 운전기사 A(75)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씨는 한국인 가이드 B(46)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고로 당시 1차로로 달리고 있던 버스 측면이 중앙 가드레일과 부딪혔으나 동승하고 있던 B씨가 급히 차량 브레이크를 밟아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인 에버랜드로 향하던 대만인 관광객 17명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령인 A씨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그가 평소 지병을 앓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한 종합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인터넷상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과련한 가짜뉴스 최초 게시자와 유포자를 쫓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쯤 한 포털사이트 인천 지역 맘카페에 ‘인천 000 병원 우한 폐렴 환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어떤 사람이 기침을 하고 열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우한 폐렴 양성 반응으로 격리 조치됐다네요. 000 병원 가지 마세요. 혹시 모르잖아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7분 뒤에는 김포 지역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유포됐다. 해당 종합병원 측은 지난 1일 “가짜뉴스의 진위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빗발쳐 다른 환자 진료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업무 방해를 받고 있다”며 해당 가짜뉴스 게시글을 캡처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실제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종합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치료받거나 격리된 사실은 없었다. 경찰은 인천 지역 맘카페에 가짜뉴스를 올린 최초 게시자와 김포 지역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 해당 글을 옮긴 유포자의 아이디가 다른 사실을
인천 중구는 주민들의 약국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심야시간대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공심야약국은 취약시간대 의약품 오남용 최소화와 편의 제공, 편리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심야시간대에 운영하는 제도로,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최초로 운영된다. 공공심야약국은 인천시와 ㈜대한약사회 인천지부, 중·동구약사회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중동구약사회에서 약국 3개소를 추천해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심야약국은 서울메디컬약국(신도시남로 137)과 해마루 약국(하늘별빛로 75), 대황약국(중구 제물량로24번길 6-22) 등 총 3곳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심야약국을 운영으로 주민들이 심야시간에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의 건강권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동구약사회와 연계해 지정된 공공심야약국의 내실있는 운영과 약국 확대를 위해 지속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3일부터 서구 유튜브 채널을 ‘서구 TV’로 전면 개편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개편으로 기존의 딱딱하고 일방향적인 정보제공 영상에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기획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구는 ‘2020 행복프로젝트 제대로 언박싱’ 영상을 통해 주요정책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시기성에 맞게 ‘전통시장 체험기’ 등을 선보여 유튜브 콘텐츠가 이전보다 다채롭고 재미있다는 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앞으로 구는 이같은 체험형 영상을 지속적 확대해 딱딱할 수 있는 구정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서구TV’ 활성화를 위해 기존 서구의 SNS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구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구청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영상도 만들어 적극적으로 구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서구TV’가 구민들에게 단순히 구정 정보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세대와 교감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중적인 유튜브 플랫폼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비상체제로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상황실은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산불취약지역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명 배치, 산불감시카메라 운영, 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활동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산불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생활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산림 내 불법행위(야영 및 취사) 자제하는 등 산불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