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인천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원스톱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면 개통 예정인 수인선(인천~수원)과 현재 운행 중인 분당선(수원~왕십리)을 직접 연결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기존 철도망을 연계한 수도권 광역철도망 구축에 발맞춰 인천 남부지역 시민들이 서울 강남권의 교통을 이용하는 데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8년 7월 수인선과 분당선·서울4호선 직결 운행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해 올해 1월 용역을 완료했다. 올해 전면 개통 예정인 수인선은 분당선과의 직접 연결 운행을 전제로 건설 중이며, 각 노선의 열차 편성이 동일(수인선, 분당선: 6량)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직접 연결 운행이 가능한 상태다. 현행 인천~오이도 구간 운행횟수(1일 완행 82회, 급행 5회)에 급행 1회를 추가해 인천에서 왕십리까지 현행 열차서비스 수준 이상으로 열차운영계획을 수립했고, 기존 수인선과 분당선 보유열차 범위 내에서 운행 가능한 것으로 검토를 마쳤다. 하지만 수인선과 서울4호선은 각 노선의 열차 편성이 달라(수인선: 6량, 서울4호선: 10량) 직접 연결 운행을 위해서는 인천~신포 구간의 승강
인천 개항장 거리에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을 하나의 역사순례길로 묶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 중구는 이달 자문단을 꾸리고 상반기 사업성과 계획을 검토하는 용역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7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2년까지 역사순례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개항장 거리는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항만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현재 차이나타운과 중구청 일대가 모두 개항장 거리로, 이 거리에 아직 남아 있거나 지금은 소실된 근대문화자원은 모두 75곳이다. 용도는 공공·금융·교육·주택·종교 시설 등으로 다양하다. 공공기관으로는 인천감리서·청국이사청·러시아영사관·인천우체국 등 16곳이, 주택·숙박시설로는 대불호텔·이태호텔·유항렬주택·존스톤별장 등 17곳이 있다. 이 중 백범 김구 선생이 투옥 생활을 했던 인천감리서는 터로 남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은 전시관으로 복원됐다. 종교와 관련된 문화유산도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탑, 묘각사터, 화엄사터, 성바오로수녀원 등 21곳에 달한다. 중구는 이 중에서 중요한 유산을 잇는 핵심 탐방로와 테마별 유산을 엮은 연계 탐방로로 5가지 코스를 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금 운영되는 관광
인천시의회는 이용범 의장이 최근 설 명절을 맞아 계산·병방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전통시장은 추억의 손맛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이 넘치는 매력적인 곳으로 이번 설날에도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시교육청은 최근 기사 작성, 탐방 취재 등 열심히 활동한 학생기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표창받은 학생기자들은 취재팀을 구성해 ▲특색있는 동아리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습 환경 조사 등 지역학교의 소식과 ▲대입 정책 변화 등에 대한 학생입장을 담은 현장감 있는 기사를 작성했다. /이정규기자 ljk@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최근 실시한 찾아가는 구민과의 대화 소통행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번 구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의견은 구정에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가 ‘스마트에코시티’ 조성을 위한 ‘사람&자연 중심’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이재현 구청장 및 직원 10여 명은 도시재생사업의 선도사례로 잘 알려진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를 해외시찰했다. 구는 원도심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스마트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상상력, 여기에 감탄을 자아내는 기술력과 고품격 매력을 덧입혀 ‘사람과 자연이 중심 되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사업에 적극 반영해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발전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이번 해외시찰에서 공학부분 세계 31위인 대만국립짜이퉁(교통)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싱가포르기술&디자인 대학교(Singapore University Technology&Design)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서구의 스마트에코시티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해외 비교시찰 방문은 서구의 스마트에코시티와 원도심 재생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나아가야
40초 만에 금은방 출입문을 둔기로 부수고 1천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중학생이 도주한 지 13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1일 오전 3시 38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금은방 출입문과 외부 유리창을 둔기로 파손한 뒤 진열장에 놓인 팔찌 등 귀금속 3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범행 13시간 만인 당일 오후 4시 40분쯤 직접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군을 추궁해 당시 범행을 지시한 10대 B군과 망을 보던 C군 등 공범 2명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B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또 A군이 금은방에서 범행하기 6일 전인 지난 16일 오전 4시 5분쯤 에도 둔기로 출입문을 부수는 수법으로 인천시 남동구 한 편의점에서 담배 2보루를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군이 두차례 범행을 할 때 망을 보거나 범행을 지시한 공범이 총 5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교육정책을 실현해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는 먼저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따른 교육과정 연계 초·중·고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60개교에서 운영한다.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놀이중심의 독서교육으로 독서습관을 기르고 중학교 단계에서는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제공한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인문학교육을 중점으로 학생 스스로 성장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교육청은 초·중·고 맞춤형독서프로그램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교사대상 맞춤형독서교육 워크숍을 운영하고 도서구입비와 독서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3월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그림책 두 권을 선물해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책날개 입학식’과 성인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북 리스타트운동’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공공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학 강연, 독서동아리 운영, 평생교육프로그램 제공, 배다리 책문화거리 조성 거리축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창의성, 감성, 인성,
신공항하이웨이㈜는 22일부터 서울방향 인천공항영업소 진입 전 약 1㎞ 지점에 졸음운전 예방 등을 위한 고객 쉼터용 비상주차대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비상주차대에는 주차장(27개면), 화장실, 벤치, 파고라, 운동시설, 방범용 CCTV, 가로등(22개) 및 음료 자판기 등이 설치됐다. /이정규기자 ljk@
이혼한 전 아내에게 현재 동거남을 데리고 오라고 흉기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부평구 전 아내 B(45·여)씨의 집에서 B씨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현재 동거하는 남성을 데리고 오라”고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집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