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15일 지역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안전 리어카’ 전달식을 개최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사랑의 리어카가 올겨울 어르신들의 활동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쓰셔서 활동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15일 ‘설연휴 대비 재난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정광성 한국남동발전 기술전무가 방문해 영흥발전본부 현장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재난안전관리 추진실태 파악과 발전소 전력사고 및 재난·안전사고 예방, 설 연휴기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결혼이주여성 피해자들을 만나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준섭 청장은 “인천경찰이 앞으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더욱 성심을 다하겠다”며 “올해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가 최근 ‘2020 교통안전도시 서구, 원년의 해 선포식’을 열고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뗐다. 15일 구에 따르면 앞서 서구는 ‘모두가 누리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유관기관 및 교통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토대를 마련해왔다. 이날 서연식 서부경찰서장, 김은정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장, 고상철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을 비롯해 운수업계와 교통단체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교통안전도시 교통정책 보고 ▲교통안전지킴이 실천서약 ▲교통안전도시 선포 ▲전문가의 교통안전교육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재현 구청장은 “교통안전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서구가 2020년 야심차게 추진하는 구민행복 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정규기자 ljk@
채무 문제로 다투던 중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 한 공사 현장에서 지인 B(50대)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자리에 함께 있던 B씨 일행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얼굴과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B씨를 불러내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가 채무를 갚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지만 사실관계가 맞는지를 확인하려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송도국제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자 연수구가 음식물쓰레기 수거 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해 6월 송도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반년 넘게 대책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안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현재 송도 1∼5공구와 7공구에는 53.6㎞의 쓰레기 지하수송관로와 7개 집하장이 설치돼 있다. 총 1천465억원을 들여 건설한 이 자동집하시설은 아파트 단지에서 배출한 하루 평균 35t의 쓰레기를 땅속에 묻힌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모아 처리시설로 보낸다. 그러나 송도 주민들이 버리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하나의 관로를 통해 일정 시간 간격으로 집하장으로 보내는 방식이라 두 종류의 쓰레기가 뒤섞이면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환경부는 송도뿐만 아니라 국내 신도시 곳곳에서 유사한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2018년 7월 분리수거가 불가능할 경우 문전수거 등을 하도록 하는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 개정안을 마련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없는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이전 방식대로 쓰레기 운반 차량이 아파트 단지를 돌
지난해 인천·경기 지역 근로자 10명 중 3명이 임금과 관련한 고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민주노총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본부 노동법률상담소에 접수된 근로자 2천33명의 상담 3천460건 중 1천67건(30.8%)이 임금과 관련한 내용이다. 세부내용은 임금 체불이 2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퇴직금 248건, 연차수당 172건, 시간외수당 137건. 최저임금 90건 등의 순이었다. 임금 문제 말고도 노동청 진정·고소 등 절차에 대한 상담(493건)과 해고·징계 관련 상담(391건)이 주를 이뤘다. 상담소를 찾은 근로자 대다수는 노동조합이 따로 없는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민주노총 측은 추정했다. 이들 근로자 가운데 노조에 가입했다고 응답한 이는 104명(5.8%)에 불과했다.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해당 질문에 아예 답변하지 않은 근로자가 1천692명(93.2%)에 달했다. 고용 형태를 보면 정규직은 411명(22.4%)에 그쳤고 일용직·파견직·기간제를 포함한 비정규직이 다수였다. 인천 민주노총 관계자는 “지난해 상담 건수가 전년보다 1천720건 늘었다”며 “퇴직금이나 연차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으면 체불임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인천 계양구는 오는 3월 계양 산성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이곳에 전시할 유물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면적 1천998㎡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계양 산성박물관에는 전시실·체험실·수장고·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다. 앞서 구는 이곳에 전시할 유물로 계양 지역 옛 지도와 지리지 등 12점을 10차례에 걸쳐 구매했다. 또 6명으로부터 과거 충신을 표창한 ‘정려’, 일제강점기 초등학교 졸업증서, 옛 교과서 등 유물 59점을 기증받았다. 구는 앞으로 추가로 유물을 구입하고 필요할 경우 유물 복제 등으로 전시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박물관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양산성 터에서 발굴돼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시립박물관 등지에 보관된 삼국시대 목간, 연꽃무늬 수막새, 토기 등 유물 1천여 점 중 상당수가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계양 산성박물관 건립공사는 2017년 6월 시작됐다가 시공사와 계양구 간 갈등으로 9개월간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최근 건축공사가 마무리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한 요양원에서 초코파이를 먹던 6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요양원에서 A(67)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것을 요양원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요양원 오락 시간에 간식으로 나온 초코파이를 먹던 도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1년 전쯤 요양원에 입원했으나 구체적 병명은 알려줄 수 없다”며 “요양원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오는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억제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불법배출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집중감시 대상은 발전, 석유 등 먼지다량배출업종 가운데 269개소이며, 민·관 합동단속도 병행한다. 구는 사업장에 대해 무허가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상태, 자가측정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며, 특히 올해 1월부터 약 30% 이상 강화된 먼지 등에 대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다. 지도·점검 결과 법령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내역을 공개하고 영세기업 등 기술력이 미약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1단계로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개소에 대해 오는 3월까지 시범 공개 후 모든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 13개소에 대해 확대 시행한다. 서구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대기방지시설 설치비 95억4천만 원을 지원하고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저녹스보일러 설치비 보조금 1억1천50만 원(세대당 16만원)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체적인 노력을 펼쳐 미세먼지 걱정 없는 클린서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