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들이 시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올해 동아시아 시민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9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세계의 중심은 동아시아가 될 것이고 동아시아 시민이 평화와 공존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개 초·중학교를 동아시아 시민학교로 운영하고 다국어와 평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방안 중 하나로 학교 교육 과정에 동아시아 이해 교육을 넣고 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와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도 교육감의 설명이다. 역사·평화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평화학교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교육감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혁신미래교육 확대 ▲마을 연계 교육 강화 ▲책 읽는 도시 만들기 ▲폭력 없는 학교 문화 조성을 함께 꼽았다. 도 교육감은 혁신교육 정책의 하나로 “민주 시민 교육을 위해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를 기존 62곳에서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인천 서구는 다음달부터 대곡동 여래교에서 불로동 장감교까지 2.0㎞ 구간인 나진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본격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하천의 치수적 안정성, 수질개선, 휴식·여가 공간 등을 조성하며, 오는 7월 완공 계획이다. 구는 전체 3.91㎞ 사업구간 가운데 1단계 구간인 2.0㎞을 우선 시행하고, 2단계 구간인 1.91㎞은 검단신도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서구 주요 4대 하천을 고유의 문화·역사 등을 고려한 생태하천 복원 마스터 플랜을 올 8월에 수립해 오는 2022년까지 3년 계획을 목표로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테마가 있는 주민친화형 하천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4·15선거부터 선거제한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돼 일부 학생들이 직접 투표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인천교육청과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선거일까지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선거관련 예방·안내 활동과 선거법 위반사례에 대한 공동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복지·안전분야에서 공적우수자에 대한 표창수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 한해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일한 덕분으로 지방자치경쟁력 평가 인천 최초 1위, 전국 2위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 본격 추진하는 2020 행복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공직자들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지난 2017년 한중 간 사드 갈등 이후 단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 본사를 둔 건강웰빙식품 판매기업 이융탕(溢涌堂)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임직원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류 스타 황치열과 이정현 초청 공연도 펼쳐져 임직원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지난 7일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인천지역 호텔 1천120개 객실에 여장을 풀었다. 이들은 기업회의에 이어 경복궁·롯데월드·민속박물관·월미도·인천 차이나타운 등 수도권 명소를 관광한 뒤 12일부터 귀국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대규모 기업행사 유치를 계기로 중국과의 마이스(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한중 간 활발한 문화·경제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인 ‘한한령’(限
인천 계양구는 최근 계양3동 보장협의체 박소영 위원이 연말연시 어려운 가정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박소영 위원은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승강기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12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13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 A(60)씨가 14층 높이의 건물 외벽에서 10층 철골 구조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건물 외벽에서 공사용 승강기에 나사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 1부장에 김헌기(56·사진)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이 임명됐다. 김 1부장은 충남 출신으로 경찰대 2기로 1986년 경찰에 입문해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인천청 2부장, 본청 수사기획관, 경찰수사연수원장, 인천청 3부장, 경기남부청 2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속한 업무처리와 지능·강력 등 다양한 보직을 지내면서 수사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 2부장에 김근식(53·사진) 경남지방경찰청 1부장이 임명됐다. 경북 출신의 김 2부장은 중경고와 경회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경정으로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외사기획 해외주재관, 기획조정 규제개혁법무담당, 전남청 2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남청 1부장 재직 당시 ‘경남 자치경찰제 시범도입 준비단’에 참여해 자치경찰 시범도입에 대한 학식이 높다는 평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에 김소년(54·사진) 창원중부경찰서장이 임명됐다. 김 단장은 경북 출신으로 당인종합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아주대 ITS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1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청 청문감사담당관, 서울청 경비2과장, 경찰청 경비경호과장 등을 역임했다. 경비 관련 근무 경력이 탄탄하고 빠르고 정확한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