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책임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19일 오후 1시쯤 남동구청 앞에서는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아동 학대사건 피해자모임과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으로 구성한 피해자연대가 모였다. 이들 단체는 지난 15일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한 언어치료사가 장애아동을 폭행한 정황이 CCTV를 통해 확인됐음에도 관할 지자체인 남동구는 뒷짐을 지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복지관의 한 언어치료사는 언어치료 프로그램 도중 11세 장애아동을 꼬집고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하는 장면을 다수 확인했다. 6분 가량의 영상에는 9건 정도 폭행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 보호자는 당시 영상을 확인한 뒤 경찰과 인천장애인권의 옹호기관에 신고했고, 이후 다른 아동 보호자 2명도 CCTV 확인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단체는 이 같은 정황을 구에서도 알지만 아직까지 치료사 전담 아동 교육기간 6개월 연장 등의 일부 대안만 내놓은 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률 위반 소지 우려를 이유로 CCTV 상시 모니터링 요구에 대해 거
서구는 최근 인천관광공사와 공연 연계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주요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관광 및 체류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지역 내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청라 스타필드 공연장 개관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구는 전망한다. 이에 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연 관람객들의 이동 및 소비 패턴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제고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공연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발굴 및 공연 중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등에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공연 관람객이 구의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공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공연과 관광이 연계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설교를 한 교회 목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김정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7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 목사인 A씨는 지난해 5월 14일 오후 7시 30분쯤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신도 6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설교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참 친구 예수님과 나, A목사와 B후보, 다윗과 요나단’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담임 목사인 피고인이 종교상 직무를 활용해 신도들이 듣는 와중 선거 운동을 한 것”이라며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공직선거법 취지를 고려했을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선교를 들은 교인이 6명에 불과하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실제 선거에 영향을 미친 정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및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18일 구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620억 원을 투입해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사비 등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거주 주택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주택 개량도 돕는다. 또 쪽방 및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상향 지원과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 등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에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 및 취약계층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남동구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지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취약계층부터 청년, 장애인, 신혼부부 등 사회 각꼐각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거 여건이 열악한 구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사람들이 보다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주거급여 수급 가구 수는 2만 7735가구로, 이는 인천 10개 군·구 중 가장 큰 규모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김효선 길병원 외상외과 간호사가 119 구급현장 활동 유공을 인정받아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18일 길병원에 따르면 이 표창은 응급의료 전달체계의 최전선에서 시민 생명 보호 및 119 구급대와의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등에 기여한 의료진에게 수여한다. 김 간호사는 인천권역외상센터 외상프로그램 매니저로서 근무하며 119 구급현장에서의 헌신적 응급 대응 활동을 벌여온 인물이다. 119 구급대와 긴밀한 연계를 토앻 중증외상환자 이송 및 응급처치 등을 지원해 왔으며, 병원 도착에 앞서 응급 대응 강화 및 현장 중심 체계적인 협력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 김 간호사는 “119 구급대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과정은 늘 긴장감의 연속이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이 있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의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치료사가 장애 아동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및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장애 아동 10대 A군의 부모는 인천시 남동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30대 치료사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당초 A군의 부모는 관련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복지관 측이 폐쇄회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폭행 장면을 확인하고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페쇄회로에는 B씨가 A군의 턱과 머리를 때리고 코를 세게 꼬집어 흔드는 등의 장면이 담겼으며, 또 다른 아동들의 학대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 직후 업무배제된 상태로 현재 본관이 아닌 별관으로 출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1~12월 2개월 분의 복지관 폐쇄회로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페쇄회로 영상을 분석 중이다”며 “피해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헀다. 한편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19일 오후 1시 구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올해 7월 검단구와 나눠지는 서구가 지역에 적합한 청사 리모델링을 계획하고도 인구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한 '서구청사 리모델링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7월부터 일제히 중단했다. 분구가 되면 대부분의 조직이 개편돼 청사 규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분구 사업을 계획하고도 이 같은 부분에 대해선 전혀 예측을 하지 않은 셈이다. 앞서 구는 일선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주민 인구를 보유한 탓에 행정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았다. 통계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지역 내 인구는 65만 4358명에 달했다. 지난해 9월 조사에서 64만 6703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인구수 1위에 올랐을 떄보다 7655명 늘어난 수치다. 반면 이들의 행정 업무를 맡는 공무원은 1449명에 불과해 1인당 449명의 행정 수요를 감당해야 했다. 이처럼 행정 업무에 어려움을 겪던 구는 이번 분구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행정 업무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하고 관련법에 따라 최적의 효율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청사 리모델링을 계획, 지난해 초 용역을 발주
행정체제개편으로 검단구와 분리하는 서구가 새 명칭으로 선정한 '서해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5일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해구 명칭을 두고 옳거나 그름을 논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논할 시기가 지났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는 19일 열릴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은 기존에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시점인 만큼 기존 결정을 무마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데 있어 부족한 점이 있지는 않았다”며 “구는 그동안 명칭 변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법적 하자 없이 충분히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오는 7월 행정체제개편을 통해 서해구로 새출발을 알린다. 행정체제개편으로 지역 일부가 검단구로 편입되면서 변곡점을 맞이했고, 주민 의견 수렴 등 다방면에서의 논의를 통해 서해구라는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구의회와 시의회 원안 가결을 통해 지역 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명칭 변경 안건은 최종 관문인 입법 및 행정안전부의 심사만 남겨놓게 됐다. 이 과정에서 대표 발의를 약속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이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서 추진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 사업이 착공 신고도 없이 공사를 진행해 중지 명령을 받았다. 15일 구에 따르면 해당 개발 현장에서 지하 건축물 철거에 대한 착공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임에도 지하층 공사를 진행했다. 구는 곧바로 작업 중지를 명령하는 한편 관련 업체를 건축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동경찰서에 고발했다. 옛 롯데백화점 인천점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지난 2019년 폐점했으며,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가 건물을 매입, 복합 쇼핑몰로 리모델링할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 여파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복합쇼핑몰이 아닌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구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담당한다. 이곳에는 지하 6~지상 37층 규모로 모두 4개동, 48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지상부 건축물은 모두 철거가 마무리됐으나 작업 중지 명령으로 지하층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착공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지하층 공사가 진행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관할경찰서에서 사안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
집에서 머무르던 현직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부평구 한 주택에서 현직 경찰관인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B씨는 무단결근하며 A씨의 자택에서 머물다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와 관계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로 찌른 것과 별개로 B씨의 무단결근 사실이 확인됐다”며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