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경찰서는 26일 만취상태로 택시를 타고 가다 택시기사를 둔기로 때린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31)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19일 오전 1시 15분쯤 계양구 계산동 인근 아파트에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가던 중 택시기사 B(51)씨와 요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술에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5일 십만원권 수표를 위조한 후 사용한 혐의(유가증권위조 등)로 김모(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 30분쯤 부평구 부평동 자신의 집에서 십만원권 수표 80매를 스캐너로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같은날 오전 9시쯤 부평구 부평동 서모(63·여)씨가 운영하는 노점상에서 위조한 수표로 고구마, 야채 등을 사고 6만원을 거슬러 받는 등 최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위조수표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10분쯤 남동구 남촌동 620의 8 남동공단 내 ㈜창공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전기설비 공사를 하던 인부 김모(48) 씨 등 4명이 얼굴과 팔, 가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 사고로 연건축면적 504㎡ 규모의 공장 지붕과 주변 공장 6개동의 유리창, 벽면, 차량 1대 등이 파손됐으며, 불은 18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공휴일을 맞아 공장 천장에서 전기설비 작업을 하던 중 공장 내부에 있던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등의 분말가루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중이다.
인천경찰청 외사과는 20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국내의 첨단산업기밀을 일본계 회사로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직 수석연구원 오모(35) 씨와 일본계 제조업체 R사의 대표이사 N(61·일본)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 4명은 2003년부터 지난 2월까지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A사에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핸드폰에 들어가는 칩 안테나 개발에 필요한 자료들을 R사로 유출해 350억원(업계추산)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R사는 생산 경험이 없는 칩 안테나를 개발하고자 A사의 수석·책임·선임연구원 등 4명과 국내 굴지의 S·L사의 핵심연구원 3명을 영입해 거액의 연봉과 단시간 내에 제품을 개발할시 억대의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후 퇴사하면서 개발에 필요한 자료들을 이메일과 USB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사가 칩 안테나 개발을 위해 약 2년간 25억여 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기술로 선정된 바 있는 첨단산업기술이라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A사의 칩 안테
18일 오전 8시 20분쯤 옹진군 영흥면 외리 영흥화력 남동발전소 석탄2부두에서 크레인을 타고 작업 중이던 인부 최모(38) 씨 등 3명이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최 씨 등은 하역수직기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기 위해 한모(48) 씨가 운전한 25t급 크레인과 탑승 작업대를 연결한 후 하역기를 점검하던 중 추락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 등은 갑자기 돌풍이 불면서 크레인 카고 후크에 걸려있던 작업대 와이어 고리가 벗겨져 탑승 작업대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10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현장을 목격한 삼호중공업 현장소장 유모(47) 씨와 크레인 기사 한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인천본부세관이 18일 중국산 녹용과 가짜 비아그라를 밀수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신모(41)씨와 손모(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신씨와 손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수 회에 걸쳐 중국에서 수입한 탁자와 의자 등의 빈공간을 이용, 녹용 절편 2천300㎏(정품시가 7억여원)과 가짜 비아그라 9천정(정품시가 1억5천여만원)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 현지에 도피중인 한국인으로부터 가구 등을 수입했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한 계획 하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동구는 다음달 5일까지 관내 공동주택 단지(아파트, 연립주택)의 주거환경개선 및 시설물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키로 하고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공동주택 중 사용(준공)검사일 기준(1998년 9월 이전)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으로 8월 현재 115개 단지이다. 지원대상 사업으로는 단지 내 ▲도로 및 보안등의 유지보수 ▲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복리시설(복리시설 중 일반인에게 분양되는 시설은 제외)의 유지보수 ▲주차시설, 표지판, 보도의 유지보수 ▲기타 구청장이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설물의 유지 및 보수 등이다. 지원규모는 각 단지별로 5천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지별 총사업비의 100분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신청자는 해당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주체로 공동주택관리 공동시설 지원신청서와 함께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장기수선계획서, 사업계획서, 견적서 등을 첨부해 남동구청 건축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절차는 신청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타당성 검토 후 9월중 지원대상을 결정하게 된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하 인천시당)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타이거항공’ 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17일 인천시당에 따르면 인천시가 정부와 인천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계 4위 항공사인 싱가포르 타이거항공과 함께 저가항공사 ‘인천타이거항공’을 설립, 정부에 정기운송면허를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시당은 국토해양부와 인천시의회 조차 인천시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나 시가 저가항공사 설립을 강행하는 것에 의혹의 눈길이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외국 항공사와 국내 지자체가 손잡고 저가항공사를 설립해 취항한 선례가 없다”며 “지분관계 등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해 허가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항공업계 전문가는 “탄탄한 자본력과 노하우 없이는 저가항공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인천시당도 “항공 분야 경험과 노하우가 전혀 없는 인천시가 무리수를 둬가며 인천타이거항공 설립을 강행하는지 알수가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인천시가 국내선 적자를 감수할 정도로 재정이 튼튼하지 않을뿐더러 저가 항공사 난립으로 인해 혈세를 낭비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16일 오후 2시 강화 갑곶돈대 순교성지에서 강화민간인학살 희생자 유족회와 인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주관으로 200여 명의 양민이 학살 됐던 강화민간인학살희생자 제57주기 고유제 및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부디 평안하게 영면하소서 인천지방경찰청은 14일 오후 8시부터 광복적인 15일 새벽까지 인천시내 주요도로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도로를 질주하거나 곡예를 펼치던 오토바이 폭주족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인천경찰청은 공동위험행위 및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고등학생 이모(17) 군 등 89명을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 2명은 지난 15일 오전 1시쯤 부평구 부평동 롯데백화점 후문 도로에서 지그재그로 곡예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A(49)씨의 투산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다. 또 같은 시간 부평구 부평역사 앞 도로에서 굉음을 울리며 중앙선을 넘나드는 곡예운전을 하던 30여대의 오토바이도 경찰에 붙잡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불법부착행위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구조변경 11건, 난폭운전 8건, 번호판 식별 불능 6건, 공동위험행위 5건, 기타 34건 등이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칙금 부과 및 훈방조치를 한
인천지법에서 오는 19일 네번째 국민참여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17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C(30) 씨에 대해 제13형사부(부장판사 장상균) 심리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C 씨가 지난 6월 18일 0시 20분쯤 애인 B(36·여) 씨가 운영하는 서구 A주점에서 B씨가 손님 D(30) 씨에게 술을 따라 준 것에 격분, 부엌에 있던 흉기로 D 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