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은 지방교부세율 수준을 높여 악화되는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방교부세율을 현행 내국세 총액의 19.24%에서 20%로 높이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연평균 1조6천680억원의 지방재정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교부세율 20% 상향 조정은 야당과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도 발표했던 대표적인 지방재정 보전 방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지방교부세율 20% 이상으로 상향 조정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성남시 등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정부가 지방재정 개편안을 시행하기 전에 지방교육세율 20% 상향 등 정부의 책임을 먼저 이행할 것을 요구해왔다. 김 의원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재정의 확대와 형평성 강화를 위해 먼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책임 있게 하는 것이 첫 단추”라며 “일단 지방재정 개편 강행 추진을 유보한 뒤 국회가 중심이 돼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장관급인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호남의 3선 중진 인사인 우윤근(사진) 전 의원이 내정됐다. 또 국회의장 비서실장에는 김교흥 전 의원이 낙점됐다. 정세균 국회의장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사무총장에 우 전 의원, 비서실장에 김교흥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우 전 의원은 온건한 합리주의자로 분류되며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힌다. 17대∼19대 국회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며 국회 법사위원장, 정책위의장 등을 거쳐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의장 비서실장에 내정된 김 전 의원은 인천 서·강화갑에서 지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인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정세균 직계로 분류된다. /임춘원기자 lcw@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최경환 출마 변수 이주영·이정현 경선참여 의욕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라디오 방송서 출마 밝혀 김진표, “이달말까지 입장 정리”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누가 당권에 출마할지 주목된다. 우선 새누리당 전대의 최대 변수는 친박계 핵심 실세인 최경환 의원의 출마 여부다. 총선 패배에 따라 자숙 중인 최 의원은 현재로서는 불출마 의사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대구·경북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정치적 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어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구원투수 역할에 대한 주변의 요구가 강해질 경우 등판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주영 이정현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주영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경험과 계파색이 옅다는 점을, 이정현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서 정치 혁신을 앞장세우고 있어 득표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함께 친박계에서는 원유철(평택갑) 전 원내대표와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비박계에서는 정병국(여주·양평)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비박계 거의 유일한 당 대표 후보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최경환 출마 변수 이주영·이정현 경선참여 의욕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라디오 방송서 출마 밝혀 김진표, “이달말까지 입장 정리”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누가 당권에 출마할지 주목된다. 우선 새누리당 전대의 최대 변수는 친박계 핵심 실세인 최경환 의원의 출마 여부다. 총선 패배에 따라 자숙 중인 최 의원은 현재로서는 불출마 의사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대구·경북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정치적 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어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구원투수 역할에 대한 주변의 요구가 강해질 경우 등판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주영 이정현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주영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경험과 계파색이 옅다는 점을, 이정현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서 정치 혁신을 앞장세우고 있어 득표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함께 친박계에서는 원유철(평택갑) 전 원내대표와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비박계에서는 정병국(여주·양평)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비박계 거의 유일한 당 대표 후보로서 사실상 친박계 대항마 격으로 거론된다. 최근 잇단 대학
민생 법안등 조속 통과 협조 바라 조선·해운업 시장원리 구조조정 19대서 무산 노동 관련법 처리 촉구 北 비핵화 없는 대화제의는 기만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앞으로 3당 대표와의 회담을 정례화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개원 연설을 통해 “정부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운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20대 국회는 상생과 화합의 전당으로 오로지 국민의 입장에 서서,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20대 국회에서는 민생과 직결되는 법안들이 좀 더 일찍 통과되어 국민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 “산업 구조조정은 시장원리에 따라 기업과 채권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우리 사회와 경제전
20대 국회 개원사서 밝혀 20대 국회 전반기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13일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지 30년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라며 “개헌의 기준과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며, 목표는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장으로서 20대 국회가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헌정사의 주역이 되도록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기에 앞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다원성을 존중하되 국민통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인데, 그동안 우리 국회는 갈등을 통합하기보다 방조하거나 심지어 부추겨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대결, 좌우갈등, 동서갈등, 빈부격차를 부추겨 왔다. 이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20대 국회는 여기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해야 한다. 갈등과 차별, 분열, 불공정의 고리를 끊고 국민통합의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경기·인천 출신 6명을 포함해 총 18명의 전반기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위원장들은 오는 2017년 5월말까지 2년 임기이지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위원장에 대해서는 1년씩 임기를 나누기로함에 따라 내년 5월 다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지난 9일 국회의장에 더민주 정세균 의원, 국회 부의장에 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을 각각 선출한 데 이어 이날 국회 지도부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제20대 국회 임무를 본격 시작하게 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선출된 경기·인천지역 출신 상임위원장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신상진(새누리 성남 중원) ▲국방위 김영우(새누리 포천가평) ▲환경노동위 홍영표(더민주 인천부평을) ▲국토교통위 조정식(더민주 시흥을) ▲예산결산특별위 김현미(더민주 고양정) ▲윤리위 백재현(더민주 광명갑) 의원 등 6명이다. 국회는 이날 상임위원장단이 선출됨에 따라 각 위원회 위원들의 배정도 확정했다. ■ 경인지역 출신 상임위원장 ● 미래창조위 신상진(새·성남 중원) ● 국방위 김영우(새·포천가평) ● 환경노동위 홍영표(민·인천부평을) ● 국토교통위 조정식(민·시흥을) ● 예결
‘5·18 광주’에서 새판짜기론을 언급한 뒤 정계복귀 임박설이 돌았던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광주 지역 재야 원로들의 정계복귀 요청에 “심각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야권 일각에서는 최근 국민의당 비례대표인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의 여파로 안철수 대표가 타격을 입게 된 상황과 맞물려 손 전 고문의 움직임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광주 지역 재야원로 15명은 전날 광주에서 열린 지인 딸의 결혼식에 참석한 손 전 고문과 결혼식 근처 식당에서 2시간 가량 오찬을 겸해 한 간담회에서 “나라가 어려운 데 강진에 계속 있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큰 역할을 해야 마땅하다”고 복귀를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 전 고문은 “원로들의 곡진한 당부의 말씀을 잘 새겨듣고 심각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손 전 고문은 “나라가 분열되고 경제와 민생이 도탄에 빠졌으며, 남북관계가 최악의 경색국면에 놓여있고 청년 실업 등에 대한 걱정도 크다”며 “2년 가까이 강진에 칩거하고 있지만 늘 나라 걱정을 하고 있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고문측 인
새누리당은 오는 8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현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어갈 신임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혁신비대위는 13일 국회에서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8월 9일로 정한 것은 빨리 새로운 지도체제로서 새 출발을 하자는 의미로 서두른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비대위는 또 오는 16일 4·13 총선 중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포함한 탈당파에 대한 복당 문제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현재 지도체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키로 하고, 당헌·당규 개정 검토도 착수했다. 당내에서는 현행 집단지도체제가 당 대표의 결정 권한이 제한돼 계파 갈등의 한 요인이 됐다며 당 대표를 따로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 책임성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혁신비대위는 당 대표 임기와 무관하게 임기 2년을 보장하는 외부 윤리위원장을 임명하고, 위원도 3분의 2 이상을 외부 인사로 선임해 윤리위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국회의원의 기득권 중 하나로 지적되는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기 위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응하지 않으면 징계키로 했다고 지 대변
오늘 개원 본회의서 투표로 확정 새누리 조율 실패땐 추가 가능성 심재철 의원도 국회부의장 중책 수도권 규제완화 등 지역 현안 지역민들 해결 기대감에 주목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에 경기·인천 출신 지역 의원들이 다수 입성할 것으로 보여 향후 국회에서의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 등 각종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탄력이 붙게 될지 주목된다. 이는 앞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에 경기도내에 지역구를 둔 5선의 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 의원이 선출돼 새로 뽑힐 이들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현재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인선을 각각 발표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6명이 내정됐다. 현재까지 내정된 경기·인천지역 출신 상임위원장 후보는 새누리당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 신상진(성남 중원), 국방위원장에 김영우(포천·가평)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토교통위원장에 조정식(시흥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김현미(고양정), 윤리위원장에 백재현(광명갑), 환경노동위원장에 홍영표(인천부평을) 의원 등이다. 내정된 상임위원장 후보자들